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박종훈' 태그의 글 목록

지난 6월 14일 아침 8시, 창원 신월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날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에서 아이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한 '안전덮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행사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여 신월초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학교 옆으로 하천이 있었고 하천 측면에는 주차된 차량들로 길의 폭이 상당히 좁았습니다.

차들 사이로 신월초등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신월고등학교 학생들도 위태롭게 지나다녔습니다.

다행히 일방통행이었습니다만 차가 올때는 옆으로 바짝 붙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신월초등학교 스쿨존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갔지만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습니다.

그나마 다리 위에는 주차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그 옆에 주차한 얌체차량이 눈살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횡단보도 일시정지. 꼭 필요한 운전습관입니다.

다행히 스쿨존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보이는 것처럼 인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다리 위에도 주정차 방지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습니다.

다리 옆에 일부러 새로운 인도를 확보했습니다. 저는 처음 시 시설을 보고 "와우!!" 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다리를 놓다니!! 이런 시설은 처음 봤습니다. 

하지만 후에 행정실장님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니 이 다리가 더 위험하다고 하시더군요. 

무슨 말씀인지 들어보니.

키 작은 아이들이 다니면 운전자의 시야에 잘 보이지 않는 다는 말이었습니다. 

일부러 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시야를 방해하는 부분이 분명 있었습니다. 

세로 형태의 촘촘한 다리 시설물과 기존의 가로형태의 다리 구조물이 중첩되어 

운전자의 시야에 아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다리 옆으로 다니더군요. 

왜 인도를 놔두고 이곳으로 가냐고 물었더니, 어른들이 나무다리길이 더 위험하다고 해서 

이 길로 다닌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다리가 더 위험하다니... 분명 그 시도와 시설물 설치에 대해선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월초 후문입니다. 이 곳은 아이들 안전을 위해 잠겨 있다고 합니다.

후문 바로 앞 횡단보도,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두대의 차량들...

코너부분에 주차한 차량...시야확보를 가리는 아주 위험한 주차입니다.

코너부분 주차 차량.

횡단보도에 주차한 차량.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지역에 버려진 쓰레기들...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자랍니다.

박종훈교육감이 도착하셨습니다. 

오시자마자 녹색어머니회 어머님을 만나셨는데 반가이 인사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교육감 앞에 계신 분은 신월초 김영숙교장선생님이십니다.

아이들과 만난 박종훈 교육감님, 교육감님은 아이를 참 좋아하십니다.

아이들이 "30"이라고 적힌 안전덮개를 하고 등교를 했습니다. "30"이 뜻하는 것은 스쿨존 제한속도입니다.

이 덮개는 100%방수기능에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도료를 사용하여 제작된 것입니다. 

우선 창원 신월초, 해운초, 진주초, 하동초, 김해 어방초, 양산 상북초에 시범 배포되었습니다. 

후에 추경을 통해 경남 전 초등학생에게 배포하는 것이 교육청의 목표입니다.

TBN(경남창원방송)에서도 생방송을 위해 와 주셨습니다.

박종훈 교육감과 김영숙교장선생님께서 등교지도를 같이 하셨습니다. 

뒤에 카메라는 CJ경남방송 '현장25'팀입니다. 

관심 가져주신 CJ경남방송과 TBN에 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김영숙 교장선생님은 평소에도 저 위치에서 아이들 등교 지도를 직접 하신다고 합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불법주정차량을 막기 위해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시설입니다.

김덕일 배움터지키미 선생님께서 교문 앞에서 아이들 이름을 부르시며 등교지도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짧은 대화를 나눴는데 김덕일 어르신께서는 경찰로 퇴임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 등교지도에 정성을 다하시고 계셨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신월초 학생이 500여명이 되는 데 학생들 이름을 부르시며 인사를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이름을 다 아시네요?" "네 가능하면 아이들 이름을 부를려고 합니다. 우리학교 아이들은 인사도 잘하고 너무 이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기분좋게 온다는 것은 저에게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안전덮개를 가방에 씌이고 등교하는 아이들입니다.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띱니다. 

아이들이 덮개를 하고 다니면 운전자 눈에도 잘 띄고 속도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 같습니다. 

원래는 비오는 날 가방 젖지 않기 위해 제작된 것이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하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학교에서 조금 내려오면 차도가 있습니다.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옥에 티 라고 생각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신월초등학교는 주택가에 위치한 학교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인도확보가 안되고 보행자, 아이들이 위험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학교 앞에서 아이들 등교를 지도해 주시는 두분(교장선생님, 배움터지키미선생님)으로 인해 

그나마 안전하게 아이들이 학교를 오고 있었습니다.


나름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아이들의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곳입니다. 

위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학교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문 앞에서 아이를 내려주는 부모님 차량이 한대도 없었습니다. 

지속적인 교육으로 의식이 개선된 사례로 보입니다.


신월초 스쿨존에 다녀와서 두가지를 배웠습니다. 

첫째 어른들의 관심과 실천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둘째 안전덮개가 아이들 교통안전 개선에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회성 캠페인과는 분명히 다른 행사였습니다. 

경남전역, 대한민국 전체에 '아이좋아 안전덮개'가 널리 퍼져 아이들의 안전이 더욱 더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경남도교육청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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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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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에서 6일, 2박 3일간 경남 산청 S&S 한우리 연수원에서는 송순재 교수님의 "학교, 자유를 말하다.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이라는 자율연수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교육청에 등록된 연수가 아니었기에 연수경력이 등재되는 연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70여명에 이르는 많은 선생님들이 참가하셨습니다. 경남에서 열리는 경우가 흔치 않기에 저에게 한 선생님이 추천을 해주셨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학교교육연구회가 뭐지?

사실 저는 학교교육연구회 자체에 대해서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이번 연수가 14차라고 합니다. 즉 14년간 이런 연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것이고 오셨던 샘들이 매년 오시는 경우가 많기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연수구나. 뭔가 특별한 단체구나.'라는 생각 정도만 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퇴임하신 이용훈 교장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이전에 이용훈샘의 자존감향상 연수를 들었었기에 그 분의 인품이나 교육적 헌신도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용훈샘께서 진행하시는 것만 봐도 사실, 이 단체의 성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력하시는 샘들을 위한 연수구나.' 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으로 각자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매년 받는 데 이 연수가 기다려진다. 이 곳에 와서 많은 힐링을 받고 간다. 이 곳에서 만나는 샘들은 다들 너무 좋으시다.'는 등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고 계시더군요. 한 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연수는 본 연수도 훌륭하지만 방과 후 수업이 사실 더 매력적입니다. 저는 이번에도 방과 후 수업을 기대하며 왔습니다.'

'방과 후 수업? 뭐지' 알고 보니 뒤풀이 시간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표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써먹어야 겠다고 적어두었습니다.

남해 상주중학교의 교장샘이신 여태전샘께서 오셨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작년에는 강의를 하러 오셨다고 합니다. 태전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올해 선생님들을 보물섬 남해로 모실려고 했으나 올해 저희 학교 기숙사 공사를 하는 바람에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남해 상주중학교로 초대하겠습니다. 그 때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박수를 받았고 실제로 내년에 그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녁 때에는 경상남도 교육감이신 박종훈 교육감님께서도 오셨더군요. 샘들에게 경남 방문에 대한 환영의 말씀과 산청 자랑, 그리고 샘들의 교육적 열의에 감사의 말씀까지 전하셨습니다. 이용훈샘과의 특별한 인연도 인상깊었습니다.

