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이 났습니다. 하지만 약을 꾸준히 먹이고 있었고 몸도 점차 나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나아지는 것 같은 찰나 애 엄마가 일이 있다고 해서 저는 부담없이 일 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외출했고 저는 아이와 단 둘이 집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 엄마가 집은 나간 뒤 얼마 후 아이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전 날 저녁에 아내와 같이 있을 때도 아이가 열이 났기에 아내가 하던 행동을 유심히 봤었습니다. 제가 실수했던 부분도 있었구요. 당시엔 상당히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지도(?)에 따라 대처하니 아이의 열이 내렸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아이가 잘 시간이 되어 업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업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책을 보고 있었지요. 갑자기 아이의 숨소리가 '쌕,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