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 3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늦었지만 닭백숙^^

옆지기님이 집에 있습니다. 어제부로 육아휴직을 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시연이 유치원 보내주고 저는 일을 보러 창동에 나갔습니다.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옆지기님이 집에 있다는 생각에 절로 신이 났습니다. 시연이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유치원차에서 내려서 엄마가 있으니 "엄마!!" 하며 뺨을 부비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살짝 의 상했다는.^^;; 옆지기님께서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 닭 백숙 해 줄수 있겠어요?" "먹고싶나?" "응" "좋았어!." 우린 다 같이 마트에 가서 백숙재료들을 샀습니다. 집으로 와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주재료- 생닭(오늘 산 것은 13,000원짜리 토종닭이었습니다. 엄청 크더군요.), 백숙재료, 대추, 마늘 ▲ 우선 닭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그리곤 찬 물에 담가 둡니다. ..

고무내 나는 아내의 새 신발

신발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삥뜯었다고 봐야 겠죠.^^; 사연인 즉슨 집에 찹쌀 두 가마니가 있었습니다. 밥을 해 먹을 때 찹쌀을 섞어서 먹고 있었죠.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저희 가족들이 다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해서 찹쌀 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장모님께 반 가마니 드렸습니다. 떡 해먹으면 되겠다고 좋아하시더군요.^^. 나머지 한 가마니는 창동 사랑방에 기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창동 사랑방에는 많은 이들이 오고가니 함께 나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창동 사랑방 주인이신 김경년 이사님께서도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잘 됐다. 백숙해 무모 되겠네. 고마워이~" 집에 있어도 되는 것이지만 나누면 기분이 더 좋습니다. 쌀을 다 나눠드리고 있는데 아는 학부모님께서 김경년..

[요리초보아빠의 요리 도전기]몸이 허하다. 백숙!!!

계절도 바뀌고 와이프와 딸아이가 몸이 허하게 느껴졌습니다. 해서 오늘의 메뉴는 백숙!!! 주재료-손질된 육계(마트에 팝니다.) 백숙재료(마트에 팝니다.) 생마늘, 찹쌀생각보다 재료는 간단했고, 방법도 간단했습니다.1. 우선 찹쌀을 씻어 물에 불려둡니다.2. 물을 끓입니다. 달이 2/3정도 담긴 정도로 물을 조절했습니다. 압력솥입니다. 3. 마트에 파는 삼계탕용 재료입니다. 물이 끓을 때 살포시 넣어줍니다. 4. 생마늘은 따로 샀습니다. 같이 넣어주고요. 5. 생닭은 흐르는 찬물에 씻어줍니다. 근데 생닭 잡는 느낌이..으...좀 쩔더라구요. 해서!!!이번에 구입한 크린손장갑을 끼고 했습니다. 크린 손장갑 짱입니다요. 6. 부글부글 재료들이 끓습니다. 7. 한창 끓을 때 닭을 살포시 넣어줍니다. 8. 뚜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