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경계석'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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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통영에 위치한 충렬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충렬초는 8(1)학급, 141(4)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첫 인상은? 차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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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재미와 유익함을 만나보세요.^^

쥬디~~~맨!!!(클릭클릭)

주차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어린이 보호 표지판이 선명합니다. 내리막길입니다. 학교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고 이 곳은 법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니는 길임엔 분명한 곳입니다.

학교는 저 뒤쪽 신호등 있는 곳 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오른편 왕복 4차로는 분명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표지판도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지나다니는 차들은 전혀!!! 결단코 전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대도 빠짐없이 정말 빠르게 다녔습니다. 사진 찍는 순간에도 씽! 씽! 다니는 데 빨려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최소 80km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이 길은 넓으니 제한 속도가 60km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쪽으로 걸어와보니...

표지판 안에 30이 보이는 지요? 대체 왜들 이러시는지...ㅠㅠ..

학교 가까이 가니 인도가 있었습니다. 넓게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편으로 가면 학교가 있습니다. 오른쪽 길은 5거리 입니다.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바로 옆에 문구사가 있습니다. 문구사를 지나는데...헉!

볼라드가 빠져 있습니다. "볼라드가 어디갔지??" 헉!!!

바로 옆에 두개가 뽑혀서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넘어지지 말라고 화살표에 보시는 것처럼 끈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쭙습니다. 옆쪽으로 돌아가 보니...

헉! 볼라드가 또 뽑혀 있습니다. 시에서 설치한 것을 개인이 이렇게 훼손해도 되는 것인지, 솔직히 화가 나더군요.

경계석을 설치하여 인도를 확보했습니다.

솔직히 학교 오른편으로 가는 길은 노답이었습니다.

불법주정차지요.

노란 실선입니다. 노란 실선은 시간제로 탄력적으로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시간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야 하지만 없었습니다. 그나마 경계석이 설치하여 아이들의 인도를 확보한 것에 대해서 통영시의 노력을 높이 삽니다. 경계석이 없었을 당시에는 아이들이 차도 가운데로 다녔을 겁니다.

경계석이 없는 길에서는 불법주정차량들로 인해 벽쪽으로 다니기도 힘듭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무색합니다.

견인지역표지판이 선명합니다. 올 3월부터 7월까지 몇대가 견인되었을까요? 견인하기 힘들면 이런 표지판은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왼편에 인도가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은 인도확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시야를 가립니다. 뒤에서, 앞에서 오는 차량을 제대로 볼 수 없고 이런 길에서는 차량들이 가운데로 아슬아슬하게 다닐 수 밖에 없기에, 아이들이 차 속에서 나오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도 피할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은 거대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차주분들은 어린이를 보호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수 밖에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통영시에서도 충렬초 스쿨존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자기 집 앞에 차를 대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보행자보다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자신도 보행자가 됩니다. 누구의 아이만 위험해 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이도 위험해 집니다.


주차공간이 필요합니다. 허나 무료 주차공간이 아닙니다. 유료주차공간이 필요합니다. 주차는 무료가 아닙니다. 차량 유지비에 주차료가 당연히 포함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4t 이하, 8만원, 4t 이상 9만원입니다. 지역민들에게는 달주차 할인 형태로 유료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유료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도 불가능한 사업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언제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차가 묵인되어야 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다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보다 주차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통영 충렬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쿨존에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단속만이 답도 아닙니다. 단속이라는 것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을 환경을 조성하고 나서 해야 합니다.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단속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 벌금을 모아도 주차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렬초 스쿨존에는 그나마 경계석을 두어 인도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아이들의 시야는 낮습니다. 초1, 초2학생들이 보는 시야는 어른들 허리 정도 입니다. 그 아이들의 시야에서는 승용차만 서 있어도 뒤에 오는 차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보고 갑자기 뛰쳐 나온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안 보였다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왜 아이가 안보였을까요? 아이가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만 잘 보고 다니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이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됩니다.


교육만 필요하다고 해선 안됩니다. 어른들이 먼저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되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범위를 확대하여 정말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충렬초 스쿨존을 보며 많이 갑갑했습니다. 하지만 통영시의 2017년 스쿨존 개선사업에 충렬초가 포함되어 있기에 기대를 합니다. 한 마디 조언을 드리자면 길만 정비해서는 안됩니다. 표지판만 세워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책임있는 행정이 필요합니다. 


