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태그의 글 목록


TISTORY에 들어와 보니 어느 순간 부터 '2016 블로그 결산'이라는 베너가 있더군요. 저도 재미삼아 제 블로그를 결산해 봤습니다. 



2016년 한 해동안 글 작성수가 147개, 거의 2, 3일에 한편씩 꾸준히 썼습니다. 글이 씌여진 달을 보니 그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납니다.^^. 글을 못 쓴 것은 그만한 일이 있었다는 뜻이거든요.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은 교육블로그를 자처하고 있는데 주제별로는 '사회'에 관련된 글이 '교육' 관련글 보다 더 많군요. 이걸 글쓴이의 오지랖이라고 해야 할지, 주제를 모른다고 해야 할지...그만큼 혼란스러웠던 때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 주제별 글작성 수를 보니 제가 살아왔던 한 해에, 어디에 관심이 많았는지 그냥 한 눈에 보입니다.



태그별 글작성 수에 보니 '경남꿈키움중학교'가 압도적으로 많군요. 그 외 서평, 지역의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가족' 등의 순서입니다. 음...정확히 말하면 저는 공교육에서의 대안학교의 자리매김에 관심이 많습니다. 공교육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제대로 된 중학교가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저의 염원이 표현된 것 같습니다. 공교육에서의 대안 중학교라서 그만큼 관심이 많고 정성을 쏟았다는 뜻입니다. 


책은 꾸준히 읽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 왠지 자동차에 경유를 넣는 느낌이라고 할까? 충전받는 느낌을 분명히 받습니다. 그리고 복잡했던 머리가 책의 내용으로 인해 분명히, 고요해 집니다. 게다가 덤으로 감동과 지혜를 얻습니다. 서평을 꼭 쓰려고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우선 저는 오마이뉴스 서평단이기에 오마이에서 받은 책에 대해선 서평을 써야 하고,

(2016/12/31 - [이 책 재미있어요.] - 너무 매력적인 오마이뉴스 서평단)


그리고 책을 읽을 때마다 그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신 저자님과 그  책을 세상에 출간한 출판사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좋은 책을 알리면 좋겠다.'라는 그냥, 저 혼자만의 책임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서평을 쓰게 되면 제 자신에게도 책의 내용을 곱씹을 수 있어서,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평을 쓸 때 노하우라고 할까요? 전 솔직히 서평을 쓸 땐 그리 깊은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그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소개하고 디테일하게 들어가 책의 좋은 내용들을 소개하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총평을 씁니다. 


그리고 서평을 쓸 때, '누가 내 글을 읽고 서평 못썼다고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어떻든 책이 웹상에서 서평의 형태로 기록되어 남는 다는 것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완벽한 글을 쓰려고 머리를 싸매진 않고 이 책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글을 씁니다. 그럼 부담도 적고, 글이 쉬우며, 보람도 컸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제 블로그에 대한 평가입니다. '상위 3% 댓글부자' 우아. 제 블로그에 댓글이 많았나 봅니다. '친절한 댓글러' 이부분은 인정합니다. 저는 제 블로그에 달린 댓글은 100% 답글을 했습니다. 방문하신 분께서 댓글을 다는 용기와 정성이 고마워서라도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상위 5%부지러너', 상위 5%라니...솔직히 제 블로그가 이 정도일지는 몰랐습니다.


제게 블로그를 지도해주신 현(2017년) 마산 YMCA 이윤기 사무총장님께서 명언을 해 주셨습니다. "블로그요? 별것 없습니다. 성실하면 됩니다. 용샘이 얼마나 성실한가, 그것이 블로그의 성공과 실패를 구별해 줄 것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이 된 지금, 그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저도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블로그 전파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성실입니다. 성실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그만큼 보람이 커집니다. 샘처럼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으면 성실해야 합니다."


