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살벌했습니다. '독박 육아, 독박 가사에 고통 받는 아내들의 속마음'이라는 부제가 솔깃했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최소한 여자의 마음이 남자의 마음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인 고바야시 미키는 청년 고용, 결혼,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주로 취재하며 글을 썼습니다. 2013년 빈곤 저널리즘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 등이 있습니다. 약력만 봐도 이 책이 단순한 부부심리상담의 책이 아님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육아라는 시련, 2장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3장 더 이상 남편 따위 필요없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아내를 분노하게 만드는 남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내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