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후문쪽 시설이 너무 아쉬운 함양 위림초등학교 스쿨존

마산 청보리 2017. 7. 26. 15:00

지난 7월 17일, 함양 위림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위림초등학교는 7(1)학급, 51(2)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작은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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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입구입니다. 우선 횡단보도는 두군데 설치되어 있으나 신호등은 없습니다.

바닥 지그재그선은 잘 되어 있고 과속방지턱도 상당히 넓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도로 양 옆으로 인도는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닥 표시도 훌륭합니다. 학교 근처로 가니 안전펜스도 보입니다.

위림조 교문 앞입니다. 차량 두대가 사이좋게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바로 견인해야 합니다.

헉! 학교 바로 옆 인도입니다. 어찌 이곳에 주차했을까요? 기술이 더 궁금합니다. 

학교 옆 인도입니다.

횡단보도가 자리를 옮긴 흔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깔끔하지 않습니다.

학교 옆길입니다. 차량들이 다니는 길입니다.

학교 뒷길입니다.

이곳으로 차량들이 주로 다니는 것 같습니다. 후문으로 보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학교 정문 앞 대로를 제외하고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식이 없었습니다.

바닥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이 없습니다.

오른편이 학교 건물입니다. 후문으로는 아이들이 전혀 다니지 않는 걸까요? 최소한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인도는 있으나 학교로 연결되는 곳에 횡단보도는 없었습니다.

징검다리가 이쁩니다.

하천쪽으로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후문으로 걸어나왔더니 길이 끝나는 곳 쯤에 여기서 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420m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학교 후문부터 걸어왔는데 후문쪽 길이 끝나는 곳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니요. 즉 학교 후문쪽은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바닥 표식도 거의 지워졌습니다.


위림초 스쿨존은 전형적인 설치형 스쿨존입니다. 즉 스쿨존이라고 지정은 해야 하니까 눈에 잘 띄는 정문쪽만 표식에 신경쓰고 학교 옆, 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바닥 도색만 봐도 관리가 안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쿨존 지정과 설치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학교마다 다른 상황에서 일괄적인 스쿨존 범위 설정과 시설 설치는 예산 낭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스쿨존에 모든 시설을 똑같이 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소한 위림초는 학교 측면 골목과 학교 후문쪽에 스쿨존 표식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바닥 옅어진 도색은 다시 칠해야 하며, 인도와 스쿨존 내 주정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해야 합니다. 


위림초도 함양군청으로부터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안전은 사무실에서, 공문을 통해 보장되지 않습니다. 현장을 가 봐야 하고, 학부모님들,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합니다. 군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 행정은 반쪽짜리 행정입니다.


저의 글이 특별한 힘이 있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함양군 관계자분께서 보신다면 10분만 시간을 내시어 위림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학생 수가 50여명으로 적기에 안전에 소흘하지 않다는 것을 함양군에서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위림초등학교 스쿨존은 위험해 보입니다.


위림초등학교 스쿨존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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