초기에 블로그 방문자수는 하루에 10명 내외 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하루 방문자수가 꽤 늘어 400~500여명 정도 됩니다.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들은 천 단위를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때는 세상이 다 아는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다 아는 파워블로거라는 꿈은 접었습니다. 지금의 목표는 '지역에서 인지도 있는 블로그'입니다. 이 목표는 나름 달성한 것 같습니다.


저의 한 마디가 세상에 영향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세상을 움직이고 싶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생활의 기록을 위해서, 블로그를 쓰며 저 자신의 마음공부를 위해서, 그리고 메이져 언론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일반 분들의 소개터로 제 블로그를 이용합니다. 


세상의 소박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블로그를 합니다. 그리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시며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잘 쓰는 글은 아니지만 그리 부담스러운 글도 아니라고 봅니다.


'TISTORY의 2016 블로그 결산'을 정리하다 보니 결국 제 이야기로 끝을 맺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티스토리의 이런 결산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소수의 파워블로그만 시상하고 나머지 블로그들에게는 '너도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더 열심히 해.'라는 메시지를 줬던 과거에 비해 '당신은 이 정도로 노력했고 당신의 블로그는 이런 의미가 있어요.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을 응원합니다.'는 뜻의 블로그 결산은 따뜻하게까지 느껴집니다.


1등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아닌, '넌 1등, 넌 100등,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어.' 라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도 함께 살며, 모두가 행복하게,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좋은 글 많이 쓰겠습니다. 


2016년 한해, 방문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산청보리의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도전은 계속 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종신 2017.01.15 0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요? 별것 없습니다. 성실하면 됩니다. 용샘이 얼마나 성실한가, 그것이 블로그의 성공과 실패를 구별해 줄 것입니다." 에 공감합니다 ㅎㅎㅎ.

    • 마산 청보리 2017.01.15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진짜 성실이면 끝! 저는 글 한편 적는데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시간확보가 관건입니다. 응원합니다.^^

  2. 참교육 2017.01.15 08: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글보고 나도 해봤습니다. 선생님의 성실한 삶과 탁월한 실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라디오키즈 2017.01.16 15: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쩌면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는 게 더 어려운 일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오프라인에도 알려지시기 시작하셨다면 정말 성실히 잘 꾸려오셨나 보네요.^^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우연히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규석 작가의 네이버 웹툰 '송곳'입니다.



▲ '송곳' 표지입니다.   -출처 네이버 웹툰

▲ 노동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구고신'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노동자들에겐 빛과 같은 인물이죠. -출처 네이버 웹툰

▲ 노동자들을 모아두고 노동법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 학교에서 가르쳐야 되는 건데..'라는 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웹툰

▲ -출처 네이버 웹툰


우연히 알게 되었으나 제자리에서 순식간에 모두 보았습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고 이게 현실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작가는 이 만화를 노동법을 학습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렸다고 합니다.


▲ 비정규직에 대한 소개 장면입니다. -출처 네이버 웹툰


저도 나름 노동법에 대해선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만화를 보며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죠.


왜 회사에선 노동조합을 싫어하는지, 왜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면 언론에선 죽일 사람처럼 덤벼드는지, 왜 사람들은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하는지..


적어도 이 만화를 보면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노조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나의 정당한 권리를 찾는 합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왠지 모를 전투적이고 이익집단이며 불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이 만화가 100%허구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우리의 아이들 중 대부분의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 우리의 부모님들, 아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참 모습을 알고 싶습니까?


최규석 작가의 네이버 웹툰 '송곳'을 추천합니다. 


내가 내 생각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내 생각이 아니라 남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비정규직은 없습니다.


<글이 공감되신다면 '추천'을 눌러 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헬로우용용 2014.08.26 2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두 얼마전 접한 웹툰이예요 와닿는게 많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거라구하더라구요^^

  2. 마산 청보리 2014.08.26 22: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ㅎㅎ.


간만에 요리했습니다.


사실 아내와 함께 집에 있으니 제가 요리를 할 찬스가 없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주에 옆지기가 출근을 하며 다시 칼을! 잡게 되었습니다.


