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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29 학교 앞은 안전한 대암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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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7일 오후 4시경 대암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대암초등학교는 20학급이고 49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대암초등학교는 안남중학교와 인접해 있고 근처의 아파트 단지로는 대동디지털황토아파트, 대방그린빌아파트, 대방덕신타운2차아파트, 대방동성아파트가 있습니다. 대암산쪽으로 가면 주택가도 위치해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기에는 학생들의 통학로가 상당히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걸어서 다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암초등학교 바로 곁으로 대방천이 흐릅니다. 하천 옆은 주차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방천 인근길은 폭이 넓지 않습니다. 한쪽면으로만 주차해도 주행하는 차가 조심히 지나가야 할 정도입니다.

법적으로는 불법주차이나 현실적으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주차, 창원시 성산구도 곤란할 것이라는 예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주차도 할 수 있고 보행자의 보행 안전도 확보될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장치에는 공을 들였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횡단보도 근처, 길의 모서리 부분의 주정차는 아주 위험합니다. 아이들의 시야는 생각보다 낮습니다. 어른들의 배꼽위치 정도가 저학년 아이들의 눈 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승용차가 서 있어도 뒤에 오는 차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목을 빼야만 보이지요. 그 과정 자체가 위험합니다. 하도 갑갑해서 저는 차가 주정차를 하면 투명해지는 재질을 개발하면 좋겠다라고 상상한 적도 있습니다. 보행하는 사람들이 차의 뒷 부분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다리 주변에는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길을 지나 아파트 단지로 들어갑니다. 단지 쪽에도 주정차된 많은 차들이 보입니다. 정말 자동차 천지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차들이 필요한 것일까요? 시민들이 차를 살 수밖에 없는 어떤 환경 때문일까요. 


차가 있으면 더 편하기 때문이라면 차가 없으도 편하면 되지 않을까요? 분명 차는 지속적인 유지비로 인해 가계에도 부담을 줍니다. 차가 없더라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방법, 이런 방법을 창원시는 고민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존 사업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줄 수있는 새 사업을 펼치는 것이 참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암초등학교 후문입니다. 주로 차량들 출입로로 보입니다. 대암산쪽으로 올라가면 정문이 있습니다. 후문쪽으로도 아이들이 다녔습니다. 후문쪽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시설물이 있었으면  합니다.

후문 앞은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바닥 노면도 붉은 색으로 눈에 띄게 도색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하천 측면에는 주정차방지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통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것 또한 훌륭합니다. 일반통행은 아이들이 주행하는 차에 대한 방어가 수월합니다.  

다리 위 한쪽으로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탄력봉은 두가지 역할을 합니다. 우선 차량들의 주정차를 막고 다음으로 아이들의 인도확보를 합니다.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최소한의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의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성산구청 경제교통과의 플랜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플랜카드가 설치된 곳이라면 불법주정차가 확인되면 바로 견인을 해 가야 합니다. 창원시에 위치한 대부분의 초등학교 앞에 가면 위와 같은 플랜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주정차량에 대해 견인되는 것을 본 동네 주민분들은 많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견인기사분들이 출퇴근시간, 사고다발구간에 차를 대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등하교 시간 만이라도 스쿨존 불법주정차량을 견인하게 하면 이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분들의 민원 또한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차공간 부족이 아이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가 학원차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다리위로 많은 차량들과 아이들이 지나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여럿이 다니면 그나마 안전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학년의 아이가 늦은 시간 혼자 하교할 때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교를 지도하는 분 없이 혼자 집에 갈때 안전한가? 어디가 어느정도 위험한가? 위험요소를 인지했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선생님들만의 탓으로 돌려선 안됩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과 손을 잡고, 우리 아이가 어떤 길로 다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고, 그 길에 심각한 위험요소가 있는지 아셔야 합니다. 주로 심각한 위험요소라 함은 자동차가 주 원인입니다.


과속과 아이들의 시야확보를 막는 불법 주정차가 가장 큰 사고원인입니다. 어른의 눈 높이가 아니라 허리를 굽혀 아이들의 눈 높이로 보시면 위험한 어른들만의 세계가 보이실 것입니다.


위험요소가 파악되면 불평만 하시면 안됩니다. 학교에는 학부모회나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학교 이름으로 지역 경찰성, 지역교육지원청,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지역 경찰청과 지자체에 민원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혼자하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안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입니다.

'내 아이 곧 졸업이니 난 괜찮아.'

그 길에 내 아이의 아이, 내 아이의 동생이 다닐 수도 있습니다. '나'만 생각하는 사회는 슬픕니다. '나'가 아닌 '우리'의 가치로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은 더 따뜻해 질것입니다.


대암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은 노력한 흔적은 분명히 많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이 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아이가 대암초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축복받은 일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보호받아야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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