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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 2년이 지났습니다.


내일이면 2년 입니다.


2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아직 바닷속에 있습니다.



실종자도 아직 아홉 분이나 계십니다.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들으면 가슴 아프지 않은 사연이 없습니다.


지역의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도 세월호 2주기 관련 방송을 했었습니다.



2년이 되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잊지 않았음을...유가족분들과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의 위로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세월호 2주기에 맞춰 경남에서도 촛불이 다시 피어납니다.



1주기에 비해 2주기는 너무 조용하다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세월호를 이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세월호는 그 자체로 세월호 입니다.


유가족분들과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더 이상 사회에서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해선 안됩니다.


이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한 슬픔과 충분한 위로 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충분한 위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로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은, TV 앞에서가 아니라, 거리로 나와 주십시오.


아이들과 함께 나와주십시오.


함께 촛불을 들고, 함께 4. 16km를 걸으며 사회의 아픔에 동참해 주십시오.


아이들은 교과서 속의 지식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삶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사건, 사고는 많겠지만 아이들의 사고를 빨리 잊는 것은 너무 서글픕니다.


아직 세상은 그리 척박하지 않습니다.


벌써 2년이 지났지만, 우리들은 아직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마음 속의 세월호를, 밖으로 나와 함께 꺼내 보십시오.


내가 모이면 우리가 됩니다.


우리가 유가족분들과 실종자 가족분들을 안아야 합니다.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일 것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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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리토비 2016.04.15 19: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연대하겠습니다~

  2. 생각' 2016.04.16 03: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가 행복한 날이 왔으면..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마산 YMCA 시민사업위원회 에서 '세월호 특별법 마련' 을 촉구하는 하루 단식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저도 참석을 해야 마땅했지만 전 개인 사정으로 함께 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뜻은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을 기획하고 함께 한 마산 YMCA 시민사업회 부장인 조정림부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인터뷰 중인 마산 YMCA 시민사업부 조정림 부장


시민사업위원회가 무엇인가요?

- 마산 YMCA 시민사업위원회란 지역의 전문가들, 지도력 있는 분들이 모여 시민사회의 성장이나, 조언, 여러가지 사업들을 만들어 내고 지원하는 모임입니다.


이 행사를 기획하신 내용이 궁금합니다.

- 유민아빠의 단식 과정에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지하는 아픔을 함께 하고 특별법 제정에 힘을 꼭 보태고 싶었습니다. 한국 YMCA전체가 8월 25일 부터 광화문에서 동조 단식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단식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마산 YMCA에서도 광화문에도 직접 가지만 지역에서 알려내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키 위해 이번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가고파 초등학교 옆 공원에서 있었던 하루 단식 현장


▲ 가고파 초등학교 옆 공원에서 있었던 하루 단식 현장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일 단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의 일정은 어찌 되나요?

-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상황에 맞추어 함께할 것입니다. 우선 단식이 끝날 때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입장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산 YMCA에서도 9월 중순 쯤 광화문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마산 YMCA에서만 독자적으로 하고 있는 일인가요?

- 아닙니다. YMCA 경남협의회에서도 진주에 모여 동조단식, 금식 기도회를 합니다.


이번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 유민아빠께서는 단식을 중단하셨으나 동조 단식은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유민아빠만의 단식이 아닙니다.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단식이 될 것입니다. 단식이 거창한 자랑꺼리가 아님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하루 굶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함께 한다는 것을 표하는 최소한의 행동입니다. 제발, 알멩이 있는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합니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왜 이렇게 특별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진상규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상이 규명되어야 재발방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사건의 본질은 흐리며 특례위주로 언론 플레이가 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유가족들을 두번, 세번 죽이는 일입니다. 진상규명만이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원인을 밝혀내고 책임자가 있다면 처벌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올해의 대한민국 최대 화두가 '생존'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야 하고 이런 세상에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것이 너무 무서울 뿐입니다.