송순재 교수님께서 덴마크 교육에 대해 2박 3일간 연수를 진행하셨습니다. 작년까지는 연수의 형태가 꼭지별로 전문가들이 와서 강의하고 토의하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올해 부터 한 분의 강사가 2박 3일간 연수를 진행하는 형태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하더군요. 


송순재 교수님의 깊은 식견,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덴마크 교육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애프터스콜레(Efterskole)였습니다. 애프터스콜레란 9학년까지 의무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10학년에 진학 하기 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을 경우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곳입니다. 기간은 1년이 될 수도 있고 2년, 3년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2월 22일,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님이 꿈틀리 학교라는 애프터스콜레의 형식을 갖춘 학교를 개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애프터스콜레의 법제화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 여야, 덴마크형 인생학교 법제화에 적극호응)


덴마크는 여러 모로 부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가 당장 덴마크의 형태로 교육과 학교, 사회가 변화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민주시민교육을 최우선으로 삼고 학생의 미래를 직업이 아닌 인간성 존중으로 삼는 덴마크의 교육철학에 대해서는 깊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연수 내용도 훌륭했지만 학교교육연구회 연수 형태도 특별했습니다. 연수를 진행 하는 내내 강의실 가운데에 초를 켜 두었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특별한 볼꺼리였고 좋았습니다. 초의 은은한 불빛과 은은한 향기가 왠지 몰입하게 하고 차분하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연수에 오신 샘들은 다들 너무 인자하시고 차분해 보이셨습니다. 진짜 좋은 샘들만 오시는 연수같았습니다.


2일차, 오전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지역 탐방을 했습니다. 


남사예담촌과 남명조식선생을 만나다.

남사예담촌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2호, 3호는 어디일지 궁금했습니다. 해설사분의 재치있고 부드러운 진행으로 내내 웃으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성리학과 선비에 대한 다양한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사예담촌을 떠나 남명 조식 선생을 뵙기 위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조선의 선비에 관한 여러 내용들과 남명 조식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산청에서 이 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동시에 '남명 조식 선생이 살아 계셨다면 이렇게 웅장한 시설에 대해 좋아하셨을까?'라는 의문도 들더군요.

저는 개인적인 사정상 1박 2일만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2일째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의 스케줄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덴마크교육에 대해 알게 된 것은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사실 위대한 평민에 대해 덴마크에서는 어떻게 접근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학교교육연구회에서 책 두권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1.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송순재 외, 민들레)

2.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오마이북)


소개해주신 책 두권은 꼭 읽어볼 생각입니다.


기분좋은 2017년의 시작

2017년의 시작은 의미있는 연수로 시작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대안학교를 포함, 전국의 다양한 학교의 샘들을 만나뵙고 아이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더 기분좋았던 것은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이야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가지셨고 참 행복한 학교일것 같다는 부러움을 표하셨던 것입니다. 물론 저는 소개를 하며 말끝마다 '아마 샘들이 제말을 듣으시고 상상하시는 것보다는 부족한 면이 훨 많은 학교입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샘들은 '그래도, 그런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은 참 부러워요. 교사들이 교사회의라는 것을 통해 민주적으로 학교일에 참여하는 것만 해도 어디예요. 아이들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결코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지요. 그런 학교면 저도 근무해 보고 싶어요.'등 또 저의 구라에 넘어가신 것 같았어요.ㅠㅜ


요즘 교사를 탓하고 교사의 무능함과 교만함에 대해, 교사를 믿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교사도 있지만 그렇치 않은 교사가 훨~ 많이 계시기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새로운 꿈,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학교교육연구회, 매력적인 곳이었고, 내년에도 계속 참여할 생각입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들 말합니다. 그것을 아시는 샘들은 끊임없는 자기 연찬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교사연수의 장으로 학교교육연구회를 추천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매너리즘(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것)에 빠지게 됩니다. 


많은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우선 2018년에는 여태전샘께서 상주중에서 개최하겠다고 하셨으니 2018년 남해 상주중학교에서 학교교육연구회를 만나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특별한 지식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나 평범한 의미를 공감하며 힘을 얻는 다는 것이 더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학교교육연구회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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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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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 현 경상남도 교육감이신 박종훈 교육감을 만났습니다.

사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남에 첫 출연이 아니십니다.


지난 해 1월 14일 제 12회에서 무상급식 관련 출연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을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다음에 또 출연하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하신 겁니다.



출연하신 내용만 봐도 약간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날 패널은 임기자님, 류샘, 청보리였고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박교육감에게 현안과 대책에 대한, 그리고 여러 경남 교육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묻고 확인했습니다.


다양성학교에 관한 이야기, 행복학교에 관한 내용, 무상급식 관련 대책, 교육정책 홍보에 관한 내용, 교육계 비리 근절 현황, 고입시험 폐지의 속내 및 달라진 것들, 올해 만들어진 대입정보센터란?, 신축예정인 안전체험관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저희만 아니라 경남도민 모두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에 관심이 있으시고 경남교육의 나아갈 방향이 궁금하신 분은 모두 들으시고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공격적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시간이 가며 점차 이해의 폭이 커졌습니다.


아직 그의 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에 앞서 우리가 한 것은 무엇인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이 박교육감 뿐만 아니라 경남 도민 여러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방송듣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간만에 힐링방송, 희망을 주는 방송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육은 단기간에 변할 수 있는 것도,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철학이 중요하다고 할 때, 박교육감의 철학은 믿고 기다려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의 아이들을 위한 정책과 실천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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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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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7일자 경남도민일보 기사입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 강제 통폐합 없다"

도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복식학급 기준 7명으로 줄여


경남도 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복식학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최근 소규모학교 통폐합 기준을 강화했지만, 경남교육청은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복식학급 편성 학생 수 기준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인다고 26일 밝혔다.


복식학급은 두 개 이상 학년을 한 교실에서 한 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형태다. 복식학급은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차질과 학력 저하·교원업무 증가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도교육청은 두 개 학년 학생 수가 9명 이하이거나, '1면 1교' 지역과 도서지역은 3명 이하면 복식학급을 편성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내에는 57개교 100개 복식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새 학기부터 복식학급 학생 수 기준을 7명으로 정하고, 2018년까지 학생 수에 관계없이 복식학급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농어촌학교 복식학급이 해소되고, 지역특성을 살린 적정규모 학교 육성 노력을 지속하면 학생의 학력 향상은 물론 도농 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변경된 교육부 권고기준안 등을 고려해 도내 소규모학교 통폐합 기준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 새 기준안을 보면, 면·도서·벽지지역은 60명 이하, 읍 지역은 초등 120명·중등 180명 이하, 도시지역은 초등 240명·중등 300명 이하로 통폐합 대상을 확대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도내 초·중·고등학교 254곳이 통폐합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초등학교는 '1면 1교'를 유지하고, 도서·벽지 학교와 학생 수 증가 예상 학교는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 박종훈 교육감이 농어촌 소규모학교 살리기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강제적인 통폐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없는 농어촌지역에서 소규모학교는 학생들의 배움터를 넘어 지역의 문화·생활·역사적 생태 공간"이라며 "복식학급 해소 등은 농어촌학교 살리기와 소외지역 교육차별 해소에 대한 교육감 의지를 교육행정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학교를 살리고자 다양한 정책을 펴면서 통폐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통폐합을 할 경우 지역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교육부는 최근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을 강화했지만, 경남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는 기사입니다.


게다가 복식학급 편성 학생 수 기준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2018년까지는 학생 수에 관계 없이 복식학급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합니다. 


