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부 2

검찰의 생기부 유출 통신영장 기각에 대한 아쉬움

교사들이 neis 접속해서 생기부 열람시마다 뜨는 경고문구입니다. 특정 국회의원이 특정학생의 생기부를 취하여 전국민에게 알렸지만 검찰은 통신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을 만들고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이 명백한 범법행위를 해도 처벌 받지 않을 수 있다고 검찰이 인정한 형태입니다. 앞으로 생기부는 누구든 필요해서 유출해도, 지위가 어떻든, 자격이 어떻든, 검찰은 기각하겠지요? 그래야 공정(?)하니까요. 학생들에게 수많은 교육을 하기에 앞서 어른들이 바른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검찰의 기각 소식은 정말 유감입니다. 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많은 것을 포기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심마저 포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검사마저 믿을 수 없다면 대체 국민들은 누구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지금 하늘에서..

다툼.

2007.12.25 크리스마스 이브.. 학교도 참으로 바쁘다. 나는 개인적으로 연말정산 하랴 생활기록부 정리하랴 업무 정리하랴 게다가 집에 있는 큰일까지..아무튼 여러모로 바쁘다. 정신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도 마찬가지였다. 아침부터 교육청 다녀오고 해서 정신이 없었던때..오전 수업 마칠때쯤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제보가 들어왔다. '선생님. 10반에 석이랑 완이가 싸웠습니다. 제가 보고 지금 복도에서 경위서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 네 선생님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싸운 모양이네예. 제가 혼을 내면 안되겠습니까?' '네 그럼 담임선생님이 혼내시면 되겠네예. 잘알겠습니다.'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 상당히 화가 났다. 폭력은 옳지 않고 친구들끼리의 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