비도 계속 오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메뉴!!


양념닭갈비입니다.


주재료 - (한살림)양념닭갈비, 양배추, 오이, 당근, 파, 양파, 깻잎 등 채소


▲ 요리의 하이라이트는 반찬이 되었을 때 밥이 딱! 되는 것입니다. 우선 쌀을 씻어 밥을 합니다.

▲ 주 재료들입니다. 오호~ 닭갈비에 양념이 되어 있는듯, 그럼 요리가 더 쉽겠죠?^^

▲ 얼마전 딸아이 유치원 사진을 보니 요리활동을 하더군요. 해서 오늘 일부러 부탁했습니다. "시연아 아빠 좀 도와줄래?" "네 아빠", 오이, 양배추, 김치 등을 썰었죠. 어찌나 야무지던지요.^^

▲ 요 조그만 손으로 열심히 썰더군요.^^

▲ 채소들이 준비되었습니다.

▲ 왠지 좀 싱거울 듯 하여 신김치도 준비했습니다. 양파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 우선 닭과 김치를 먼저 볶습니다.

▲ 고기와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채소를 투하합니다.

▲ 마지막으로 양파 투하!!

▲ 왠지 깻잎을 넣으면 상큼하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 그냥 넣었습니다.^^

▲ 짜자잔! 완성입니다.


새 쟁반입니다. 이사오면서 아내가 구입한 것입니다. 다른 물건은 새로 샀을 때 맘이 편치 않더니 그릇셋트는 맘에 들더군요.^^;; 어느새 주부(?)


신기하게도 요리가 딱 다 되니 아내가 집에 왔습니다.


요리를 본 아내의 말. 


"여보, 여기에 생강가루 넣었어?"


"아니, 넣을려다가 안 넣었어."


"깻잎 넣을 생각은 어떻게 했어?"


"그냥 쌈 싸먹는게 귀찮아서."


"오..맛이 훌륭한데? 당신 인터넷 찾아보고 요리 한거야?"


"아니? 감으로 했는데?"


"우와! 맛있다. 여보 고마워~"


간만에 아내로부터 칭찬도 들었습니다.^^


정말 별 요리 아닙니다. 아내가 늦게 오는 날 남편이 가족을 위해 이런 요리를 준비하는 것도 가정의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오늘 요리도 성공입니다.^^


<글이 공감되신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부슬부슬 비가 옵니다.


"아빠, 심심해."

"나가 놀까?"

"비오잖아."

"비 올때 더 재미있는 놀이가 있어."

"뭔데?"

"기다려봐."


딸아이 방에 가서 비옷을 가져왔습니다.


"비오는 날엔 비옷 입고 물장난 하는 게 최고야! 아빤 어렸을 때 비오면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개구리 잡고 그랬다."

"와! 아빠 재밌겠다. 나가요. 나가요!"


딸아이랑 나왔습니다. 전 우산을 쓰고 딸아이는 비옷을 입었으니 우산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 비옷을 입고 팔짝 뛰는 시연이.^^

▲ 시연이가 하늘을 날았어요.^^

▲ 아파트 벤치에 앉아 새초롬.^^*

▲ 물웅덩이에 비친 모습을 한참 들여다 보네요.

▲ 장난스러운 표정.^^*

▲ 달리자!! 물웅덩이를 밟고 첨벙첨벙.^^

▲ 무사히 물웅덩이를 지났어요.

▲ 비오는 날의 특별한 미끄럼틀^^


오늘 옆지기(와이프)가 일이 있어 조금 늦는다고 했습니다. 


딸아이랑 놀고, 저녁 차려 먹고, 목욕하고, 집 청소하고 또 놀고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 입학전이라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그만큼 조금만 더 자라면 혼자 자란다는 생각을 하니 아쉽기도 합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이렇게 이쁜 딸아이와의 놀이는 즐겁기만 합니다.


