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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2 경남대 앞의 새명물, 만화카페 깨비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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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앞을 우연히 지나다가 만화카페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간판이 상당히 컸습니다. 저는 이전에 창원 상남동에 있는 만화카페인 '누버서'만 다녔습니다. 규모나 서비스나, 뭐 '누버서'는 실패한 적이 없었지요. 하지만 저에게 한 가지 단점은...거리가 멀다는 것.ㅠㅠ..근 한 시간을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서 가까운 경남대 앞 댓거리에 만화카페가 생겼다니!!! 꼭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12일! 드디어! 딸아이와 함께 경남대 앞 만화카페 '깨비툰'에 갔습니다.

이럴수가!!! 저희가 첫 손님이었다는..ㅠㅠ. 이런 우연이, 하필 간 날이 오픈날이었어요. 캬!!! 아무도 없는 곳에서 저와 딸아이 둘만 만화책을 원없이 골라봤어요.^^. 스텝분들도 참 친절하시더군요.

창원보다는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고 사진처럼 왼쪽 카운터와 오른쪽 만화책과 방이 있습니다.

만화책 외에도 할리갈리, 루미큐브, 젬블러 등 다양한 놀이도구들이 있습니다.

우와! 발맛사지까지!!! 물어보니 손님들 무료로 이용하시라고 하더군요. 다음에 혼자 와서 꼭 이용해 보는걸로!

간판만큼 넓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누버서'만 다녀서 그런지, '누버서'보다는 좁았습니다. 1/4 정도? 

상대적으로 좁은 곳이었지만 공간 활용도는 좋았습니다. 만화책도 최신 것이 구비되어 있고 책을 보는 공간도 크기가 다양하여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딸아이와 2층에 갔다가 곧 1층 넓은 곳으로 옮겼어요. 밥을 먹어야 했거든요. 우와! 1층은 정말 2층보다 두 배 정도 넓었습니다. 3명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한숨 자고 싶었다는.^^;

저는 웹툰을 요즘 즐겨봅니다. 웹툰 시장이 커진 것도 사실이지요. 작품성도 인정받은 것도 많고, 영화화된 웹툰도 많습니다.

카운터입니다. 마실꺼리, 먹꺼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스팸 비빔밥을, 

딸아이는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오! 맛도 훌륭했습니다. 사실 스팸과 돈가스가 맛 없는 것이 더 이상하죠.^^;

저는 이 날 윤태호 작가님의 '인천상륙작전', 최규석 작가님의 '송곳', 주호민 작가님의 '신과 함께'를 다 빌렸지요. 다 보고 싶었습니다. 허나 시간 관계상 '인천상륙작전'만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우와!!! 역시 윤태호!!!


윤태호 작가님의 작품으로는 '이끼', '미생', '내부자들'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작품이 드라마, 영화화 되었지요. 그만큼 윤태호 작가님의 작품들이 좋다는 뜻입니다.

저는 어릴 적 부터 만화를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만화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예전만큼 자주, 열정적으로 보지 못해 항상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머털도사, 둘리, 미스터 손, 독고탁, 구영탄, 하니, 까치 등을 좋아했습니다. 최고였지요. 


청소년기에는 일본만화를 많이 봤습니다. 드래곤 볼, 시티헌터, 4번타자 왕종훈, 란마, 북두신권, 쿵후소년 찬미, 미스터 초밥왕, 고스트 바둑왕, 등에 빠졌었지요. 당시에는 '역시 일본만화야, 소재의 다양함부터 달라. 한국만화는 끝난건가?'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만화는 최근 웹툰을 통해 엄청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TV용, 극장용 에니메이션도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최고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열악한 환경에서 이렇게 대단한 작품들이 나온 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만화가들이 많은 노력을 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따로 그 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다면? 만화를 많이 보시면 됩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샜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날 만화카페 '깨비툰'도 좋았지만, 윤태호 작가님의 '인천상륙작전'이 더 좋았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저는 보지 못했지만 왠지 그 영화와는 이야기하는 것이 전혀 다를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윤태호 작가님의 '인천상륙작전'은 당시 권력자들, 정치인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민중들을 주인공으로 다룬, 현재의 역사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진짜 역사책이었습니다. 


다 읽고 6권 마지막 장을 쉽게 덮을 수 없었습니다. 전율이 흐르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서 소장하고픈 책이었습니다.


깨비툰을 소개하려고 쓴 글인데 마무리는 '인천상륙작전'입니다.^^


추후 '인천상륙작전'의 서평을 따로 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화카페는 부모님들이 어렸을 적 있었던 만화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쾌적하고 가족들이 함께 가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자녀분들과 근처의 만화카페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릴 적의 추억도 떠오르고 만화책을 통해 자녀분들과 대화의 소재가 생긴다면 그만큼 재미있는 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윤태호 작가님의 '인천상륙작전'을 다시금 추천하면서 경남대 앞 만화카페 '깨비툰' 소개글을 마칩니다. 


만화책은 사랑입니다.^-^

<이 글은 특정업체로부터 그 어떤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내발로 걸어가 내돈내고 경험한 뒤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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