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약한자의 든든한 힘! 백남해 신부님을 만나다.

마산 청보리 2016. 1. 2. 20:59

"국가 혜택 누리면 종교인도 세금을 내야 한다."


"진주 의료원을 재개원해야 합니다." 


홍준표 도지사에게 고발당한 종교인, 백남해 신부님입니다.


경남 유일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지난 12월 29일 백남해 신부님을 모시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모르고 언론을 통해서만 뵈었을 때는 과격하고 까칠한 분이신지 알았는데 막상 뵈니 한없이 인자하시고 위트넘치시는 분이셨습니다.


신부님의 성장과정, 장영자씨로 인해 종교인이 된 사연, 당신이 생각하는 사회정의,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씀까지, 1시간 30여분이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당신의 삶이 그리 위대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빛이 났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 오셨고 용기있는 삶을 사셨으며, 약한자들의 편에서 살아오셨기 때문입니다.



말씀도 어찌나 재미있게 하시던지, 제가 너무 크게 웃어서 방송 사고 날 뻔한 적도 여럿 있었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우신 분이셨습니다.


생각이 천진한 분이셨습니다.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방송에 임하며 많은 득을 보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 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방송을 통해 세상의 나 아닌 다른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정말 큰 행운입니다.



세상의 중심은 나이지만 모두가 그 중심으로만 살아간다면 세상은 인색할 것입니다.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때, 세상의 풍요로움은 넘쳐날 것 같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거절하지 못하시고 방송에 임해주신 백남해 신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직 방송을 듣지 못하신 분들은 어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가진 것이 많이 없어도, 힘들게 사는 것 처럼 보여도, 너무나 힘이 약해 보여도, 그 흐름을 관통하는 큰 깨우침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이 방송과 함께 모든 분이 힘을 내시고 2016년 병신년 한해, 적당히 즐기시며 적당히 꾀부리시며 적당히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제가 왜 이렇게 말씀 올리는지, 방송을 들으시면 알 수 있습니다.


혼자만 알기엔 너무 아까운 방송이라 그럽니다.


생물학적으로 한살만 더 먹는 것이 아니라 인간학적으로도 한살을 더 먹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전해라."^^


<방송듣기 :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백남해 신부님편>-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참! 이번 편 부터는 유투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방송듣기 : 유트브>-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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