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2

창원시 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의 아빠교육<1편>

지난 10월 5일, 저녁에 창원시 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갔습니다. 이유는 아빠교육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도 훌륭한,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그나마 전문가라고 강의 문의가 왔습니다. 거절하기도 그렇고,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갔습니다.마산 YWCA건물이었습니다.창원시 마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좋은 일을 하는 곳이었습니다.제목이 좋은가요?^^ 아이와 발 맞추기.붉은 원으로 표시된 것이 저입니다. 2회차에 걸친 강의였습니다.10여분의 아버님께서 오셨습니다. 소위 말하는 "불금!!!"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불금!!"을 반납하시고 오신 분들입니다. 일당 백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2시간 정도 이야기..

나이듦에 관하여.

2012.9.20 나이가 들수록 조심할 것이 많음에 긴장하게 된다. 믿지 못하겠지만 한번씩 우리 아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친구때문에 좋은 적도 속상한 적도 있지만 단지 그러한 내용만 고민하고 하루가 지나면 또 친구들이랑 즐겁게 매점가고 샘들한테 잔소리 들어도 애교부리고 장난치며 넘어가고..불금이라고 설레이는 아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대학입시라는 무거운 짐에 숨막힐때도 있으나 그 덕에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며 힘을 내는 이 시절이 부러울 때가 있다. 지금의 나? 물론 행복하다. 좋으신 선생님들과 귀여운 자식들과 정감가는 학생들과 생활하는 난 행복하다. 한번씩 가슴 시리게 마음 아플때도 있으나 나 또한 학교에 가서 웃으며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 아픔이 눈 녹듯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