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수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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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현직 교사로서 바라는 점을 정리해 봅니다.

 

1.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동시각 접속 하게 하여 일반 지식 위주, 진도 위주의 온라인 수업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교과서 관련, 교과 관련 컨텐츠는 훌륭한 것들이 많습니다.

 

2.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코로나, 나라별 국제관계, 전염볌의 역사, 바이러스 등) 과목별로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들은 온라인으로 아이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자 등 다양한 형태로 개별적 자기주도적 학습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하면 됩니다. 연구중에 이해안 되는 것,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개인적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3. 평가가 우려된다면 자기주도적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결과물을 제출하거나 중간중간 지도교사와 소통하며 수행평가로 대처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4. 지필평가는 개학 후 배운 내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5. 정상적 학교생활 시간만큼 온라인 수업을 강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업인정을 양적 접근이 아닌 질적 접근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잃은 것도 있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개학, 학교 운영, 학교의 존재 이유 들도 돌아봐야 합니다. 이번 기회(?)로 가르쳐야 하는 것, 배워야 하는 것, 가르칠 수 있는 것, 배울 수 있는 것에 대한 방법, 내용, 범위도 더 확장되길 바랍니다.

 

국가적 교육과정의 확대가 아니라 개별 교육과정,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 중심 교육, 피드백을 통한 관계 형성, 온라인을 통한 팀별 학습 등 다양한 시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내신이라는 무기로 학생들을 잡아두는 곳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이유는 친구들이 좋아서, 좋아하는 샘이 있어서, 급식이 맛있어서 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에 더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가 추가되길 바랍니다.

 

배움의 즐거움은 교과서를 머릿속에 쑤셔 넣어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호기심을 느껴서 스스로 찾아보며 노력할 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교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국의 모든 선생님께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해 수능을 위해, 똑같은 것을 가르치라가 아니라 "샘이 아이들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해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정해보세요. 평가도 아이들과 이야기 해서 정해보세요. 행정업무요? 걱정마세요. 선생님은 오직 아이들과 어떤 교육활동을 할지만 고민하세요. 그게 선생님의 할 일이예요.:" 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의 학교는 세계 최고의 교육시설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교사들은(교사를 해서는 안될 샘들도 계시지만) 유능하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좋은 분들이 훨씬 많이 계십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깊이 보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이리 많이 계신데 변하게 되면 얼마나 많아질 지 상상이 안 갑니다.^^

 

이왕 온라인 개학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어야 한다면 그 방법론에 대해서교육 정책 결정자들이 깊게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지금은 21세기 입니다.

 

언제까지 21세기 학생들에게 20세기 교사들이 19세기 지식을 가르쳐야 합니까?

 

세상이 바꿨다면 학교도 바뀌어야 합니다. 일제시대 때 들어온 근대학교교육문화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면,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면, 교육계도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일개 교사지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교사이고 싶습니다.

 

학교가 학생과 교사에게, 서로 작용하며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실제 아이들의 삶의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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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cha 2020.03.25 21: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온라인 개학 얘기도 나오는군요. 실제 이루어진다면 제안하신 내용처럼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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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수능날이 되면 잘 치고 오라고 수능대박이라며 아이들을 격려 했었습니다. 요즘 어렴풋이 느낍니다. 수능대박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 시험 때문에 치르는 고통이 너무 큽니다.


결국, 대학의 학생선발의 간편함을 위해 전국의 고등학교와 교사, 학부모들이 애를 쓰는 형국입니다.


좋은 대학 입학이 삶의 행복? 아닙니다.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좋은 직장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 아니라고 봅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는 참아라는 논리도 잔인합니다. 


어느 틈엔가 초등학생, 유치원생들에게도 직업을 묻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봅니다.


TV에서 세프들이 많이 나오면 아이들의 꿈은 세프가 되고, 오디션 프로가 흥행할때는 가수가 꿈이 됩니다.


"내 아이는 꿈이 없어요."라며 자식을 한심해 하는 부모님들을 가끔 만납니다. 그 분들이 생각하시는 꿈은 그럴듯한 직업입니다.


꿈은 삶을 살기 위한 힘이 되어야 합니다. 


직업은 꿈이 아닙니다.


꿈에는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나만의 호의호식을 위한 직업관은 이기적인 사회를 만듭니다.


타인의 아픔을 함께 하지 못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 것은 대한민국 교육의 결과 일수도 있습니다.


언제쯤 아이들을 숫자가 아닌 아이 자체로 볼 수 있을까요?