▲ 단식에 들어가며 세월호 관련 글귀를 적고 있는 참가자들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유민아빠의 행동으로 세월호는 새로운 국면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의 이상한 합의가 더욱 국민들의 분노를 부추겼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조가 변해야 합니다. 소수의 권력층에 의한 '묻지마 지배'가 아닌 국민 다수의 뜻이 존중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는 상처가 아물지 않습니다. 사건의 본질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정림 부장과 인터뷰를 하고 나서 단식을 하고 계신 시민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동참하게 된 이유를 묻자 그 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는 것 같지 않았어요. 저도 자식을 키우고 있어요. 애 있는 부모 입장에서 침묵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났습니다."


▲ 단식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시민 참가자들


이제 130여일이 지나갑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잊어갑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세월호, 이제 좀 그만해라. 다 끝난 거 아이가.", 일본이 한국보고 위안부 문제 말하지 마라는 것과 비슷하게 들려서 너무나 속이 상합니다. 위안부 문제가 끝난 것인가요? 세월호가 끝난 것인가요? 뭐가 끝났다는 말입니까. 단지 시간이 지나 잊었다는 말입니까? 일본보고는 분노하고 유가족 보고는 그만하라는 것이 너무나 이상하게 보여집니다.


 잊는 다는 것이 상처가 아문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가 아물려면 상처를 치료해야 합니다. 그 상처의 원인을 알아내어 적합한 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상처가 낫고 다음에 똑같은 상처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세월호에 대한 의문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 세월호는 유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땅의 국민으로서 모든 이가 다 알고 있는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결되느냐 또한 너무나 중요합니다.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발 좀 헤아려서 지금이라도 바른 선택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바닷속에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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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지역 시민들도 함께한다!


어제(5월 10일) 저녁입니다. 저녁 7시에 세월호 추모와 현시국 개선을 위한 마산 시민들의 침묵가두행진이 있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마산 지역의 시민들은 매일 7시에 창동 사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부턴 유가족들께서 특검 도입과 청문회 개최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해서 마산에서도 용지를 받아 서명도 함께 받고 있었습니다. 유가족분들께 힘을 실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집에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밥을 먹어도..생활을 하여도..왠지 미안한 기분, 죄 짓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5월 10일 단원고가 있는 안산에서 사람들이 모인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직접 가진 못하지만 함께 한다는 의미로 마산에서도 촛불 침묵 가두 행진을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습니다.


어제 오신 분들은 정말 너무 많았습니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오신 어머니, 가족들이 함께 오신 분들, 학생들, 지역의 원로 어른들...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서로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지..단지..이 안타까움을 함께 하기 위해..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우리도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표하기 위해..그 억울함, 슬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모인 것 같았습니다.

<사진중 일부는 페친 분들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 7시가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 더 페이스 샵 앞입니다.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 점점 줄이 길어집니다.

▲ 직접 피켓을 만들고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지나가던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도 동참해 주셨습니다.

▲ 어둑어둑해집니다.

▲ 줄이 길어져 거의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7시 30분쯤 되어 침묵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질서정연하게 움직여 주었습니다.

▲ 한손엔 초를...한손엔 피켓을..마음 속엔 미안함을 품고 이동했습니다.

▲ 창동 앞마당(아고라광장)에 모였습니다. 

▲ 2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하지만..너무 조용했습니다.

▲ 자유발언의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모임은 조용히 잘 끝났습니다.


계획된 구간으로 이동을 했고 질서 정연하게 이동했으며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꼬마 아이들도 함께 잘 걸어주었습니다.


자유발언에서 마음아프고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나왔었습니다.


한 분께선 직접 안산 분향소에 다녀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친구들과 별 생각없이 갔었으나 분향소에 들어가 아이들의 영정을 보는 순간...너무 목이 메였다며 눈물을 흘리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안전하지 않는 대한민국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살 수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울분을 토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말하는 이도...듣는 이도...모두 너무 아팠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다.


이 모임이 끝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활동이 끝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산에서의 활동은 주체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시민들입니다. 안타까움을 품고 있는 시민이십니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창동에서의 촛불과 서명활동은 저녁 7시, 항상 계속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 더 미안합니다.


