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을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우리나라에선 2018년 1월 4일에 개봉했던 작품입니다. 한국 누적관객수 3,712,653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흥행 1억달러 이상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작품입니다.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헌데 얼마전 SNS 상에서 어떤 분이 "제 최애 영화예요."라고 소개하셨길래 '대체 어떤 영화지?'라는 의문이 들었고 다음 날 보게 되었습니다.우와...영상미부터 달랐습니다.이건 대체 뭐야...빛을 표현 한 것이 예술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봤더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빛을 아주 잘 표현하는 감독이라고 하더군요.혜성이 떨어지는 장면.결국 만나는 마츠하와 타키서로의 이름을..

피터 손이 만든 굿다이노,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13살짜리 조카와 7살짜리 딸 아이를 데리고 "오늘은 뭐하고 놀지?"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뚜렷이 생각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 우리 영화보러 갈가? 굿 다이노 어때?" 아이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모부, 그거 유치한 거 아니예요?" "아빠, 그거 유치한 거 아냐?" 저도 사실 확신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냐, 무지 재밌어. 같이 보러 가자. 응?" 아빠의 성화에 못이겨 아이들은 반 억지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거의 100분이 넘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은 알로와 스팟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먼저 빠져들었습니다. 알로의 어리숙함과 스팟의 귀여움에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까에 대한 호기심까지,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스토리는 알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

감동의 영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감동적인 영화를 봤습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이 영화는 2014년 2월에 개봉한 영화로서 "2012년 칸영화제 감독주간 최고 프랑스 영화상, 2013년 LA 영화 비평가협회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2012년 씨네키드 영화제 어린이 영화상, 2013년 세자르 영화제 애니메이션 상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무슨 상을 이리 많이 받았을까? 유럽의 애니메이션은 뭐가 다를까? 호기심으로 영화를 틀었습니다. 디즈니 만화와는 질감이 달랐습니다. 손그림을 그린 듯한 부드러운 그림에 내용 또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기본 내용은 지상에는 곰들이 살고 지하에는 생쥐들이 삽니다. 곰들과 쥐들은 천적관계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험하고 더럽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도 그와 같은 내용을 주입시킵니다. 어네스트는 산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