지금 전국의 고3들은 모두 똑같이 교실에 앉아 똑같은 시험지를 풀고 있습니다.


그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자신의, 혹은 어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를 위해 12년간 학교생활을 참고 견뎌왔습니다.


그들에게 수능날은 학교생활 12년을 보상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하루 같습니다.


수능은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랍니다.


잘하는 학생 뽑아서 가르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못하는 학생을 상대로 잘하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


후자가 참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쉽게, 쉽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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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장 번호가 붙은 교실 내일 이 교실엔 긴장한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안고 입실할 것이다.

ⓒ 김용만

"선생님, 시험 잘 치고 오겠습니다!!"
"오냐!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 오늘은 푹 쉬고 파이팅!!!"

마지막으로 나의 얼굴을 보면 힘이 날 것 같다며, 제자가 힘을 달라며 인사를 하고 달려 갑니다. 진심으로 힘을 주고 잘 치기를 기원하며 교실로 돌아오니 내년에 수험생이 되는 우리 반 놈들이 찌뿌둥한 얼굴로 맞이합니다.

"선생님, 오늘 언제 집에 가요?"
"우리 반 고사장 정리가 잘 되었는지 확인받고 가면 된다. 조금만 기다리자."

수능 시험장으로 선정된 학교는 전날 시험장 준비로 분주합니다. 책상 정리, 대청소, 종이로 TV 등 가리기, 액자, 시계 가리기, 낙서 지우기 등으로 분주합니다. 수험생들이 차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책상에 홀수형, 짝수형으로 출력된 수험표를 붙입니다. 붙이며 반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내일 이 자리엔 우리들은 모르지만 중요한 시험을 앞둔 여러분의 선배가 앉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염원이 이 자리에 기를 줄 것입니다. 우리 반에서 시험 치는 모든 수험생이 수능대박이 날 수 있도록 기를 불어 넣읍시다."
"네, 선생님!!! 기!!!!"

올해도 신나게 아이들과 수험장 준비를 마쳤습니다.

돌아다니지 말고 서 있어라... 교사들도 진땀나는 수능감독


▲ 수험장 칠판에 붙은 안내사항들 오른편에 있는 판서는 '시험 응시 현황'이다. 지금은 빈 괄호지만 내일은 수험생들의 인원이 표기될 것이다.
ⓒ 김용만

내일 들어서서 앉을 수험생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저는 2003년 교사로 발령 받았습니다. 올해로 교직 경력 10년째가 되었습니다. 발령 첫해에 수능 감독을 맡았습니다. 대부분의 수능 감독은 중·고등학교 교사가 합니다. 첫해에 수능 감독을 할 때에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중학교는 모의고사도 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외에 이런 비중 있는 시험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1월에 수능감독을 하라니. 너무 긴장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기억나는 것이라곤 하루 종일 서 있다가 퇴근하여 긴장감이 풀려 쓰러졌다는 것 뿐. 다음 해부터는 경험이 있어서 수능감독에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문계 고등학교로 발령 받았고 이때부턴 수능감독을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모의고사 감독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수능감독은 다른 시험 감독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 그 비중이 엄청납니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이 날 하루의 시험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모두들 긴장한 상태입니다. 또 감독관 선생님들은 수험생들을 감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적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입장에서 감독을 합니다.

이 날 하루에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결정 난다!! 이 얼마나 막대한 비중입니까? 해서 매년 수능 전날 있는 감독관 연수에서도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소개하자면 (감독관은) 음주를 하지 말 것, 정장 차림으로 감독할 것, 걸을 때 발자국 소리 내지 말 것, 경어로 수험생들을 대할 것, 지나친 화장품이나 향수 냄새를 자제할 것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시간 동안 움직이지 말고 정자세로 가만히 서 있을 것, 수험생들이 도움을 청하면 신속하고 친절하게 임할 것도 주요 내용입니다. 어떻든 수험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지요.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교무실 앞에서 울던 학생, 정말 찡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몇 해 전 여고에서 수능감독을 할 때였습니다. 수능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타종이 울리면 문제 풀이를 중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서 감독관들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면 구두로 안내를 합니다. 물론 안내방송도 나옵니다. 하지만 그 여학생은 정해진 시간 안에 시험을 다 못 본 모양이었습니다. 교무실 앞에까지 와서 울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선생님, 제발요. 한번만 봐주세요. 세 문제 마킹을 못했단 말이에요."
"안 되었지만 규정상 안 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시험을 끝내야 합니다."

