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뿌리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 봉암갯벌에 나무 심으러 가요! "형님. 오뎁니꺼?" "가고 있다. 다 왔다." 며칠 전 전홍표라는 동생으로부터 제의가 있었습니다. 나무를 자기가 구해 줄테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나무 심으러 가자는, 내가 꼬치꼬치 물어보았으나 영 대답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아, 내가 알아서 다 하니까 나무에 물 줄 물뿌리개만 챙겨오소." 날을 잡았고 4월 6일(일), 오후 1시 30분에 가족들이 마산 봉암갯벌에서 만났습니다. 마산에 있는 봉암갯벌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 때 매립의 위기에 있었으나 환경단체들이 지켜낸 곳이기도 하지요. 철마다 날아오는 철새들과 인근에 창원공단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무를 심기로 했지요. 동생은 산딸나무 10그루를 준비해 왔습니다. 가 보니 이보경(봉암갯벌 생태 학습 관리 책임자)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