복식학급이란 두 개 이상 학년을 한 교실에서 한 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학생 수가 적은 경우 1학년과 2학년을 한 교실에서 가르치는 형태입니다. 


효율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면 작은 학교는 통폐합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면 학생수가 적은 학교를 없애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작은 학교를 통해 지역의 문화, 생활, 역사적 생태 공간을 확보하고 소외지역 교육차별 해소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옳은 것이 될 것입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은 그동안 초등학교는 '1면 1개'(1개 면에 1개의 학교)를 유지하고, 도서, 벽지 학교와 학생 수 증가 예상 학교는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었습니다. 즉 시골의 작은 학교를 통폐합 하는 것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입니다.


덧붙여 작은 학교를 살리고자 다양한 정책을 펴면서 통폐합을 할 경우 교육청의 일방적인 추진이 아닌 지역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경상남도 교육청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에 대해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지역의 작은 학교 가포 초등학교>


작은 학교도 대안이다.


최근들어 공교육에서도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혁신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 학교, 경남의 행복학교 등 다양한 시도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경우 행복학교가 대안일 수 있으나 작은 학교 또한 교육의 또 다른 대안이라는 것을 저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질의 교육이란 많은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닙니다.


학생 한명 한명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친구 한명 한명을 소중히 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 양질의 교육일 것입니다.


작은 학교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가 돈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학교는 아이들간의 벽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과 학교의 관계가 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모든 작은 학교가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학교가 작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라기 보다 그 학교의 특정인의 품성에 더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큰 학교에서는 자녀의 이름이 선생님들로부터 하루에 한번도 불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작은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이름을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매일 불러주는 학교, 서로의 일을 구석들이 알수 있는 학교, 작은 학교의 매력입니다.


최근들어 귀촌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퇴직하시는 분들의 귀촌이 많았다면 지금은 젊은 분들의 귀촌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무래도 학교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귀촌을 고민할 때에도 해당 지역의 학교 유무는 선택의 고민을 많이 덜어줄 것입니다.


마을의 작은 학교는 단지 학교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문화적, 생태적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학교에서 방학 때 도시아이들을 위한 환경캠프, 자연캠프 등을 개최한다면 그 또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많은 학생들을 모아두고 아이의 이름이 불리지 않는 거대한 학교를 늘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의 학교교육은 졸업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인간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탈학교 학생(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은 학생이 학교를 뛰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아이를 밀어내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되새겨야 겠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경남교육청의 작은 학교 정책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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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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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2014년 7월에 취임한 제16대 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2016년 1월 현재 취임한지 1년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경남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당선 당시 보수적인 지역에서 선출된 진보 교육감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당시 경남 교육감 선거는 3파전이었습니다. 13대, 15대 교육감을 지냈던 고영진, 14대 교육감이었던 권정호, 즉 고영진 후보와 권정호 후보는 경남 교육의 수장을 해보았던 분들이었고 이에 비해 박종훈 후보는 15대 선거에서 낙선을 한 후 다시 재도전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누구도 쉽게 당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극적으로 당선됩니다.


이는 경남에서 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이가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취임사에서도 경남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확히 제시했습니다.


먼저 배움 중심의 새로운 교육을 펼치겠다고 하며 경남형 혁신학교(이하 행복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즉 행복학교는 박종훈 교육감의 역점사업이었습니다.


2016년 현재 무상급식문제로 인해 박종훈 교육감의 주요 공약 사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묻히기도 합니다. 박종훈 교육감의 행복학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이에 경남교육정보원에서 중등 행복학교 컨설턴트 업무를 맡고 있는 김궁배 선생님을 찾아가 만나봤습니다. 김궁배 선생님은 현직 교사 출신입니다. 행복학교를 위해 파견나가 계신 상태입니다.


김궁배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및 중등 행복학교 컨설턴트



박종훈 교육감 역점과제였던 행복학교


Q : 박종훈교육감 체제가 횟수로 3년차이고, 실제로는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주요 공약 사항들이 있었는데 그중 행복학교는 역점과제 첫번째사업이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에서 대해 설명해주시죠.


A : 네, 2014년 7월 취임 후 바로 행복학교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해서 2015년 행복학교 초등학교 7곳,중등학교 4곳이 선정됩니다. 그리고 행복학교 준비단계인 행복맞이 학교는 7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 학교들은 지난 1년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2016학년도에도 행복학교로서 중학교 2곳, 일반고 2곳, 초등학교 6곳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되었습니다. 해당학교 교사들에 대한 연수는 내일(1월 5일)부터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3박 4일동안 연수가 있을 예정입니다.

Q : 계획대로 진행중인 것 같은데요. 2015년과 2016년 행복학교 경쟁률을 알 수 있을까요?


A : 시행 첫해에는 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번에는 4.3: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시행 초기에는 학교 현장에서 연구 시범학교인지 알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즉 행복학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행복학교가 1년정도 운영된 후 일반 시범학교와는 다른 것을 알고 진정으로 학교의 변화를 원하는 학교에서만 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경쟁률이 낮음이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학교의 변화는 교사들의 자발성과 헌신성, 혁신성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2016년 행복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은 이런 필요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경남의 행복학교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전경


Q : 행복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은 참 좋은 것 같은데 이런 학교가 현장에서 가능할까요?


A : 행복학교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일 것입니다. 즉  구성원들간의 소통이 선결조건이며 소통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어야 하는 데 이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업무의 과중문제, 학생 생활지도 문제, 수업시수가 줄어들지 않고 증가하는 문제, 또 하나의 새로운 일을 맡는 다는 문제 등 현장에서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가치가 있습니다. 


행복학교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행복학교에 응모하는 학교가 많음은 학교의 변화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교육청에서는 이런 행복학교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원하시는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소통하는 학교,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갈때 행복학교의 현실화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Q : 말씀을 들으니 행복학교의 주요 가치가 궁금한데요. 그 가치는 무엇인가요?


A : 학교 구성원 즉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무엇을 가르치고 배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 학교입니다. 한 명의 아이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배움과 돌봄이 공존하는 학교입니다. 


교장 중심의 학교가 아닌 모두의 학교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많은 제도적 벽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벽이 견고하다고 해서 포기 한다면 그 어떤 변화도 이뤄내기 힘들 것입니다. 아이를 선생님들에게, 학교를 구성원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박종훈 교육감님도 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시고 현장속으로 들어가서 학교 현장의 교육적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계십니다.


Q : 다른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경기도의 혁신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 학교 등 말입니다. 이에 비해 경남의 행복학교는 출발 시기가 늦은데요. 경남의 행복학교가 다른 지역의 혁신학교와의 차이점은 있습니까? 


A : 말씀하신 바와 같이 경남의 행복학교는 그 시작이 늦습니다. 해서 저희도 경남형 혁신학교를 준비하며 타 지역의 많은 학교를 방문하였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기존 학교의 성과들을 많이 참고해서 가고 있습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다른지역에서도 경남의 행복학교가 대단한 열정과 에너지를 통해서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7년차, 광주 전남쪽은 6년차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남은 이제 2년차입니다. 


행복학교는 성공이냐 실패냐라는 이분법으로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쉽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5년 말 행복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가 평균 88점으로 나온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박종훈 교육감님의 말씀 처럼 경남의 모든 학교가 행복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재미있게 노는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


Q : 2016년 현재 경남에는 21개의 행복학교가 선정,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들을 직접 방문하셔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계신가요?


