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 토요일 가족들과 외출을 했습니다. 이번 행선지 결정에는 올해 아이들이 눈을 한 번도 보지 못했기에 지역에 눈썰매장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경남은 실제로 눈을 보기 거의 어렵습니다. 40평생 살아오면서 쌓이는 눈을 본 적이 4번도 채 되지 않습니다. 눈싸움이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인공눈이라도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길래 김해가야테마파크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넓더군요.
전망이 좋습니다.
입구 우측데 카라반이 아주 많더군요. 날만 따뜻하면 이 곳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이날 날이 좀 추웠습니다. 날만 더 따뜻했으면 정말 신나게 놀았을 듯.
입구에 곰돌이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이용요금입니다. 현장구매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추천합니다. 저는 G마켓에서 구입했는데 당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은 거의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연 시간 참고.
안에 식당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만 예상대로 상당히 비쌉니다. 하지만 테마파크 곳곳에 가족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먹거리를 미리 싸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누워있는 곰돌이랑 사진도 찍고요.
가야무사 어드벤처! 이 안에 놀이터와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놀이터 입구입니다. 아주 넓고 놀이터도 활동 위주의,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반 나절, 충분히 놀 수 있겠더군요.
다양한 놀이시설들.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정신없이 놀더군요.
입구에 있는 작은 놀이시설입니다. 기대할 바는 못됩니다.
눈썰매장입니다. 생각보다 짧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타보니 재밌더군요. 왼편에 천막 쳐진 곳이 유아용(?) 오른편이 어린이&청소년용 쯤 됩니다. 경사가 낮아 시시해 보였지만 막상 올라가서 타니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살짝, 겁도 났다는..^^;; 1인용 썰매로부터 2인용 둥그란 썰매가 준비되어 있고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서 계셔서 든든합니다.
눈썰매는 5시 30분인가? 까지 입니다. 저희는 시간을 모르고 가서 조금 밖에 못탔어요. 하지만 빅 팁!! 저녁이 되면 조명이 화려하게 켜집니다. 저희도 출발하기 전 '김해가야테마파크'에 갈려면 저녁까지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충실히 이행했죠. 정말 어두워지니 더 이뻤습니다.
날만 춥지 않았으면 더 놀았을 듯.^^
'김해가야테마파크' 아주 좋았습니다. 가성비 짱!!^^
저희 아내도 흡족해 하더군요.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다음에 갈 땐, 미리 온라인 구매하고 식사꺼리를 단디 준비해서 갈려 합니다. 눈썰매가 아니더라도 놀 꺼리가 많습니다.
이제 곧 개학이네요. 학교 가기 전 아이들과 더 신나게 함께 놀 준비를 합니다.
이상!
아빠는 아이들에게 놀아준다고 인심쓰는 척 하나 실제로는 아이들이 놀아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한 아빠의 김해가야테마파크 이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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