그 여학생은 계속 울며 사정했습니다.

"선생님, 제발요. 저 재수란 말이에요."
"정말 마음이 아프군요. 학생. 안타까운데 다시 마킹을 할 순 없습니다."

학생은 울면서 돌아갔고 감독을 하셨던 선생님도 마음 아파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물론 그 광경을 지켜본 모든 선생님들도 안타까워하였습니다.

내일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수험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까지 잠을 편히 주무시기 힘들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내 자식의 시험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수능에 관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 늦은 수험생들 태워주시는 경찰 아저씨들, 119 아저씨들, 감독하시는 선생님들, 지금껏 지도하신 선생님들, 문제 출제자 위원님들, 인쇄하신 분들, 문제지를 수송하신 분들, 그리고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능날만큼은 전국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모든 수험생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시고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수험생 여러분! 내일 나오는 모든 문제는 여러분이 다 아는 문제일 것입니다. 원하는 대학의 합격 여부가 여러분의 인생을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여러분 삶의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감독관의 한 사람으로서 내일 시험에서도 여러분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돕겠습니다. 흔히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마라톤은 초반 스타트가 빠른 선수보다는 끝까지 포기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달린 사람이 결과가 좋습니다. 대학입시는 마지막 단계가 아닙니다. '터닝 포인트'라고 하면 적절할 듯합니다. 시험을 잘 쳐서 좋은 것을 얻기도 하지만 시험을 못 쳐서 값진 것을 얻기도 합니다. 어찌되든 무조건 잘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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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참으로 심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제서야 올해 두번째 교단

 

일기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학교에서는 수시 원서를 다 쓰고 수능 날짜와 정시를 기다리고

 

있다. 저번주부터 1차 합격자 발표도 나고...또다른 사회에서 사는

 

듯한 느낌이다. 이 놈들은 얼마나 떨릴 것인가...

 

----

 

우리반 아이들은 꿈이 많다. 준비도 많이 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예체능의 길을 가고 싶어했다. 플룻을 연주하는 놈, 기타를 치는

 

놈, 영화감독이 꿈인 놈, 체육교사가 꿈인 놈, 미술교사가 꿈인 놈,

 

최고의 요리사가 꿈인 놈..등등 각자 준비를 많이 해왔다.

 

하지만 막상 입시를 준비해보니...결국은 내신이었다.

 

물론 실기를 보는 대학들도 있으나 자신의 꿈에 가장 쉽게 다다르는

 

길은 역시 내신이었다.

 

  우리반 놈들은 실기에 치중하느라 내신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원서쓸때 힘들어 하는 놈들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이 더 갑갑했다.

 

대학 진학에 대해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이해는 된다 만은

 

결국 성적이 아이들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학교

 

생활이 평생을 좌우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참으로 많이

 

변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이 아이들의 평생을 거의 좌우

 

한다고 생각하니..씁쓸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깨달

 

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 더욱 가슴 저민다..

 

---

 

우리반에 한이가 있다. 아는 괜찮은데 한번씩 학교를 오지 않아

 

속을 썩인다.

 

해서 저번주에 혁이랑 민이랑 같이 가정방문을 갔다. 이 놈을

 

데리러 말이다.

 

간신히 집밖에 나와있던 이놈을 만났고 집으로 같이 갔다. 과거

 

사진을 보며 놀았고 때 마침 어머니께서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 아이들과 라면도 얻어 먹었다.^-^

 

한이와는 진지하게 약속을 했다. 한이도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앞으로 학교 잘 나오기로 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지금 한이는 학교에 잘 나오고 있다. 고맙기

 

그지없다.^-^

 

---

 

올해 참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 나의 교육철학이 흔들린 때

 

였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아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담임교사로써 도와줘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케 되었다.

 

전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 아이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 지시하는 교사보다는 함께하는 교사가

 

되는 것 이었지만 고 3 담임을 해보니 성적향상을 무시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서 행복한 성인이 되는데 도와주고 싶다.

 

그럼 결국 체벌을 해서라도 성정향상에 열을 올려야 하는 것인가?..

 

아직 뚜렷한 답은 없다.

 

우리반 아이들은 공부를 거의 하지 않는다. 실기 연습때문이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도 자는 학생이 많고 야자도 거의 하지 않는다.

 

해서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욕도 많이 듣고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듣

 

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맑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이놈들이

 

좋다.

 

현재보다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생활하며 사는 이 놈들과

 

함께 하는 난..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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