A : 물론입니다. 제가 맡은 업무가 중등 행복학교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각 학교에 컨설팅을 들어가서 직접 봤습니다. 각 학교들의 처한 현실과 상황이 모두 다릅니다. 행복학교를 도입한 이유도 모두 다릅니다. 남해의 모중학교의 경우 지역적으로 입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기에 학교존립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학교의 변화가 필요했고 교육과정의 변화를 통해 학교 복원의 의지도 강했습니다. 그래서 행복학교를 신청했고 선정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현재, 저희들의 판단으로는 모중학교의 경우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구성원들의 수업방법 개선과 학교 혁신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어떤 인센티브가 없는 행복학교


Q :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행복학교로 지정되면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습니까?


A : 전혀 없습니다. 기존의 연구시범학교는 연구점수 등의 인센티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학교는 연구, 시범학교와는 달리 구성원들의 자발성, 헌신성을 바탕으로 실천을 중점으로 하고 있기에 발표내용이나 전시행정에 대한 내용은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행복학교가 기존의 체제가 아니기에 새로운 일로 느끼시고 승진 부과점이나 전보 가산점 등의 형태를 요구를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차도 행복학교 운영 관련해서는 교사들 본연의 업무인 교육활동이기에 가산점은 허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금 상태로도 없고 앞으로도 이런 가산점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고생하시는 것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보면 인색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학교를 했다고 해서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게 되면 본연의 색깔이 퇴색되며 다른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인센티브를 줄 생각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Q : 인센티브가 없는 데도 많은 학교들이 지원하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로 보여집니다. 그만큼 학교 현장의 변화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읽히는데요. 박교육감 체재 후 행복학교, 대안학교, 특성화 학교, 각종 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 대한 판을 펼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학교들은 공교육을 정상화 하기 위한 노력으로도 보여집니다. 이 다양한 학교들이 정책적 네트워크를 행하고 있는가요?


A : 유기적으로 네트워크, 협력 관계를 만들어야 할 당위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페러다임인 수직적 다양화의 정책방향을 경계합니다. 네트워크는 수평적 다양화의 형태로 진화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로는 경남의 다양한 학교들의 정책적 네트워크는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조직된 '경남 대안학교 협의회'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고 함께 해 나가는야 하는 데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경남의 행복학교에 대한 자랑을 부탁합니다.


A : 정치,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 경남은 보수적인 지역이라고 칭해집니다. 이런 지역적인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 교육이 미래 지향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는데 있어서는 행복학교가 타 지역보다 뒤쳐지지 않는 역량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자발성, 헌신성, 개혁의지 등을 바탕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 중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행복학교 연구회 활동 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경남 교육의 보이지 않는 힘이고 역량입니다.


경남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와 행복학교 연구회 등을 각 지역에서 만들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경남 교육의 또 다른 희망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김궁배 선생님은 이상과 현실이 다름을 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힘들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도 최선을 다할테니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업무 담당자는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의 역점과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교육철학과도 뜻을 같이 한다고 하셨습니다. 김궁배 선생님은 업무가 끝난 후 학교로 복직하십니다. 그가 복직할 때 행복학교라는 모두의 성과물을 기분좋게 안고 가면 좋겠습니다.  


경남 교육의 미래


박종훈 교육감은 2016년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육본질 회복 2년을 맞습니다. 2016년 교육정책은 올해 연장선에서 발전·심화해가면서, '현장 속으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우선 행복학교 21개교, 행복맞이학교 100개교, 행복학교 연구회를 30개로 확대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경남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배움 중심 교실수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중심의 학교지원센터를 활성화해 학교와 교직원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학교 자체의 불필요한 업무와 행사를 줄여 교직원 업무 적정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도 주요 과제입니다. 


내년부터 바뀌는 고교배정 방법이 정착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특수목적고나 특성화고에 비해 침체한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경제공동체로서 교육협동조합을 신설해 나눔·배려·협동심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책 읽어주세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생태환경교육과 다양성 교육도 강화할 것입니다."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 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교육에 대해선 누구나 한마디씩 합니다. 누구나 교육 전문가 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떠올리는 교육의 목적은 다를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사욕을 위한 교육을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해서 교육감이 모든이를 만족시키는 교육정책을 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립니다. 박종훈 교육감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이야기, 정치를 못한다면서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박종훈 교육감을 지지합니다. 그의 모든 언행이 마음에 들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는 진실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경남 교육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아직 임기가 남아있습니다. 말이 씨가 되고 씨가 곧 현실이 됩니다. 사람을 흔들기에 앞서 원없이 하고 싶은 데로 다 할 수 있도록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은 선출직입니다. 제대로 못했으면 다음 선거에서 표를 주지 않으면 그 뿐입니다. 평가는 선거로 하면 됩니다. 아직 남은 임기가 더 많습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현장속으로'라는 기치를 내 걸고 무상급식문제해결과 함께 교육의 본질을 회복한다는 신념으로 행복학교에 대한 정성을 많이 쏟고 있는 박종훈 교육감입니다. 지나온 2년이 준비기였다면 다가올 2년은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의 생각에 의해 좌지우지될 어린 학생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교육감이 아이들이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를 더 신경쓰게 될 때, 아이들은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학교의 꾸준한 성장으로 경남교육이 교육적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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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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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수영 2016.01.06 0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행복학교? 꿈키움 같은 학교를 많이 만들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ㅎㅎ

    • 마산 청보리 2016.01.06 0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행복학교는 법적으로는 꿈키움만큼 자유롭지는 않습니다만 아이들의 성장을 대하는 철학은 비슷한 학교입니다.^^

경남꿈키움학교는 작년(2014년도)에 개교했습니다. 해서 모든 시설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도서관입니다. 


따로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지 않고 소장 도서도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해서 올해 책을 사야 하는데, 일반적인 경우처럼 권장도서만 구입하기에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해서 아이들과 모여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책추천 프로젝트' 


사실 이 프로젝트는 김용택 선생님의 조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에 2학년 아이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프로젝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평소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들에게 연락하여 그 분들에게 중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3반 주현빈(가명)학생이 리더를 맡았습니다. 주현빈 학생이 교내 방송을 통해 관심있는 학생들을 모았고 15명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역할을 나눴습니다.


그 중 한 아이의 재미있는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2학년에 박재오(가명)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재오로부터 지난 22일(일)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박원순 시장님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뭐라고? 거짓말 마라. 무슨 말이고."


"아닙니다. 선생님, 캡쳐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헉! 재오야 정말이네? 그런데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선 소개했냐?"


"모르겠는데요."


헉!..사실 재오는 평소에도 정신이 없기로 유명한 아이였습니다.^^;


"재오야, 한번 확인해봐라. 그리고 우리의 취지를 꼭 설명해드려야 한다."


"네! 선생님!"


곧 재오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메일답변이 왔습니다."


"벌써?"


"캡쳐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우와! 정말 신기했습니다.


재오의 도전도 놀라웠고, 중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신속히 답변해 주시는 박원순 시장님에 대해서도 놀랐습니다.


재오는 우리 경남꿈키움학교의 꿈키움 기자단에 속해 있어 이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그 후 또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재오의 글에 대해 박원순 시장님이 댓글을 다신 것입니다. 이 내용을 저희 학교 아이들이 모두 알고 너무나 신기해 했으며 선생님들도 신기해 했습니다.


