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7.11 저번주 금요일.. 우리반의 준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갔다. 이 친구는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있고싶어서였는지 자습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고 간다고 사복을 입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새로 전학온 친구도 어색하지만 자리에 앉아 있었다. '여러분. 오늘 준이는 대전으로 전학을 갑니다. 전학을 가면 분명히 우리 1학년 10반에서의 생활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준이를 떠나 보냄에 있어서 여러분과의 따뜻한 포옹으로 보낼려고 합니다. 3분단부터 나와서 마지막으로 준이와 인사를 나누길 바랍니다.' 한명씩 아이들은 나왔고 .. 따뜻한 포옹을 했으며 힘이 쎈 몇몇 친구들은 준이를 번쩍 들어 안기도 하였다. 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