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학. 그리고. 2006.2.6 개학을 했다. 어제 밤에 잘때에는 정말 싫었지만 막상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로 향하는 길은 너무나도 설레였다. 오늘은 또 눈도 엄청 많이 왔다. 조심 조심 걸어서 학교에 도착했고 난 눈덮힌 교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교실에 들어갔다.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사내들만 모여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만남인사는 없었다. '안녕하십니까' '그래 방학 잘 지냈나?' 단순한 인사들.. 하지만 날 보며 고개 숙이는 놈들의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보며 난 .. 따뜻함을 느꼈다. 이 놈들도 나를 만나 따뜻함을 느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1교시가 가고 2교시가 .. 4교시가 되었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단축수업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아이들에게 아직 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4교시 후 교실에 들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