사실 재오의 용기와 박원순 시장님의 친절한 답변으로 인해, 우리 학교 아이들이 많은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은 꼭 사서 비치할 생각입니다.^^


24일 아침에는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로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박종훈 교육감님도 학생으로부터 책을 추천해 달라는 메세지를 받으시고 직접 책을 보내주신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도 대단하시지만 박종훈 교육감님도 대단하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단지 한 중학생의 무리한 요구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직접 주시겠다고 친절히 답변해 주신 것이 우리 꿈키움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직도 기대되는 일이 남았습니다. 재오를 제외한 14명의 아이들은 '책추천프로젝트'를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또 어떤 분들에게 어떤 도전을 할 지, 상상만 해도 흥분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자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이런 관심과 협조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기대하십시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우리 아이들이 책추천 메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용기와 함께 해주시는 어른들의 참여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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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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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o 2015.03.25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아이들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녀석 한건 해냈어요~ 칭찬 듬뿍

지난 2014년 3월, 상당한 관심 속에 경상남도에 공립대안 중학교가 개교했습니다.


<꿈키움학교, 진산학생교육원-출처 경남도민일보>


바로 '경남꿈키움학교'이야긴데요. 꿈키움학교는 개교때 부터 하나의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기숙형 위탁기관 경남 Wee 스쿨인 진산학생교육원과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산학생교육원은 쉽게 말하면 일반 중학교에서 적응잘 못하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을 수용하여 중,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시키고 다시 원래 학교로 되돌아 보내는 곳입니다. 중학교는 법적으로 퇴학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일반 중학교에서는 위탁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학생 교육원으로 보내죠. 경남에는 이곳 이외에도 낙동강 수련원 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부적응학생들과 꿈키움 학생들을 한 건물에서 같이 생활하게 했던 것입니. 운동장도 같이 사용하고, 급식소도 같이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기숙사도 인접해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전국 최초였습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교육기관이 예산상의 문제로 한 건물에 지어진 것입니다.


대안중학교는 대안 중학교에 맞는 교육과정이 있을 것이고 학생교육원은 그 나름의 교육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다른 두 기관이 있다보니 다양한 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했습니다. 꿈키움 학생들이 겁을 내며 학교생활을 마음놓고 할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꿈키움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력과 폭언을 했던 사건이 일어납니다. 


<관련기사> 공립대안중학교라더니...교사가 폭언, 폭력


꿈키움학교는 태봉고등학교와는 달리 준비과정이 상당히 급했으며, 대안적 마인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안교육을 경험한 교사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태봉고의 경우 당시 산청 간디고등학교 교감이었던 여태전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출발하였기에 그나마 대안적 마인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즉 어찌보면 꿈키움학교의 사태는 예견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꿈키움의 학부모들은 문제를 제기했으며 4가지 사항을 요구하게 됩니다.


1. 교장 포함 전 교사를 대안교육을 제대로 이해하는 자들로 교체해달라.

2. 교장공모제를 통해 대안경험이 있고 대안 마인드가 있으신 교장을 모셔달라.

3. 교사 선발기준에 대안교육과정 교육이수 필수 항목을 마련해 달라.

4. 교육감 직속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대안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모임(가칭)'을 설치해 달라.


경남교육청은 발 빠르게 양수만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박영훈 태봉고 교장을 겸임으로 파견하게 됩니다. (여기서 직위해제란 양수만 교장의 교장직을 사임시킨 것이 아니라 단지 꿈키움 학교 교장이라는 직위만 해제함을 말합니다. 이 일이 해결 된 후 양수만 교장은 다시 교장으로 복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8월 6일 오전 11시 20분에 교육감 집무실에서 꿈키움 학부모님들과 박종훈 교육감이 만납니다.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꿈키움 학부모들은 위의 4가지 요구사항을 한번 더 요구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본청과 외부전문가, 학생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적극 검토하겠다. 경남교육청은 대안교육이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 전반을 수정, 보완하는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8월 19일 박종훈 교육감은 꿈키움 학교를 전격 방문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출처-경남도민일보>




<관련기사> 2014. 8. 19. 경남꿈키움학교, 학부모, 학교 정상화 힘 모은다.


경남꿈키움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협의회를 토대로 박종훈 교육감에게 2015년 교사 충원시 대안교육 전문가 채용을 사립학교 교사까지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 학교안전 차원 스쿨존 확보 ▲교사들의 징계를 원치 않으며 양수만 교장의 빠른 복직 경남꿈키움학교․경남진산학생교육원 분리 ▲자율학교 지정과 교장공모제 실시 ▲교육감 직속기구의 대안교육협의체 구성 ▲2015년 보건교사 배정 ▲교명 변경 ▲교사 연구실, 학부모 상담 공간 확보 등을 요구했.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꿈키움학교와 진산학생교육원 분리는 조례 등을 검토한 후 곧바로 개정작업에 바로 들어가겠다. 교장 공모제 도입은 내부형 공모로 내년 3월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내용중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경남꿈키움학교와 진산학생 교육원 분리> <자율학교 지정과 교장공모제 실시>입니다. 이들 내용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이 날 적극 수용합니다.


<관련기사> 2014.8.20 교육감 직접 나서 꿈키움 학교 사태 일단락


8월 20일자 경남도민일보를 보면, 박종훈 교육감이 교장공모제 도입과 진산학생 교육원 분리를 수용하였고 학부모측에서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평했습니다. 단! 학부모들이 요구한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이 없는 이도 임명 가능한 개방형 교장공모제였습니다. 개방형 교장 공모제란 교원이 아니더라도 교육관련 기관이나 단체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기관에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 공모제입니다. 



<경남꿈키움학교를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 출처-경남도민일보>


사실 꿈키움 학교 일은 박종훈 교육감이 취임한 당시, 교육감의 위기대처능력을 볼 수 있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주위의 리더쉽과 능력에 대한 걱정들을 일시에 날려버리며 능력있고 소통하는 교육감이라는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꿈키움 가족들은 교육감과 경상남도 교육청의 약속만을 믿으며 2학기를 견뎌냈습니다. 


그런데 일이 생깁니다.


2014년 12월 11일 저녁 꿈키움 학교에서 교육청 관계자,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간담회 실시한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교육국장을 비롯, 교육청에서 참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간담회의 요지는, 


1. 꿈키움 학교는 각종학교라 개방형 교장 공모제는 법적으로 불가하다. 초빙형으론 가능하다.

2. 진산학생수련원은 국비가 들어간 사업이라 분리가 불가능하다. 꿈키움 아이들과 진산아이들이 만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꿈키움 학부모들이 개방형 교장공모제를 요구한 이유는 대안교육을 알고 경험했으며 대안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교장선생님을 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빙형은 교장자격증이 있는 교장만 모실수 있는 제도입니다. 교장자격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나 현 교장자격증을 딸 수 있는 과정에는 대안 교육에 관련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교장 자격증을 가지신 분이 대안 교육을 잘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진산학생수련원과의 분리는 꿈키움 아이들과 진산에 위탁교육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에게도 서로 필요했던 조치입니다. 평소 꿈키움 아이들이 진산 아이들로 부터 받은 협박과 위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꿈키움 아이들은 진산 아이들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을 위해서도 교육내용이 다른 꿈키움과 진산수련원은 당연히 분리되어야 했습니다.


교육감의 약속만을 믿고 참고 기다려온 꿈키움 가족들의 입장에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만을 믿고 기다려온 것이 일순간 배신을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즉 이 자리는 간담회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안되니 그리 알아라는 발표의 자리였습니다. 


더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12월 12일(간담회 바로 다음 날)에 교장 발령 공문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교육청에서는 꿈키움은 초빙제만 가능하다는 것이 변경될 수 없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정해두고 왔던 것입니다.


