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어탕국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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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날도 따뜻해 지는데 갑자기 '어탕국수'가 생각났습니다.

'아. 걸죽한 어탕국수...좋지.'

 

그런데 이럴수가!

 

마침 지인분께서 어탕국수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와우! 우리 통했어요!"

 

같이 출발했습니다. 마침 지리산에 볼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가는 길에 산청 생초 IC에서 차를 내렸습니다.

 

 식당이름은 '늘비식당!'

두둥!!! 간판부터 맛집 포스가 철철...빛바랜 간판부터 맛집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점심시간 전에 도착했고 마침 한산했습니다.

어탕국수 7,000원, 빙어 튀김 2그릇 이상 제공, 우와...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간단하더군요.^^ 깍두기도, 배추김치도, 시원~~~~하이 맛있었습니다. 깍두기 리필해서 먹었네요.

어탕국수 나오기 전 빙어튀김을 먼저 만났습니다. 우아!!! 아삭아삭 고소고소!^^;;

드디어 어탕국수 등장! 산초가루를 살살 뿌렸습니다. 향이...캬!!!

헉! 어느새 완탕!

 

음...맛을 설명해야 하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깊고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비린내가 전혀 안났습니다. 라면 스프를 넣었나?고 생각할 정도로 깔끔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그러니까, 암튼 맛있었습니다!

 

마침 어탕국수가 생각날 때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생초 IC에서 차로 5분 거리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평소 어탕국수 좋아하시고, 생초 지나갈 일 있으시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단! 어탕국수를 처음 드시는 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추후 드실 어탕국수와 맛 비교 하실까봐 그럽니다.^^;

 

해장용으로도, 추울 때 뜨끈한 한그릇으로도 강추드립니다. 

 

경남, 생초에 어탕맛집이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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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함양지역 스쿨존을 점검하러 갔습니다. 함양에 간다고 했더니 또 저의 오랜 지인이신 박XX 기자님께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셨습니다. 이 더운 날 혼자, 스쿨존 조사를 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돌 때 지인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재미지요. 함양이 먼 지역이지만 박XX님을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전에 학교들을 둘러보고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양 군청 앞에서 만났습니다. 우린 크게 포옹을 했지요.


"뭐 먹고 싶어요?"

"어탕국수!!!먹고 싶어요."


바로 이동했습니다.

같이 간 식당이름이 '조샌집'이었습니다.


조샌집? 이름이 왜 이래?


알고보니 조샌집이란 조생원의 집이라는 사투리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관청에 상호등록을 하러 갔다가 가게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지은 것이 1대 사장님의 성을 따서 '조선생의 집'이라는 뜻으로 조샌집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우습더군요.


민물튀김과 어탕국수를 시켰습니다.

캬!!!! 바삭바삭!!! 정말 막걸리가 땡겼습니다. 

악마는 옆에서 계속 한잔 하라고 꼬셨습니다. 한 숨자고 가라며..ㅠㅠ.

끝까지 참았습니다만, 좋은 안주를 보면 술 생각이 난다는 주군들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한참을 맛있게 바삭거리며 튀김을 먹었습니다. 둘이 먹으니 양이 많더군요.


다 먹어갈 때 쯤, 어탕 국수가 왔습니다.

우와!!! 보기만 해도 배 부른 비쥬얼!

배가 고프면 국수 다 먹은 뒤 밥을 따로 시켜 말아 먹어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 날 박XX님과 함께 밥도 먹고 차도 한잔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거의 반 사기꾼이 되어 함양이라는 지역에 뿌리 박고 있는 박XX 형님을 보며 정말 사막에 가서 보일러를 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남은 학교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경남의 여러 지역들을 돌며, 그 지역의 맛집을 간다는 것은 큰 복인 것 같습니다.


이제 지역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론 출발하기 전에 그 지역의 맛집을 먼저 찾아볼 것 같습니다.


