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오만디'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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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육류만 먹었어요. 저 또한 좀 질리고..오늘은 뭘 먹을까?...오!!! 와이프가 꽃게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번쩍!!! 사실 꽃게철은 아니지만 마트 간 김에 꽃게와 오만디를 사왔죠. 제가 개인적으로 오만디 된장찌게를 좋아하거든요.^-^. 와이프는 된장을 엷게 풀어서 끓이는 스타일이죠. 전 사실 매콤하며 얼큰한 된장지게를 좋아하죠. 이번참에 도전!!!

주재료 - 집된장, 집고추장, 오만디, 꽃게, 약간의 소고기, 양파, 감자, 두부, 호박

사실 준비한 재료는 더 많았어요. 집에 있는 것 뭐든 넣어볼려고 했으니까요.ㅎ. 버섯에 대파에 봄나물에..헌데 요리하다보니 더 넣을 수가 없었어요.ㅠㅠ..이번에도 양 조절 실패, 끓여볼까요!!^^

1. 육수를 끓입니다. 저번에 제가 샀던 뚝배기죠.^^. 다시마는 안 들어가서 그냥 멸치만 투하!!! 

2. 육수 끓을 동안 재료 손질합니다. 집된장과 고추장은 2:1의 비율로 준비했어요.

3. 오만디와 꽃게를 흐르는 오찬물에 깨끗히 씻고 손질해 두었습니다. 꽃게의 발 끝부분, 날카로운 부분은 가위로 미리 손질해 두었습니다.

4. 육수가 끓는군요. 멸치 다 치아삐고, 된장과 고추장을 풉니다.

5. 감자가 익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더라구요. 감자먼저 손질했습니다. 한입크기로 송송..

6. 감자 투하!!!

7. 오만디와 꽃게 투하!!!

8. 호박도 잘라서 넣어봤어요. 호박도 된장찌게에 언근 별미더라구요.^^

9. 보글보글!! 얼큰한~~된장냄새. 캬!!! 고기집에 쇠고기 들은 된장찌게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냉장고 뒤져보니 갈은 쇠고기가 있더라구요. 뭐 그냥 넣었죠.ㅎㅎ

10. 오늘은 시연이가 아팠어요. 해서 유치원 안가고 병원 갔다가 아빠랑 놀았죠. 시연이도 아빠를 도와서 요리 같이 했답니다. 손에 쥔 칼은 소꿉놀이용 칼이구요. 자르고 있는 것은 실제 두부입니다.^-^. 

"시연아 두부 자르는 것 도와줄수 있겠니?"

"네!!! 아빠. 근데 모양은 어떻게 자를까요?"

"응 시연이가 원하는 대로 자르면 돼.^^. 한입에 들어갈 크기로."

"세모로 자를까요?"

"(헉! ) 아..아니.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고. 네모로 자르는 것이 어떻니?"

"네!!! 이정도요?"

100% 시연이가 자른 것입니다. 전 손 하나도 안되고. 저 두께...ㅋㅋㅋ.

11. 마지막으로 시연이의 작품인 두부 투하!!!

    제가 으깬 것이 아니구요. 원래 저리 생겼습니다.나름 이쁘게 뜯었죠?^^.

    보기엔 저래도 맛은!!!으라차차!!!

뚝배기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요리도구 같습니다. 단지 한가지 제가 주의할 점은 뚝배기 요리시 재료의 양 조절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다시피 넘칠려고 하죠.ㅎ. 된장찌게의 매력은 별다른 양념이 안 들어간다는 거네요. 딱! 양념은 된장과 고추장만 넣었어요. 참! 마지막에 마늘 빻은 것 조금 넣었네요. 그래도 맛이 훌륭합니다. 역시 슬로우 푸드는 대단해요.

현재시각 5시 20분! 곧 와이프가 올 시간입니다. 밥도 30분 전에 안쳤기 때문에 새밥과 된장찌게를 먹을 수 있겠네요. 이렇게 요리를 다 하고 기다리면 참 마음이 좋습니다. 오늘 저녁도 성공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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