산 자들은 다시 자신의 삶을 위해 일상으로 돌아오고 상대를 공격하고 난리지만, 변치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세상에 없고,


세월호는 아직..바닷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엄마, 아빠에게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바닷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모두...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오기를...바랍니다..


비록 시신이지만...엄마, 아빠가 품에 안고, 자식의 마지막 얼굴...만지실 수 있도록...그리 되도록...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라서..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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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2014.05.14 00: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시 눈물...
    동참 할 시간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애 써서라도...

  2. 마산 청보리 2014.05.14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그럼 좋지요. 이번주 토요일에도 저녁 7시에 한다고 합니다.

페북친구분들께 고함!!


아래 그림을 보는 순간 눈물이 너무 났습니다..운전하며 에이 씨팔!!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는고...상상해서 그런건가요?..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고는 날 수있습니다. 대처가 문제겠지요. 지금 우리가 세금을 내고 있는 이 나라는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밀양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목숨도 모자라..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인 어머니. 아버지의 목숨도 모자라...이젠 아이들의 목숨까지 위험합니다. 


무슨 가치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우리들이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정녕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뉴스를 보고 발을 동동구르고 안타까워하며 눈물만 흘리는것 뿐입니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의 주인은 국민들이라고 그리 외치는 나라 아닙니까? 정녕 이 땅의 주인이 국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빼앗긴 권리는 되찾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너무 원통하고 화가 납니다. 


근데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자식이 자랄 세상도 이렇다면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요..혹시 저의 생각에 공감하시는 분은 생각을 적어 주십시오.


 아직도 아이들은 공포에 떨며 어둠속에서 쓰러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힘을 모읍시다. 제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인간다운 세상이 될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뭐라도 해야 겠는데 뭘 어찌할지를 몰라 너무 갑갑하여 글을 올립니다. 힘을 모읍시다.


저는 이 시대의 어른으로써..반성과 각성을 위해 오늘저녁 작은 촛불을 들고 창동에 가려고 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하려 합니다..오실 수 있는분은 6시 창동 아고라 광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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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창동의 황목수님과 물생명연대의 전박사님과 함께..처음엔 우리 셋만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끼리라도 모여..이 땅의 어른으로써의 지금 이 상황에서..어찌 뭘 할 수 없는 무능함과...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생명을 중시하지 않는 잘못된 사회적 풍토에 대해 끓어 오르는 분노에 대해 성토하고  이미..사망자로 밝혀진 사람들에 대해 추모하고...나머지 아이들의 무사생환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모임을 갖자고 하였습니다. 


저희들끼리 전화를 통해 국화꽃을 준비하고..초를 사고...추모하는 글을 적고..조용히 준비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 분, 두 분씩 동참 의사를 밝히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구나.'는 생각에 그래도 왠지 모를 힘이 났습니다.


비도 오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셋은 창동 아고라 광장으로 이동하여 촛불에 불을 켜고. 글을 붙이고..내리는 비에 초가 끄지면 다시 불을 붙히며 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존중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또 어둡고 차가운 물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이들의 생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 분, 두 분씩 모이기 시작한 인원이 어느 새 20여분 정도가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간단한 인사만 하고 다 같이 모여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을 하였습니다.



묵념 후 한 분씩 돌아가며 이번 일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우리의 무능력함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왜 이 땅의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가..이 사회가 얼마나 잘못되고 있는가..어른의 한사람으로써 이런 사회를 더 인간다운 사회로 만들지 못했음에 대해, 생명을 중요시 하지 않는 사회적 풍토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왜 하필 아이들인지..아이들의 사고와..유가족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마 모든 분들의 마음이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우리들은 어제의 촛불을 꺼뜨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분들이 모였었습니다. 우리가 속한 각자의 위치에서 이 촛불을 계속 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대단한 사회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사회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단지,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써 존중받는 사회를 바라는 것입니다. 


다른 그 어떤 조건에서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곳은 경남 마산입니다. 이곳에서의 마음이...전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너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합니다...


너무나 눈물이 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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