여기서 강한 의의를 제기합니다.

1. 만약 교육청에서 말한 이전의 약속들이 법적으로 불가능했다면 교육감은 이 사실도 모르고 약속했단 말입니까!


2. 위의 신문기사에 있는 것처럼 부모들이 요구한 것은 8월 4일이고 교육감이 학교를 방문한 것은 8월 19일입니다. 15일의 공백이 있었는데 그 사이, 부모님들의 요구사항이 법적으로 가능한 지, 불가능한지도 검토 하지 않고 학교에 온 것입니까?


3. 법이 문제라고 했는데 법적으로 초빙형공모제가 가능한 학교는 일반학교입니다. 하지만 꿈키움학교는 '각종학교'로써 일반학교가 아닙니다. 따라서 초빙형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어찌 초빙형은 가능하단 말입니까?


4. 꿈키움학교가 법적으로 '각종학교'라서 여러가지 제재 상황을 말씀하시는 데, 그렇다면 법적으로 '각종학교'에는 일반학교 학생들이 전학을 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꿈키움학교는 일반중학교로부터 전학생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러 제재를 하지 않은 것입니까? 

 

5. 만약 약속 후 법적으로 힘듬을 알았다면 9월달부터 11월달까지 최소 3개월간 왜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공문 발송 하루 전에 와서 안된다고 말한단 말입니까? 애초에 이 일을 해결할 의지가 있었습니까?


이 일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지금 교육청은 교장 자격증이 있는 분만 모실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경남에서 교장, 교감 자격증을 가진 이들 중에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모측에선 대안 교육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장이 필요하다며, 교장자격증을 가진 분 중에서 대안 교육을 경험하고 이해하고 계신 분이 누가 있으며, 교육감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냐며, 어찌 가장 도의적이어야 할 교육청에서 이렇게 학생과 학부모들을 기만할 수가 있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교장은 중요합니다.


대안학교 교장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대안학교 교장은 대안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것을 살아내고자 하는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들과 바른 교육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장 자격증이 있냐, 없냐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대안교육 좀 안다. 관심있다. 관련 업무를 해봤다.'만 가지고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꿈키움 학부모들은 말합니다.


"교육청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변명도 너무 구차합니다. 일이 이렇게 진행되면 그 피해는 결국 누가 봅니까? 교육청이 봅니까? 우리 아이들이 봅니다. 왜 교육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계속 피해를 봐야 합니까?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수도 없이 말해왔습니다. 당신이 말한 아이들 속에 우리 아이들은 없습니까? 제발,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키시고 진정어리게 다시 대화를 해주십시오."


1월 16일, 꿈키움 학부모들이 비서실에 교육감 면담을 신청했으나 교육감을 만나려면 한달전에 약속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월 19일, 꿈키움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약속 이행을 위한 위 내용을 교육청에 민원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꿈키움학교에는 교사들의 사기 위축, 교사와 학부모간의 불신, 학부모와 학부모간의 불협만이 남았습니다.


경남꿈키움학교가 개교 할 때만 해도, 경남은 태봉고에 이어서 중학과정의 대안학교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이는 꿈키움과 태봉고로 연계되는 대안교육의 새모델을 완성되는 것이라며 큰 기대를 했습니다. 실제로 그리 될 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경남이 대한민국 대안교육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 출연하여 대안학교를 동, 서, 남, 북으로 4군데 정도 더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기존의 대안학교인 꿈키움의 미래는 불투명해 집니다. 기존의 대안학교에 대한 명확한 관리 없이 새로운 대안학교를 만든다? 쉬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교육은 어른들의 책임있는 약속과 실천에서 가능합니다.


언제까지 아이들이 피해를 봐야 합니까.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꿉니다. 


약속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주위의 직언들을 소흘히 하는 경남 교육청이 이전의 교육청보다 뭐가 더 나아졌는지 의문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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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5.01.21 15: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서 제가 원했던게 정책자문회라는 기구였는데
    그 기구에 대한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 했지만 그게 달라지지 않네요. 저도 앞으로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 마산청보리 2015.01.21 21: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타깝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중지가 모여야 더 좋은 정책이 나올텐데요.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선생님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경남교육의 입장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하지 못함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일겁니다..

지난 11월 27일 저녁 7시 30분, 박종훈 교육감과 부산, 경남 지역의 파워블로거들이 만났습니다. 


약속시간에 정확히 맞춰 교육감님은 오셨고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파워블로거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대중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 날의 소통 주제 역시 무상급식이었습니다. 박교육감은 홍지사의 행동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워했고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홍준표도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을 이렇게 급작스럽게 중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선 후 도의적으로 제가 인사를 하러 먼저 갔습니다. 취임 후 다음날 찾아 갔었지요. 약 30분 정도 독대를 했습니다. 서로 득담도 나누며 굉장히 화기애애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쟁점은 급식비 지원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올해 2월에 합의는 되었지만 다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요. 하지만 당시 독대를 한 자리에서는 급식비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도 행정적으로 이런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 하지 못했습니다. 10월 15일 공문이 50%밖에 못 준다고 왔고, 그 일주일 후 감사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가 왔습니다."


파워블로거들과 만난 박종훈 교육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약속을 중히 여기는데 정각 7시 30분에 오시더군요. 블로거님들은 분야가 모두 다양했지만 세상을 보는 마음은 비슷했습니다. 이 날 사회는 이윤기 부장님이 보셨습니다.

역시, 파워블로거들이라 그런지 IT기기들이 엄청났습니다. 카메라는 기본에, 동영상 촬영, 녹음기 등 1인 미디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약 2시 30분 정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긴 대화를 했습니다. 박교육감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교육 정책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군요.

그 전에도 교육감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 날만큼 인간적으로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교육을 진심으로 위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박교육감은 말했습니다. "급식도 교육입니다. 만약 이런 형태로 흘러간다면 당장 내년 4월부터는 학부모님들께서 급식비를 내셔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쉽게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의회와 지역사회에서도 바른 말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현재 예비비로 잡혀 있기에 합의만 되면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합의가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진정성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상급식은 이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무상급식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지난 8년간 지자체로부터 시작된 것이 이만큼 성장한 것입니다. 세계에서 이런 선례는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아닙니까? 스웨덴, 핀란드 등 소위 말하는 일류 복지국가에서 행하는 무상급식입니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밥을 공짜로 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복지에 관한 문제, 교육에 관한 문제입니다."


박교육감은 급식외에도 다양한 교육적 정책에 대한 이야기들과, 고민들을 말씀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블로거들이 답을 하고 해결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박교육감과의 대화는 충분히 했습니다. 


격의 없는 자리였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 가면서 뭔가 거창한 것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간의 해결책은 기대하고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만남을 마치고 나오며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리더의 품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입니다. 


적어도 박교육감은 대화할 수 있는 리더였습니다. 고민하고 안아주는 리더였습니다. 그에겐 단지 무상급식을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가 마음 아픈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상급식을 못하게 될 때 받게 될, 아이들의 상처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치인과 교육자는 다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며 홍준표라는 사람과 박종훈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일로 홍준표와 박종훈의 여러가지를 비교합니다. 저는 다른 것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한분은 정치인이라는 것, 또 한 분은 교육자라는 것입니다. 정치인과 교육자가 정치적으로 싸운다면 제 생각에는 정치인이 이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이 아니라 진정성으로 싸운 다면? 쉽게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다음모임은 관사에서 가지기로 했습니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으나 기다려집니다. 이것이 인간 박종훈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의 배수의 진은 바로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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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로우용용 2014.12.05 0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지사분은 워낙에 유명한 분이다보니 언론에도 자주 언급되어 그의 주장이 대번에 홍보가 되는 반면에 교육감님의 의견은 그럴 여지가 적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블로거와의 간담회도 하는거겠지만요.ㅜ
    그래도 경남의 많은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정책을 응원해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여론이 있다면 마냥 무상급식 예산을 줄인다느니 하는 일은 없을테니... 암툰 홧팅입니다!~ ^^

지난 11월 15일(토)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 제 5 회 공동체의 날인 '태봉큰잔치'가 열렸습니다. 의미있는 행사가 많다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태봉고 축제.