불법주정차를 하지 맙시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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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동 2017.07.22 07: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 뭔.. 현실에서 GTA를 해놨네요

  2. 민가이버"철기 2017.07.22 09: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에게만 잘 보고 다니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이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됩니다

  3. 목동 2017.07.22 1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GT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데 범죄자가 되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게임입니다. 흔히들 현실에서 황당한 범죄가 일어나면 "어떤 놈이 또 현실에서 GTA했네..."이렇게 이야기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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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월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토월초등학교는 주택가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방문하기 전부터 불법주정차에 대한 우려가 들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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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스쿨존 표지판이 있지만 불법주정차된 차량이 즐비합니다. 아이들은, 보행자들은 차와 차사이, 차도로 이동해야 합니다. 차들의 안전한 주차를 위해 보행자들이 위험하게 다니는 꼴입니다. 스쿨존 주정차는 모두 불법입니다.

<학교앞 천천히>라는 표지가 무색합니다. 단속은 거의 이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불법투기물까지...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에 대한 인식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마침 아이들 하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태우려는 차들도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인도가 있지만 아이들은 차를 타기 위해 차도로 나와야 합니다. 좁은 길로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닙니다. 차도에서 차를 기다리는 아이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도 가운데 안전펜스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 이 부분에는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안전펜스가 없다는 말은 이 곳을 통해서 아이들이 차도로 나올 수 있다는 뜻이고, 운전자들은 안전펜스가 없는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갈 확률이 많습니다. 대형사고가 예상되는, 위험한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레 교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차도와 인도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문방구로 많이 건넙니다. 학원차량을 타기 위해서라도 차도로 나와야 합니다. 이 길에 과속방지턱이 없다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도 끝 부분입니다. 트럭이 횡단보도 위에, 인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아이들에게 뭘 배우라고 어른들이 말할 수 있습니까? 정말 화가 납니다.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을 온전히 아이들에게 돌려줄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토월초등학교 근처에는 횡단보도는 잘 그려져 있지만 신호등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좁은 길이라 신호등 설치가 힘들다면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이 좁은 길이 양방향 통행인 것도 위험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소한 등하교 시간만큼이라도 일반통행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부서진 안전펜스

헐...기울어진 경계석과 아이들 다니는 길 가운데에 있는 형광등과 건전지 분리수거함.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폐형광등을 꺼낼 수 있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이런 기본적인 위험요소는 안전하게 손을 좀 봐주시길 바랍니다. 

<경고>가 되어있지만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들...버려진 양심들...

볼라드가 있지만 기울어져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토월초등학교는 스쿨존에 대해 학교에서조차 별 관심을 쓰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인도의 시설물도 훼손이 많이 되어있고, 버려진 쓰레기 등 인도에 대한 관리도 거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동네 주민분들에게도 불편한 내용입니다.

여러모로 불안하고 미흡하며, 스쿨존에 대한 정성이 부족해 보이는 학교입니다. 이 길을 아이들은 매일 걸어 다닙니다. 어른들의 무관심에 아이들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입니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겁니까? 제 경험에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의지가 없어서 안전확보가 되지 않는 경우가 훨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토월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운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와 토월초등학교,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개선의지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의무,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성산구가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람이 걷기 좋은 길이 많은 곳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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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아래의 오디오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양덕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학생수가 900여명이 좀 안되는 상당히 큰 학교구요. 다양한 방향에서 아이들이 등하교를 합니다. 


주출입문은 정문으로 보이고 후문으로는 차량들이 출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문으로도 차량들의 출입은 많습니다.


이 학교 주변은 특이하게 문방구가 많았습니다. 안전펜스는 설치되어 있으나 문방구쪽으로의 안전시설은 미비합니다.


학교 바로 앞의 좁은 길은 일반통행이 아닙니다. 위험할 수 밖에 없었구요. 학교 바로 옆으로 큰 도로가 있습니다.