지금도 아빠 옆에서 


"엄마 언제와요?" 라며 귀엽게 묻고 있네요.^-^


확신합니다. 아이는 신이 보낸 선물이라는 것을요.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포스팅이 공감되시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었습니다. 8월 17일, 재미있는 행사가 있는데 참석 가능하냐구 말이죠.

내용인 즉슨 아이들과 같이 허수아비를 만들고, 논에 있는 잡초인 피를 뽑고, 메뚜기와 잠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한다고 했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겐 둘도 없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당장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장소는 마산 합포구 진동면 이명리에 있는 창포만이었습니다.


매제와 조카도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창포만은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서 20분 정도만 차로 나가면 되는 곳입니다. 단지 20분 거리였지만 공기와 경관이 달라지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곳이죠. 도착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 볏짚을 가지고 허수아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 온 가족이 모여 다같이 만듭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야호! 허수아비를 완성한 아이들의 표정에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 오늘 완성된 4개의 허수아비를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 다음 순서인 논에 있는 '피'를 뽑고, 잠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합니다.

▲ 동네 어르신께서도 아이들이 많이 오니 너무 좋다고 인사하시구요.

▲ 일일강사, 동네 할아버지십니다. 참가한 학생의 친할아버지시기도 하셨어요. 구수한 말씀으로 아이들에게 '피'구분법을 소개하셨습니다.

▲ '피'뽑기 시작! 아이들이 신나게 논으로 들어갑니다.

▲ '피'를 들고 인증샷.

▲ 허수아비도 직접 세웠어요. 세워보니 멋지던데요?^^

▲ 농촌에선 역시 밒집모자가 제격이죠.^^


▲ 마지막으로 신나는 물놀이로 마무리. 아이들에게 개울물이 최고입니다.^^


알고보니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람사르 환경재단이 후원하는 창포만 올림피아드의 일환이었습니다. 마산합포구 고현리에 있는 창포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었죠.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예전에 논생물조사 때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 때도 딸아이가 아주 재미있어했는데 오늘은 물놀이까지 있어서 집에 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자라야 합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논에서 농부와 함께 피를 뽑아본 애들이 먹는 밥맛은 달라질 것입니다." 공감합니다. 쌀밥을 먹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논에 들어가 본 아이들은 확실히 알게 됩니다.


오늘 아이들은 의미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 놈들은 아마도 오늘 체험의 교육적 효과는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우고, 논의 피를 뽑고, 농촌에서 밥을 먹으며, 이곳이 재미있는 곳이었다는 기억을, 이곳이 소중하다는 기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연속에서,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는 생명의 소중함을, 먹꺼리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냥 마트에 가서 돈을 주고 먹꺼리를 구입만 하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측의 말을 들으니 10월달에는 벼 수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 생물 조사를 한번 더 할 것이며, 창포만에 배를 타고 통발로 물고기를 잡기 등 어업체험도 한다고 합니다. 


이 모든 행사는 이윤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아이들을 자연과 벗하게 하기 위합입니다. 부모님들께 지역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신청하고 싶은 분이나 문의할 것이 있는 분은 055) 273-9006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으로 전화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포스팅이 공감이 되시는 분은 '공감하트'와 '추천'을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표정희 2014.08.19 17: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올려두신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전화번호가 가정집으로 연결되어서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273-9006 이더군요^^ 연호 민성이 농촌체험 알아보고 있던 중이라 바로 전화해보았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08.19 1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 감사합니다.^^

  3. 마산 청보리 2014.08.19 1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정했습니다.^^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스피커를 켜시고 아래 플레이어를 누르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위치한 가포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 가포초등학교 올라가는 길입니다. 오른쪽 길에 경계석이 보입니다. 위에 '어린이 보호구역'표지판이 있습니다. 속도를 줄이라고만 되어 있고 제한속도 30km 이하라는 말을 보이지 않습니다.


