지난 2월 2일, 경남교육청 제 2청사인 '소통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일반 관청이 개청식을 한 것에 대해선 저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소통관'은 달랐습니다. 1층에 '지혜의 방'이라고 하는 북카페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신문기사를 접해 소식을 먼저 접했습니다.박교육감은 "책 향기가 물씬 풍기는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을 본떠 지혜의 방으로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지혜의 방' 책 보유량은 1만 권으로 전문 북 카페 이상을 자랑한다. 교육감과 교육청 직원들이 내놓은 도서와 (주)센트랄에서 기증한 850권, 지역도서관에서 이관받은 도서 등으로 책들이 서가를 빼곡하게 메웠다. 복합 기능을 갖춘 전시실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 행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