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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함양 지곡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지곡초등학교는 6학급, 39명의 천사들이 다니고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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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들어가는 길입니다. 바닥에 지그재그선이 잘 그어져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량도 없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학교가 나옵니다.

한옥촌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가운데 노란 바닥으로 가면 학교가 나옵니다.

인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길로 차량들이 다녔습니다. 저도 점검하며 차량들이 다녀 벽쪽으로 붙어 섰습니다. 양방향으로 차들이 지나다녔습니다. 동시에 두대의 차가 만나니 벽에 붙어설 공간도 없었습니다. 인도라고 표시는 되어 있지만 차가 오면 보행자는 밀려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문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급합니다. 차량진입금지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학교 출입차량들은 이 길이 아니라 학교 뒤, 후문을 통해 다닙니다.

교문에서 바라본 길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심합니다.

교문 앞에 있는 반사경입니다. 학교 근처, 스쿨존 지역에 반사경이 5개 정도 있었는데 사진에 보시다시피 모두 뿌옇게 흐려있습니다. 뭐가 문제인 지는 모르겠으나 반사경을 통한 시야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반사경이 선명해 지도록 조치가 필요합니다.

지곡초등학교, 천연잔디가 깔려있고, 학교는 정말 이뻤습니다.


사람이 걷기에는 아주 좋은 길입니다. 차들이 같이 다니니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학교 측면입니다.

정말 이쁘지 않습니까? 스쿨존 점검 온 것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것을 생각하니 저절로 미소가 생기더군요.

학교 뒷편입니다. 바닥 표시는 선명하고 또 훌륭합니다. 차량 통행량은 많지 않았으나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이 길로 동네분들은 걸어 다녔습니다.

학교 후문입니다. 차량들이 많이 다닙니다. 적어도 입구 바닥에는 횡단보도 표시라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담벼락도 아주 이뻤습니다. 다만 인도가 없는 게 흠이었습니다.

인도는 없지만 횡단보도는 있습니다. 이 곳도 험프식으로 조성되면 더욱 안전해 질 것입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눈에 띕니다.


전반적으로 지곡초등학교 스쿨존은 단정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이 날만 같았다면 위험해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들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등, 하교시, 특정한 날 차량들이 많이 다닌다면 이 곳도 결코 안전한 환경은 아닙니다. 보행자만을 위한 인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학교 앞 길로는 차량들이 이동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뒷편으로 충분히 차도가 있어서 굳이 차량들이 학교 앞으로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근처까지만 가면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친구들도 같이 뛰며 갈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길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 가는 길이 차 눈치 보느라, 차가 언제 어디서 오는 지 긴장하며 오늘 길은 슬픕니다.


스쿨존 안전확보? 간단합니다. 차가 없으면 됩니다. 적어도 아이들 등하교 하는 시간만큼이라도 스쿨존 구간에 차가 없다면 아이들은 훨씬 쾌적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지곡초등학교는 참 이쁜 학교였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마음도 얼마나 청아할 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이 학교를 품고 있는 형상이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동네 어른신들을 위해서라도 한쪽 면에라도 인도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인도확보와 반사경교제, 험프식 횡단보도만 조성되어도 지곡초등학교는 안전한 학교가 될 것 같습니다.


예쁜 마을이었고, 예쁜 학교였습니다. 지곡초등학교를 쉽게 잊기 힘들 것 같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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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초등학교는 2007년 개교한 초등학교입니다. 개교 당시에는 통학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학부모님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관련 사진 아래)

<2006.12.5일 경남도민일보>


하지만 그 후 예산을 확보하여 지금의 전안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걸어서 학교를 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등교시간이어서 아이들이 학교 오는 모습을 여과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함께 등교하는 아이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동네 친구들, 형, 누나들과 같이 학교를 걸어서 다녔었습니다. 그 때는 차도 많이 없었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린아이들이 걸어서 학교를 다닌 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 앞 도색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단 한대도 없고 차량들이 서행을 하기에 아이들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서행하는 차량들>

아이들은 안전하게 인도로 걸어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는 아이들은 몇 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위험하다면 이런 곳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인도인데 차량들이 통행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는 보행자들이 조심할 수 있도록 바닥에 횡단보도 표시가 되어 있으면 더 안전합니다.

인근에 공사장이 있더군요. 안전사고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표시된 지역에도 바닥에 횡단보도 표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길은 아이들이 건너기에 넓은 곳입니다. 횡단보도 표시가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 계속 들렸습니다. 웃음소리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학교 보내며 걱정하지 않는 길,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 운전자들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길, 모두의 약속과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속도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30km이하로 달려주세요.^^

전안초등학교 배움터지키미이신 황문주 어르신입니다. 이 분의 아이들 사랑은 특별했습니다. 매일 등하굣길에 나오셔서 차량지도, 아이들 지도를 하십니다. 황문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비오는 날은 상당히 힘들어요. 보시다시피 길이 편도 1차로 예요. 예전에는 비오는 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정문에 내려주고 여기서 U턴을 하려 했어요. 해서 차들이 얽히고 난리였지요. 이제는 제가 무조건 통과시킵니다. 아이들만 내리게 하고 차는 직진하게 유도합니다. 학교를 지나 가면 거리는 좀 멀지만 U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차의 U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니까요."


말씀하시는 동안에도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닌 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습니다. 사실 전안초등학교를 가는 길에도 인근 아파트 단지의 경비아저씨들께서 교통지도를 하고 계신 것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계셨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만이 선생님은 아닐 것입니다. 장소가 어디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이 선생님들입니다. 전안초등학교는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배움터지키미어르신 등 지역의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계셨습니다.

정문 옆에 있는 차량 통행로 앞입니다. 길 건너편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부분이 감동적입니다.


"전안초등학교는 떨어진 학교니까 가능한 거 아니예요?"라고 의문을 제기하실 분이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를 쓴 것입니다.

시설도 완벽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어른들의 노력도 완벽한 학교였습니다.


전안초에 다니는 아이들은 등하굣길 안전은 기본에다가 친구들과 걸어서 다니는 추억도 쌓고 있습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솔직히 우리 아이도 이런 학교를 다니면 좋겠다라고 잠시 부러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안초등학교 스쿨존! 아주아주 훌륭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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