▲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오른쪽 밑에 있는 이런 돌을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이라고 합니다. 최소한의 보행자를 배려하는 장치입니다. 가운데 과속방지턱이 있으나 높이가 높지 않아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1시방향이 학교 입구입니다.


▲ 가포초등학교 정문입니다. 학교 주출입구는 이쪽 뿐입니다. 이문으로 스쿨버스와 교직원 차량들, 아이들이 다닙니다. 인도가 확보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 8시 방향이 학교 입구입니다. 횡단보도가 있으나 신호등은 없습니다. 가운데 있는 신호등은 황색 점멸등입니다. 아이들의 귀가시간이 똑 같다면 굳이 신호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가시간이 다르다면 단 한명의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이 길은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입니다.


▲ 교문 앞 버스 승강장입니다. 경계석이 없습니다. 블라드라도 몇개 박혀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앞 빈 공간이 아주 넓어 유턴하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길 건너 안전펜스가 있습니다. 


▲ 정문에서 바라본 차도입니다. 공터가 넓습니다. 길 건너 버스 승강장이 있습니다.


▲ 화살표에 보이는 CCTV의 위치를 보십시오. 바로 바닥을 보고 있습니다. 위치 조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런 위치인데도 손을 보지 않은 것을 보면 유추하건데 이 CCTV를 통한 화면을 보지 않는다는 결론만이 나옵니다. 아이들을 보호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CCTV의 위치를 바꿔야 할 것입니다.


가포 초등학교의 스쿨존은 범위가 아주 좁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까지의 범위가  100m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정문에서 봤을 때 왼쪽에서 올라오는, 즉 가포고를 지나 올라오는 차들의 경우 오르막길이라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좋치 않습니다. 게다가 오르막이다 보니 속도를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은 있으나 어디에도 '제한속도 30km'라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포초의 스쿨존 제한속도는 딱히 없는 것입니까? 제가 조사하는 순간에도 50km를 상회하는 차량들의 이동만이 보였습니다.


CCTV의 위치도 아쉬웠고, 올라오는 길에 경계석이 교문쪽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가운데 부분에는 인위적으로 경계석을 제거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제거할 이유가 있었겠죠. 하지만 다시 설치할 이유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문 입구에 볼라드를 설치해야 합니다. 신호등도 있으면 더 좋습니다. 안전문제 만큼은 다수결의 원칙이 아닌 사람 한명 한명이 존중받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길이 현재는 왕복 2차선입니다. 허나 왕복 4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도로가 확장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보다 세심하고 현실적인 보완을 기대합니다. 


적어도 운전자가 운전하다 갑자기 뛰쳐나온 아이를 보며 "야이 XX야, 어딜 뛰어나와! 죽을 뻔 했잖아. 조심안해!!!"라는 등의 욕지꺼리를 하는 사회는 아니지 않습니까?


뛰쳐나온 아이가 잘못입니까? 아이를 예상치 못하고 과속하는 운전자가 잘못입니까? 


사람이 먼저입니다. 차를 운전하는 것은 특권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포스팅이 공감이 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화요일(8월 12일) 늦은 7시, 마산 YMCA에서는 좋은 아빠되기를 위한 의미있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초청 강사로는 부천 YMCA 사무총장이신 김기현님이었습니다. 


▲ 마산에서의 아빠모임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오신 부천 YMCA사무총장 김기현님.



20여년 전 부터 시작한 부천 아빠 모임


부천 YMCA에는 아빠모임이 3개가 있다고 합니다. 20여년전에 시작된 모임, 아기스포츠단 출신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모임,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자녀를 둔 아빠모임, 즉 부천에서는 이미 20여년 전 부터 아빠모임을 해왔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강의의 서두에 김기현 사무총장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여기 계신 아빠들께선 자녀들이 어리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이런 모임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축복받을 일입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자녀와의 관계개선이 틀어져 버린,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왜 아이랑 대화가 안되지? 내가 뭘 잘못했지? 하지만 그 땐 이미 아이들의 자아가 성숙되고 있기에 변화가 힘듭니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따라서 오늘 오신 아빠들께선 축복받으신 것입니다."