실질적인 행사는 14일(금)오후부터 열렸습니다. 14일 행사는 전야행사와 시, 소망등 점등식, 태봉인 퀴즈, 영화 관람 및 담력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재학생들의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15일에는 시 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태봉전통시장, 작품전시, 공연, 모닥불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봉고등학교는 매년 행사를 '홈커밍데이'라고 하여 졸업생 및 학교를 떠나신 선생님들을 초청합니다. 태봉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얼굴한번 보자는 취지인데요. 올해에도 졸업생, 졸업생의 학부모, 전근가셨던 선생님들, 작년까지 학교의 어른이셨던 여태전 교장선생님께지 오셔서 함께 어울렸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너무 흐뭇했습니다.

시 문화 축제입니다. 연극은 재미있었고 시 낭송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시 문화 축제


토요일 오전, 태봉 도서관에서는 이한걸 시인의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시 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한걸 시인은 강릉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갖은 일을 겪었습니다. 30여년간에 걸친 생산노동자의 삶을 고스란히 시에 담아낸 시인입니다. '족보'라는 시집을 펴냈습니다. 아이들은 시인의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에 잠기는 듯 했습니다. 귀한 강연이었습니다. 이어서 1학년 아이들은 메시지를 담은 극을 공연했고 선배들과 학부모님들은 시를 낭송했습니다. 1학년 아이들의 재치발랄한 연극은 큰 웃음을 주었고 시낭송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한 학부모님께서 자작시를 낭송하셨습니다. "태봉은 아픈 곳이예요. 그러나 태봉은 마냥 기다리라고 하니, 기다리다 내가 먼저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아요. 그래 너도 그랬구나..너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이야기였구나.." 시를 읽으시던 어머니께선 눈물을 훔치셨고 듣던 많은 태봉가족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축제


주위에선 태봉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립니다. 매년 높아지는 입학경쟁률을 봐도 알 수 있으며, 공립대안 고등학교의 성공적인 모델로써 해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당연히 태봉고등학교 학생들은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시문화축제의 사회를 맡았던 정류하 학생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신입생인데, 축제에 대한 평가를 해 주세요.

이번 축제를 위해 3~4개월간 준비했어요.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짜증내기도 하며 준비했죠. 하지만 결국은 맞춰가며 공동체의식을 배웠어요. 아쉬운 점은 어제 전야제때 전교생 140여명 중, 함께 참여했던 학생수가 50여명이 채 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물론 3학년 선배님들은 진로 준비하시느라, 바쁘신 것 알고 있어요. 2학년 선배님들도 개인사가 있으시죠. 물론 1학년 들도 개인사가 있다는 것 알아요. 하지만 솔직히 준비해온 입장에서 참여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속상한 것도 사실이예요.


-태봉고 축제의 특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태봉고는 학부모님들의 참여도가 너무 좋으세요. 어제 밤에 이미 아버지들이 오셔서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오늘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학생수보다 학부모님들이 더 많이 오셔서 즐기시는 것 같아요. 말그대로 모두의 축제같아요. 재미있어요.

먹거리. 볼거리, 재미거리. 태봉고 축제는 정말 축제였습니다.


2014년 태봉고등학교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이효정 학생도 만나봤습니다.

-축제에 참가율이 저조하다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변명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 FIFA의 영향이 큽니다. 14일과 15일에, FIFA에서 무슨 이벤트를 했나봐요. 해서 많은 남학생들이 PC방에 갔습니다. 속상하긴 해도 막을 순 없죠. 하지만 전야제와 오늘, 참가한 아이들과 신나게 놀은 것은 사실입니다.

-축제때 아이들의 참가가 저조한 것은 매년 되풀이되는 현상같습니다. 이 현상은 어찌 해결해야 할까요? 

자유와 책임의 부분 같아요. 물론 학교 행사에 모두 다 참여하면 좋쵸. 일반 학교에선 100%의무 참석해야 하잖아요. 하지만 태봉은 달라요. 학교에서도 100%참석을 위해 강제하지도 않아요. 저도 이 부분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봐요. 단지 우리학교에서 참석율이 저조한 것은 학생들이 자라면서 억눌렀던 자유로의 욕구를 이제서야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다양성은 인정되어야 합니다. 한번에 해결될 일 같진 않아요.(웃음)

-축제를 준비하며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나요?

이번 공동체의 날도 학생회에서 100% 준비했어요. 실제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변수가 많이 있더라구요. 유연성과 판단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일이 있을 때 혼자 결정하지 말고 학생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업무 분장을 잘해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회장과 몇 몇 간부가 일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요. 그럼 아무 일도 안되는 것 같아요. 준비하는 것이 힘들긴 했어요 도와달라고 하면 모두들 잘 도와줬기에 신나게 준비했어요. 신기하기도 해요. 우리가 만든 축제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긴다는 것이요.


테마가 있는 축제


시문화 축제가 끝난 후 오후에는 운동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발명동아리에서는 전기를 생산하는 자전거를 가져와 시연을 가졌구요.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파는 좌판도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은 다양한 물품들을 가져 오셔서 벼룩시장을 개최하셨습니다. 직접 만든 음식을 파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네팔아이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물품판매 좌판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먹꺼리를 팔고, 풍선 던지기를 하고 1년 동안 학교생활하며 만든 작품들도 전시했습니다. 온 학교가 구석구석 볼거리, 먹거리, 구경거리였습니다. 


게다가 전 교장선생님이셨던 여태전 교장선생님도 오시고 작년까지 근무하셨던 많은 선생님들도 오시며 학교의 흥은 극에 달했습니다. 태봉의 대표적인 문화로 허그 문화가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 안으며 반가움을 표하는 것이 정말 따스했습니다.


이 날 박종훈 교육감도 태봉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하여 축제를 함께 했습니다. 태봉고의 축제를 보시니 어떤 생각이 드시냐고 여쭈었습니다.

"다른 학교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롭게,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이 모습이 본래 아이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학교에서 자유롭고 격식에 쫓기지 않는 이런 생활이 일상이면 좋겠습니다. 저는 태봉고니깐 이런 축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모든 학교에서 이런 축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본래 선하고 자유롭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 주는 것, 일반 학교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도 배추를 사고 경품으로 호미를 뽑았습니다. 놀러 왔다가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저에게도 재미있는 축제입니다. 하하"


여태전 교장선생님도 오셨고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님도 오셨습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였습니다.


