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저녁 7시 진해 종합 사회복지관에 갔습니다. 이유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목이 너무 거창합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이번 강의는 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이미소라샘의 노력으로 이뤄졌습니다. 좋은 자리 초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근무하시는 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헉! 올라가는 계단에 이런 안내판이!
살짝 부끄러웠으나 잘 나온 사진을 붙여 주셔서 나름 흐뭇했습니다.^^;
헉! 현수막까지!!!
설정샷입니다. 페친이시고 오랜 지인이신 손기순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특별히 피부가 하얗게 나누도록 사진 편집까지 해 주셨습니다.^^
시작 시간이 되었으나 자리가 많이 비어 살짝 긴장했으나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 자리는 곧 찼습니다. 저의 부족한 말 중에 고개를 끄덕이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이 날 먼 거리에서 일부러 찾아와주신 부모님들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강의 후 부모님들께서 후기를 붙여 주셨습니다. 칭찬일색...ㅠㅠ.. 부끄럽기도 하고, '오늘도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구나..'라는 반성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칭찬이 많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 날 강의를 시작하며 필기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공부와 말로 달라지는 것은 극히 힘든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단지 오늘 말을 듣고 느끼신 마음을 잘 보존하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두시간 정도 이야기 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강의였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강의 마친 뒤 몇 분이 일부러 남으셔서 저에게 따로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고마웠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아는 척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선생이라고, 귀 담아 들으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마음뿐입니다.
최소한 저를 초대한 것에 대해 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만족했습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이것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내용은 있습니다.
궁금하십니까?
궁금하면 500원,^^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진해 종합 사회 복지관 사회복지사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진해에 대한 이미지가 더더더 좋아졌습니다.^^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시 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빠교육<2편> (0) | 2018.10.19 |
---|---|
창원시 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의 아빠교육<1편> (0) | 2018.10.15 |
자녀를 키우는 최고의 교육은? (0) | 2018.09.23 |
창원시 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0) | 2018.09.12 |
마산YMCA, 평화 인권 교육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다. (0) | 201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