많은 아빠들이 공감을 하셨습니다. 김기현 사무총장님은 설명을 계속하셨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은 질적인 만남이 더 중요합니다. 함께 한 시간의 양이 아닌, 시간의 깊이가 중요합니다. 아이와의 질적인 만남,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아이가 어릴 적엔 몸으로 놀아주세요. 몸으로 노는 것이야 말로 기억이 오래가고 아이들이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훌륭한 추억이 됩니다."


▲ 열심히 강의를 수강중인 아빠들.


"어머니의 사랑은 잔잔하고 깊이 있는 반면 아버지의 사랑은 큰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저버리지 않고 희망을 품게 하는, 그 거친 바다와 맞서 이길 수 있는 기상을 아버지들의 큰사랑으로서 키워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무총장님은 '시이토 사토루'라는 일본 학자가 쓴 '아버지가 변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책을 언급하시며 책 내용 중 아버지의 역할을 따로 소개했습니다.

첫번째, 아이를 품어주는 역할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하지만

두번째, 원칙을 세워서 욕구에 한계를 설정하고 절제와 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

세번째, 아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면서 부모로부터 떼어놓는 것은 가정에서 아버지의 자리가 명확해야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 간단히 자기 소개하고 있는 아빠들.


좋은 아빠 되기


더불어 '좋은 아버지는 없고 노력하는 아버지가 있을 뿐이다.' 는 말씀과 함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몇가지 원칙을 알려주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어리다면 몸으로 많이 노는 것이 최고다. 

둘째, 아이가 조금 자라면 자신만의 세계가 형성된다. 이 때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들의 삶을 알아야 한다. 절대로 아이들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대충 답하지 말라.

셋째, '아이 교육은 엄마의 책임'이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버리자. 엄마의 역할이 있고 아빠의 역할이 따로 있다.


최소한 이 세가지만 명심하고 실천해도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정말 뜻깊은 강의였습니다.


김기현 사무총장은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은 꿈과 현실이 같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꿈과 상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불필요할까요? 아이들이 이 시기에 맘껏 꿈꾸고 상상하며 보내면 안될까요? 아이들의 유아기, 아동기를 더욱 충만히 보내야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선행 학습을 시키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기를 충만히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재능발견? 부모들이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래들과, 형, 누나, 동생들과 놀며 스스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의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마산에서도 시작되는 아빠모임


2주 후에 경남 마산에서 아빠 모임이 시작됩니다. 다른 특별한 경험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아이들과 잘 노는 아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아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함입니다. 지역에서의 첫 시도라 걱정도 되지만 이 날 참석한 15여 명의 의욕있는 아빠들을 보며 잘 되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젠 마산에는 엄마들의 모임인 '등대'가 있고 이젠 아빠모임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바른 세상을 보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부모들의 모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세상, 부모님들이 함께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국토순례를 다녀 온 후 약간의 휴식기가 필요했습니다.


충분히 쉰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죠.


진동으로 이사를 왔기에 새로운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와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와의 놀이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 마산시내의 집은 주위에 차도 많고 놀이공간도 부족하여 주로 집안에서 놀거나 아니면 차를 타고 멀리 갔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집은 아파트 단지 내에 차가 안다니는 구조라서 할 것이 정말 많더군요.


▲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 보조바퀴를 없애도 잘 탈 것 같더군요.^^

▲ 동네 뒷 산이 있어, 아빠랑 곤충 잡으러 출발~^^

▲ 산 중턱에 정자가 있더라구요. 앉아서 좀 쉬었습니다.

▲ 짜자잔!!! 매미를 드디어 잡았습니다.!! 이 놈의 매미들이 어찌나 높은 곳에 있던지..사진만 찍고 날려보냈네요. 