제한속도는 60km였습니다. 육교가 설치되어 있으나 안타깝게도 무단횡단의 흔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육교는 우리나라 산업화 당시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마구잡이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육교의 장점도 있습니다. 운전자, 차량들의 입장에선 신호를 안 받아도 되니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보행자의 입장에선 상당히 번잡스러운 시설임엔 틀림없습니다. 더군다나 장애인들이나 노약자, 어린이 들이 이용하기엔 버거운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철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덕초등학교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대로입니다. 60km이고 육교가 있습니다.

▲ 안타깝게도 이 곳에 무단횡단의 흔적이 있습니다. 철사로 막아두긴 했으나 마음만 먹으면 지나갈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갑니다. 주유소입니다. 이곳은 차량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특별한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 정문쪽입니다. 학교쪽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길건너편 문구사쪽엔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저곳에서 모여 있을 것입니다. 지나다니는 차가 위협일 수밖에 없습니다.

▲ 이 좁은 길이 일방통행도 아닙니다. 그리고 문구사도 상당히 많습니다.

▲ 차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입니다. 이 길은 일반통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문 맡은 편에도 좁은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도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를 합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 정문 앞에 있는 돌덩어리 입니다. 박혀있던 것을 뺀 것인지..경계석이라고 둔 것 같습니다만 너무 무관심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 정문에서 옆쪽으로 가 봤습니다. 나름 볼라드가 박혀있어 인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으나 전봇대와 옷 수거함, 주차장 등 적치물이 너무 많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는 불완전해 보입니다.

▲ 길 건너에 있는 아이가 위험해 보입니다. 다리 건터편에도 동네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인도가 없는 길입니다.

▲ 후문입니다. 차량들이 이쁘게 주차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학교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큰 대로변에 작은 쪽문이 있었습니다. 그 곳으로도 아이들의 통학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양덕초등학교 주변은 차량의 이동량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그나마 큰 대로 변은 인도가 확보되어 괜찮아 보였지만 후문쪽은 상당히 열악했습니다. 저희가 있는 순간에도 지나가는 차량들의 속도는 30km를 상회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가 낮아 실효성이 의심되며 창원쪽으로 나가는 길에는 과속방지턱이 있었으나 마산쪽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과속방지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학이었지만 아이들은 많은 학생들이 방학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았으나 아이들은 안전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냥 매일 등교하고 하교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괜찮다고 한다고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방학이라고 하여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 속도가 30km이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스쿨존의 제한속도는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보행권이기 때문입니다.


차가 우선인 세상에서 안전을 담보받기 어렵습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아이들이 먼저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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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위치한 가포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 가포초등학교 올라가는 길입니다. 오른쪽 길에 경계석이 보입니다. 위에 '어린이 보호구역'표지판이 있습니다. 속도를 줄이라고만 되어 있고 제한속도 30km 이하라는 말을 보이지 않습니다.


▲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오른쪽 밑에 있는 이런 돌을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이라고 합니다. 최소한의 보행자를 배려하는 장치입니다. 가운데 과속방지턱이 있으나 높이가 높지 않아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1시방향이 학교 입구입니다.


▲ 가포초등학교 정문입니다. 학교 주출입구는 이쪽 뿐입니다. 이문으로 스쿨버스와 교직원 차량들, 아이들이 다닙니다. 인도가 확보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 8시 방향이 학교 입구입니다. 횡단보도가 있으나 신호등은 없습니다. 가운데 있는 신호등은 황색 점멸등입니다. 아이들의 귀가시간이 똑 같다면 굳이 신호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가시간이 다르다면 단 한명의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이 길은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입니다.


▲ 교문 앞 버스 승강장입니다. 경계석이 없습니다. 블라드라도 몇개 박혀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앞 빈 공간이 아주 넓어 유턴하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길 건너 안전펜스가 있습니다. 


▲ 정문에서 바라본 차도입니다. 공터가 넓습니다. 길 건너 버스 승강장이 있습니다.


▲ 화살표에 보이는 CCTV의 위치를 보십시오. 바로 바닥을 보고 있습니다. 위치 조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런 위치인데도 손을 보지 않은 것을 보면 유추하건데 이 CCTV를 통한 화면을 보지 않는다는 결론만이 나옵니다. 아이들을 보호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CCTV의 위치를 바꿔야 할 것입니다.