아니 그 전에 지역에 지인이 계신 지 먼저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지인도 만나고, 맛난 점심도 함께 하고, 아이들 스쿨존도 둘러보고,


저는 1석 3조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지역이 기다려 집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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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보건소 옆에 맛있는 '어탕국수'집이 있습니다. 저번에 우연히 들러서 먹었는데요. 특유의 얼큼함과 넉넉함이 그리워 다시 찾았습니다. 저번의 맛이 정말일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구요.


위치는 아래 사진 11시 방향에 롯데시네마 건물이 보이시죠? 성지 아울렛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간판이 '산천어탕'이군요.

▲ 1층에 있습니다. 

▲ 메뉴판이구요. 현재 메뉴판에는 없지만 메기찜과 붕어찜을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정갈한 밑반찬입니다.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니 이모님께서 친절히 더 가져다 주시더군요.

▲ 짜자잔!! 어탕국수 대령입니다. 밥이 좀 적어 보이나요? 밥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무료임)

▲ 보기엔 안 그런데 은근히 뜨겁습니다. 후후~~불며 먹어야 합니다.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 사실 국수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만 밥도 나와서 남은 국물에 투하합니다.

▲ 완전 배부릅니다. 국물이 완전 진국이라 남길 수가 없습니다.

▲ 가게 곳곳에 어탕국수 관련 정보와 맛있게 먹는법,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사장님이신 김종우님. 음식을 내 놓으시는 와 중에도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 지나다 옆 테이블 손님이 드셨던 소머리곰탕 잔해(?)입니다. 깨끗하군요. 이것도 맛있는 듯.

▲ 특별한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콩나물 국수라고 하는데요. 얼음이 들어있는 시~~원한 국수였습니다.

▲ 완전 냉면보다 더 시원하고 콩나물의 아삭함이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정말 맛나더군요.


단지 어탕국수가 맛있어서, 날도 꾸무리 하고 얼큰한 것이 먹고 싶어서 들렀습니다. 이번엔 사장님과 마주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사장님께서 특이한 이력이 있으시더군요.


태봉고등학교 전에 있었던 들꽃 온누리 학교에서 행정실장으로 10여년을 근무하신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모님과 같이 아이들에게 직접 밥을 해먹이셨다고 합니다. 그 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식당업을 하시게 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밥을 10여년 동안 깨끗하게 잘 먹였다고 자부하시더군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 후 태봉고등학교 설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시고 다양하게 사회에 참여하시다가 퇴직하시고 식당을 내신 것이라 합니다.


이 식당의 또 다른 특이점은 음식의 양에 있어 후덕~하다는 것입니다.


따로 양 조절이 없습니다. 즉 '곱배기'가 없습니다. 손님이 '밥좀 더 달라, 국수좀 더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양을 조절해서 음식이 나옵니다. 밥공기 추가도 무료입니다.


저도 식사 중간중간 재미있는 광경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손님들이 식사를 하실 때마다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손님들과 대화를 합니다. 들어보니 '간이 맞느냐? 부족한 것은 없느냐? 청량고추 좀 더 드릴까?' 등의 정성어린 대화였습니다. '이야. 참 정성을 다하시는 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오늘 가서 정말 특별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위 사진에 있던 '콩나물 국수', 여름한시 메뉴라고 하던데요. 지금부터 7월 31일까지 3,000원에 팔고 있답니다. 허걱! 정말 놀랐습니다. 맛에도 놀라고 가격에도 놀랐습니다. 


오전 10시쯤에 문을 열고 밤 10시 전후, 마지막 손님이 나가시는 순간까지 가게문을 열려 있습니다. 저녁에는 술 손님들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지역에 흔치 않은 메뉴였습니다. '어탕국수', 추어탕과는 좀 다른 얼큰함이 있습니다. 


별미가 생각나실때, 마산보건소 옆에 있는 산천어탕의 어탕국수를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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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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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4.06.11 08: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꼭 가봐야지...난 세상의 모은 '면'을 다 좋아하는데...

  2. 마산 청보리 2014.06.11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ㅇㅇㅇ생선인데 괜찮은가요? 오늘 갈까? 제가 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