자전거도 타고, 아빠랑 뒷산에 가서 곤충도 잡으로 갔습니다. 인근에 있는 실내수영장도 오늘 다녀왔구요. 


걷는 거리에 이런 곳들이 있으니 참 좋으네요. 


딸아이와 놀면서 계속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단지 아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아이와 함께 뭘 한다는 것은 더 행복하다는 것을요.


여기서 주의점은 "자, 아빠하는 거 따라해봐." 는 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아빠랑 함께 해보자." 가 큰 감동을 줍니다.


어릴 때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 것 같은데 내 아이만 못하는 것 같아 불안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어쩌면 그 불안은 아이 스스로의 불안이 아니라 부모님 스스로의 불안 아닐까요? 아이는 그런 부분을 전혀 생각치도 않는데 엄마, 아빠가 불안해 하니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좀 늦게 타도 되구요. 줄넘기? 좀 늦게 해도 됩니다. 젓가락질? 좀 늦게 해도 됩니다.


이런 학습적인 즐거움 보다 아이들은 놀면서 느끼는 성취감, 만족감, 즐거움을 더 깊게 오래 간직한다고 하네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어디를 가지?" 가 아니라 "어떤 신나는 것을 함께 하지?"라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놀아야.' 합니다.


아이들과 놀기 힘드시다구요? 방법이 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게 하면 됩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 최고의 상대는 친구니까요.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7월 12일 시연이 유치원 친구 가족들과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즉 딸아이 친구네 가족들과 여행을 간 것이죠. 매년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는 것이 큰 재미와 추억꺼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구요.^^ 이번 가족여행지인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옆지기(와이프)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 계시고 저와 딸아이만 참가했습니다. 아빠랑 딸의 가족여행, 시작합니다.^^


▲ 고성 가는 길에 상리 연꽃공원에 들렀습니다. 아빠랑 데이트도 했구요.


▲ 드디어 도착, 친구들과 신나는 물놀이.^^


▲ 아빠들도, 엄마들도, 아이들도 신나는 놀이 마당이었습니다.^^


▲ 물놀이 후 숙소로 돌아와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종이 찾는 것이었지만 아주 신나하더군요.^^


▲ 아빠 1시간 이용권을 뽑은 친구.^^. 아이는 완전 좋아라, 아빠는 완전 울상이 되었어요.^^


▲ 학용품과 마트가기를 뽑은 시연이, 행복해 보입니다.^^


▲ 실내에 들어오니 저희끼리 모여 앉아 색종이 접고 딱지놀이하고 놉니다.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가장 큰 것은 친구겠지요.^^


▲ 저녁 바베큐 준비입니다. 엄마들은 아이들 밥 준비를, 아빠들은 고기를 굽습니다. 든든한 아빠들.^^


▲ 밥 다 먹고 밤이 되었습니다. 아빠들의 깜짝 준비, 또 어느 새 폭죽을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 모든 놀이 후 실내에 들어오니, 아뿔싸! 노래방 기기가 있었습니다. 이놈들이 어찌 켜는 법을 알아가지고..

'100명의 위인들'과 '독도는 우리땅'을 100번은 부른 것 같습니다.^^


▲ 다음 날이 되었어요. 아침 식사 후 점심 내기 가족 대항 윷놀이 한판 했습니다. 규칙은 아이들만 던지기.^^


▲ 우리놀이는 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수록 더 흥이 나니까요.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희 팀이 졌네요.ㅠㅠ.

▲ 돌아오는 길에 고성 공룡 박물관에 들러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1박 2일의 가족여행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빠들도 신나했습니다. 엄마들은 휴식했습니다.^^; 


가족끼리의 상황들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잠을 자며 신나게 노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시연이는 당분간 친구들과의 놀이여행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빠들이 고생이지만 자녀들과 사랑하는(?) 아내분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보며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놀며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주말인데도 쉬지 못하고 1박 2일간 가족들을 위해 아빠들이 정말 수고들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고, 고기 굽고, 잠자리 준비하고, 가족들 케어하고, 운전하며..아빠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사실 즐거웠구요.