가포 초등학교의 스쿨존은 범위가 아주 좁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까지의 범위가  100m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정문에서 봤을 때 왼쪽에서 올라오는, 즉 가포고를 지나 올라오는 차들의 경우 오르막길이라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좋치 않습니다. 게다가 오르막이다 보니 속도를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은 있으나 어디에도 '제한속도 30km'라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포초의 스쿨존 제한속도는 딱히 없는 것입니까? 제가 조사하는 순간에도 50km를 상회하는 차량들의 이동만이 보였습니다.


CCTV의 위치도 아쉬웠고, 올라오는 길에 경계석이 교문쪽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가운데 부분에는 인위적으로 경계석을 제거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제거할 이유가 있었겠죠. 하지만 다시 설치할 이유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문 입구에 볼라드를 설치해야 합니다. 신호등도 있으면 더 좋습니다. 안전문제 만큼은 다수결의 원칙이 아닌 사람 한명 한명이 존중받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길이 현재는 왕복 2차선입니다. 허나 왕복 4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도로가 확장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보다 세심하고 현실적인 보완을 기대합니다. 


적어도 운전자가 운전하다 갑자기 뛰쳐나온 아이를 보며 "야이 XX야, 어딜 뛰어나와! 죽을 뻔 했잖아. 조심안해!!!"라는 등의 욕지꺼리를 하는 사회는 아니지 않습니까?


뛰쳐나온 아이가 잘못입니까? 아이를 예상치 못하고 과속하는 운전자가 잘못입니까? 


사람이 먼저입니다. 차를 운전하는 것은 특권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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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에 위치한 구암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옛날에는 아주 큰 학교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전교생이 800여명에 이르는 큰 학교지만 예전에는 3교대로 아이들이 왔었을 만큼 큰 학교였다고 합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는 학교입니다.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상당히 모호합니다.


차들이 서행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지역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차량들은 과속을 한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살펴보시죠.


▲ 구암초등학교의 위치입니다. 이 지역에는 구암중, 구암여중 등도 함께 있습니다.(출처:구암초등학교 홈페이지)

▲ 학교 후문입니다. 이곳으로 아이들의 출입은 통제된다고 합니다. 차량들의 주 출입구라고 합니다. 

▲ 학교 벽면으로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학교 정문 앞 차도입니다. 말그대로 차도입니다.

▲ 바닥에 은색 선이 보이시는가요? 흰색 페인트 같지만 돌입니다. 제가 보기엔 경계석(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역할)같은데 이것을 땅 속으로 박아 두었습니다. 이럴바엔 왜 비싼 돌을 박았을까요? 그냥 싼 흰색페인트로 바닥에 색칠을 하면 될 것을..이래 저래 예산은 쓰입니다.

▲ 왼쪽 바닥에 땅속에 박힌 경계석 비슷한 돌들이 보입니다. 사진의 가운데에 학교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길로 등하교를 합니다. '학교 앞 천천히'라는 '어린이 보호구역'표시가 있지만 차량들의 주차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방학때 입니다. 방학이 아닐 때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겠지요? 기대해 봅니다.


경계석의 역할, 보차분리, 여기서 보차분리란 보도와 차도가 시설물로 인해 분리되어 있는 것을 뜻합니다. 인도와 차도는 시설물로 분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행자가 안전합니다. 바닥의 선은 보차분리가 되질 않습니다. 보행자가 아무리 안전하게 걸어도 뒤에서 차가 선을 넘어 들어 오기는 쉽기 때문입니다.


보차분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인도라 보기 어렵습니다. 단지 차도가 아닌 선일 뿐이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장치가 아닙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의 차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보장될 수 있습니다.


'이것 쯤이야.' 가 아니라 '이건 왜 이렇지?'라는 생각으로 보셔야 합니다.


방학입니다. 부모님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이들이 어떤 길로 등, 하교를 하는지 같이 한번 걸어보십시오. 그 길이 얼마나 안전한지, 얼마나 위험한지, 아셔야 합니다. 위험한 요소가 분명히 있다면 개선해야 합니다.


혼자 어찌하기 어렵다구요? 마산 YMCA 시민사업부에 연락 주십시오.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창원교통방송 TBN으로 연락주십시오.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했습니다. "내 아이는 다 커서 대학생이예요." 그 아이는 곧 결혼하여 손자를 보시게 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되물림됩니다. 내아이가 다 컸으니 괜찮다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계속 안전한 사회속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야 합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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