아직도 성장 중인 태봉고등학교


태봉고등학교의 축제는 올해로 5회째입니다. 즉 졸업생을 2번 배출한 학교라는 뜻입니다. 박영훈 교장선생님이 2대 교장이시니까, 아직 신생학교지요. 개교때부터 많은 관심과 질타를 받았던 학교입니다.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힘이 되기도, 짐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아직까진 잘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봉 가족들은 새로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이런 대안적 모습을 고민해야 한다. 이런 것은 바뀌어야 한다.' 며 아직도 학교안은 시끄럽습니다. 언뜻보면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태봉의 힘입니다. 교무실에서도 지위나 나이가 앞서지 않습니다. 모든 교사는 동등하게 발언하며 누구나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구나 학교일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선생님과 싸울 수도 있습니다. 태봉고에 재직중인 류주욱 선생님의 말입니다. "전 아이들이 저에게 반항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대들라고 가르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도 대들지 못했던 학생이, 어찌 사회에 나가 세상에 대들며 자랄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이 대들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싸움을 안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 싸움 후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봉고의 아이들은 반항하는 아이들이었으면 합니다."


완벽한 학교는 아닙니다. 태봉고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며 모든 학부모님들께서 학교를 만족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도 태봉은 싸워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는 태봉고에서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학교가 지긋지긋하다고 하던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와 울면서 선생님들께 안기는 것은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태봉고등학교는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행복한 학교가 되기위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면 학교는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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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quaplanet 2014.11.18 1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안학교 중 태봉고등학교 소식은 이 포스트를 통해 처음 접해보네요. 학교축제가 이렇게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다니 재밌습니다. 류주욱 선생님의 말씀도 마음에 와닿네요~^^

    • 마산 청보리 2014.11.18 17: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계속 싸우는(?) 학교이지만 재미있는 학교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태봉의 한 문화입니다.^^


▲ 경상남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 모습


지난 10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남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안전한 스쿨존을 위한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YMCA 조정림 부장과 더불어 시민단체의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란 공공기간, 시민, 단체, 전문가 등이 주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참여하여 안전 스쿨존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사안 발생 시 협력,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협의체입니다. 쉽게 말하면 스쿨존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것입니다.


이번 모임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그 중에서도 '스쿨존'의 현실적 개선을 위해 '스쿨존'관련 실무자분들을 모시고 협의를 진행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관련 단체와 역할을 소개하자면


-경상남도교육청 :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진지도 지원 및 교육 실시

-경상남도(시장, 군수) :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불법 주, 정차 단속 및 홍보,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설치

-경남지방경찰청 : 학교 주변 안전 점검 및 지도

-도로교통공단 : 스쿨존 설치 및 관리, 교통안전교육 실시

-민간단체(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 학생들 등, 하교 안전 지도 및 교통안전활동 모니터링

-시민단체(마산 YMCA) :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 전개


실제로 위에 소개된 단체의 실무자분들이 모두 참석하셨습니다.(경상남도에서는 시장, 군수가 아닌 관련 업무 실무자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자리가 저에겐 아주 특별했습니다.


제가 조정림 마산 YMCA 시민사업부장님이랑 직접 스쿨존 현장 조사를 다니며 느끼고 궁금했고 답답했던 부분에 대해 실무자분들께 직접 여쭤보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의미있었던 부분을 정리하자면


1. 스쿨존 관련 민원은 해당 시장, 군수 등 지자체 장에게의 민원이 가장 빠르다는 것.


2. 매년 6월 경 스쿨존 전시 조사를 하고 우선 순위를 매겨 예산을 집행한다는 점.


3. 과속방지턱을 높이니 해당 지역 민원으로 인해 과속방지턱을 해체한 사례가 있다는 점.(실제로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인근 주택이 균열이 갔다고 합니다)


4. 스쿨존에 있는 CCTV는 방범용 CCTV보다는 화질이 좋은 것이고, 스쿨존에 과속방지카메라의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설치할 수 있다는 점.


5. 이러한 협의회는 오늘로 끝나는 전시성 행정이 아니라 최소 년 4회정도 모여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라는 점 이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적어도 오늘 모이신 실무자분들께서는 스쿨존이 개선되어야 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야 한다는 것에는 완벽히 동의했습니다. 


다만 해당 기관마다 스쿨존이 무조건 1순위가 될 수는 없다는 애로점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학부모님들, 학교의 요구에 대해선 앞으로 신경써서 협조하겠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저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스쿨존을 조사, 분석했던 내용들, 조사과정에서 만났던 수 많은 부모님들의 말씀과,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 들의 말씀들,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하시는 모든 분들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협의회가 전시행정이 되어서는 안된다. 스쿨존 주차단속은 어떤 시스템으로 하는가. 주차료와 과태료로 주차장을 더 늘일 순 없는가. 대로변에 있는 학교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스쿨존 이외의 실제 아이들의 동선을 파악해야 한다. 현장 실사를 함께 나가야 한다. 학부모님들의 민원을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접수하여 교육청에서 관련 기관으로 개선 요청을 해 주는 창구를 만들었으면 한다.' 등 방송과 블로그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들을 차분하게  질문 드렸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이번 협의회가 지속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주차단속은 해당 지자체에서 각기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 하교 시간만큼이라도 철저히 단속 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주차시설 확충에 대해 현실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과속방지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게 그런 학교들의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교육청에서도 학부모님들의 개선 요구를 쉽게 할 수 있는 창구를 개발중 이라고 했습니다.


▲ 안전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에 참석한 실무자 여러분들. 1회성 모임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진제공- 경상남도 교육청


우선은 만족합니다. 


적어도 경남의 '스쿨존'은 더욱 안전해 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만큼 참여하신 실무자분들이 호의적이었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경남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만 보장되어도,  경남에서는 스쿨존에서의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안전한 경남이 될 것이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경남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더 성숙되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실무자들의 노력은 50%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50%는 운전자들의, 어른들의 몫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 내 아이만을 생각하여 교문 바로 앞에까지 내 아이 실어주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무런 보상 없이 오직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에 나와 계신 녹색 어머니회의 어머니들을 보고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는 해야 할 것입니다.


등, 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배움터 지키미, 학교 보안관님들을 뵙고 '수고많으십니다.'라는 예의를 표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아이들 등, 하교 시간 만큼은 스쿨존에 주, 정차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적어도 스쿨존에서는 규정 속도 30km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대로변은 60km)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가 모두 소중합니다. 내가 바꿔야 사회가 바뀝니다. 나의 노력없이 타인이 못함을 지적하고 헌담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경상남도교육청과 관련 기관들이 우리의 아이들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려 합니다. 


시민으로써 말로만 지지가 아니라 운전대를 잡고서도 지지를 해야 겠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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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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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정희 2014.10.15 1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짱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10.15 2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3. 노영희 2014.10.16 0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월성초등학교 학부모로서 선생님과 YMCA등대 어머님들께 감사인사부터 드려요~~월성초등학교 공사가 완료되고 2년만에 운동회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사기간 내내 컨테이너박스가 학교 운동장 반을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저희학교 앞 골목 진입하는 곳에 월성초등학교 안내판하나만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산여고 후문담 쪽에서 윗방향으로 화살표로 하나->월성초등학교 이제 아이파크 차량이 학교 주차장에서 정차하고 학생들 태웁니다!
    월성초 앞 신호대도 어린이보호 감시카메라도다 선생님의 스쿨존 정비 운동덕택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는 스쿨존을 만들 수 있게 저도 작은 곳에서 노력하겠습니다.

    • 노영희 2014.10.16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19가 신고 받고 출동했는데 네비게이션에도 학교가 안나와서 마여고로 들어가거나 학교로 전화를 해서 위치를 자주 묻거든요. 골목안 위치한 학교들의 경우 골목진입로에 크게 학교를 알수있는 표지판이 있다면 운전자들도 조심하고 스쿨존임을 한 번더 인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2016.05.10 04: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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