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선생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용샘! 담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데, 급히 할 일이 있어요." "뭐지요?" "감자 캐야된다. 감자" "아 그래요? 그럼 우리 아이들하고 같이 캐면 되겠네요." "그럼 좋지요." "애들아 정기샘께서 감자를 캐야 된다는 데 같이 하자." "네!!!" 우리는 학교 텃밭으로 갔습니다.감자를 캐 본 아이들도 있었고 처음 캐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네 팀으로 나눴습니다.1. 감자뽑는 팀(단! 꽃이 핀 것은 뽑으면 안된다.)2. 캔 감자에서 뿌리에 있는 감자를 분리하는 팀.3. 감자를 뽑은 곳의 흙을 뒤져 숨어있는 감자를 찾는 팀.4. 뽑은 감자를 한 곳으로 모으는 팀.처음에는 속도가 느렸지만 한 이랑을 팔 때쯤 되니 제법 속도가 붙었습니다.정기샘, 노작반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