다음의 또 다른 가족 여행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


아빠들 화이팅!!!



<포스팅이 공감되시면 아래의 '공감하트'와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육아휴직중입니다. 해서 아침에 딸아이 시연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5시에 하원할 때 데리러 갑니다. 집에 올라와서 손 씻고 도시락 씻고 간식 먹이고 함께 놉니다.


와이프가 6시 30분에서 7시쯤 오기에 시연이가 낮잠을 자면 개인 시간을 좀 가지지만 요즘은 해가 길어서 같이 놀자고 합니다. 저도 낮에 일을 보고 시연이를 데리러 가는 것이라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너무 피곤해서 만사가 귀찮았습니다. 그 때 생각난 것이 바로 스케이트!!


▲ 생각나시는 지요.^^;; 헬로비젼 작가님께서 주신 것. 다시한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 스케이트를 타기 이해 안전장비를 모두 구매했습니다. 헬멧부터 안전보호대까지 풀셋! 


▲ 카메라만 들이데면 어떤 상황에서든 웃는 우리 깜찍이..^^;;


▲ 이 표정은 이쁜 표정이라네요.^^;


▲ 스멀스멀..유치원에서 배웠다며 팔을 벌리고 조심조심 걷습니다.


▲ 앗! 심상치 않는 조짐이!


▲ 철퍼덕!! 넘어집니다. 걱정되어서 봤더니 "넘어질땐 팔꿈치로 넘어져야 해요. 그래야 안다쳐요."라며 여유까지~


▲ 손바닥 짚고 엉덩이를 빼며 일어납니다. 귀염귀염.^^;;


▲ 으쌰!! 혼자 힘으로 일어납니다. "잘했어! 멋지네. 용감해" 격려의 쓰리멘트콤보 날렸죠.


▲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웃고 있습니다.


▲ 힘들다며 잠시 쉬자네요. 앉혀 줬죠.


전 사실 시연이가 인라인 탈 때 좀 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혼자 엉금엉금 타는 것을 보니 어찌나 이쁘던지요.^^;


모든 아이들이 이쁩니다. 제 아이라서 특별히 이쁘다기 보다 아이들이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워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전 너무 감동스럽더라구요.


제 기억에 전 롤러 스케이트를 못 타서 타다가 포기했었거든요. 넘어지는 게 겁도 나고 롤라장에서 청잠바 입고 껌씹으며 뒤로 타는 잘난(?) 형아들과 비교당하는 것도 싫었고..(롤라장 세대.ㅎ)


"힘들지 않았어?"


"아빠,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젠 괜찮아요. 유치원에서 넘어지는 법과 일어서는 법을 배웠어요. 천천히 하면 되요."


많이 배웁니다.


누가 그랬죠. 진리에는 나이가 없다고, 꼭 나이 많은 분이 진리에 가깝고 어린아이는 진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고..


전 오늘 6살 시연이에게 배웠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해가면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마음가짐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아이가 스승입니다.^-^

'교단일기&교육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신나게 놀기^^  (0) 2014.08.10
"아빠, 엄마 죽어삐라!."  (0) 2014.07.23
아빤 딸바보.^^  (3) 2014.07.15
아이,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2) 2014.07.09
51%의 행복.^^  (2) 2014.07.05
경남 교육감은 이 사람이다!!  (6) 2014.05.29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작가님 2014.07.15 10: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시연이 너무 예쁘네요ㅡ 행동도 말투하나하나 전부요. ^-^

  2. 이옥수 2014.07.15 15: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넘어지는 법과 일어서는 법을 배웠음 거의 다 배운거네요~ㅎㅎ그걸 알면 인생살이 해법을 터득한거나 마찬가지겠죠? 따님 넘 이뻐요~^^*

  3. 마산 청보리 2014.07.15 16: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시연이가 이렇게 잘 자라주는 것이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