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6

가스렌지 화력 살리는 꿀팁!

아내님께서 요리를 하시다가 국물이 두번정도 넘쳤습니다. 그 후론 한쪽 가스가 눈에 띄어 화력이 약해졌습니다. A/S 부르기도 그렇고 해서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작은 구멍을에 바늘을 몇 번 넣으면 다시 화력이 살아난다는 글을 봤습니다. 바로 도전했습니다.헉!!! 이럴수가. 윗 사진에 보시다시피 저희 집 가스렌지는 가운데 부분에 작은 구멍이 없었습니다. 우선 검정색 판부터 해체했습니다. 해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손으로 들어내면 됩니다.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회색 돌같은 것도 들어내야 합니다.아무리 찾아도 구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혼자 하기엔 너무 버거웠습니다. 해서 관리소 직원분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운데 봉처럼 생긴 것 청소를 열심해 했습니다. 국물이 묻어서 그런지 상당히 더러웠거든요..

마산 청보리와 신목수의 테라스 공사 도전기<2탄>

첫 날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목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요."내일 부터 난 코스가 있지. 위험할 수도 있는데.."사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위험요소를 없앨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죠. 사실 뚜렷한 대안은 없었습니다. 해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 정말 위험한 상황이면 공사를 중단하자! 날이 밝았고 아침 9시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목수님께서 먼저 오셔서 어제 고정한 나무에 세로로 나무를 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공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해서 용기내어 하나씩 여쭤었습니다."이제 뭐해야 해요? 이건 뭐죠?"목수님은 친절하게 공정의 이유와 다음 공정의 순서까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작업의 그림이..

마산 청보리와 신목수의 테라스 공사 도전기<1탄>

지난 6월 1일부터 2일간 집에 대공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도 약간의 인테리어가 필요했습니다. 3년전 일이지요. 당시에는 창동 최고의 목수이신 황원호 목수님을 모시고 일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당시보다는 기술과 전문성이 더 필요해 지역 최고의 목수이신 신성룡 목수님을 모시고 일을 했었습니다.(황원호 두목님이 못하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전문분야가 다르다는 뜻이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가운데 보이는 집이 저희 집입니다.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라스, 참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지붕이 없어 혹시라도 윗층에서 물건이..

마산 청보리의 DIY 서랍 레일 교체기

어느 순간 옷장 가구 서랍이 뻑뻑해 지더군요. 잘 열리지도 않고 잘 닫히지도 않고, 힘을 줘서 팍! 닫으면 뭔가 톡톡하며, 작은 쇠구슬이 굴러다니고 '이게 뭐지?' .. 설마???? 서랍을 살짝 열어 레일을 보니 레일이 튀어나오고, 작은 쇠구슬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서랍 레일을 교체할 시기가 되었다는 뜻이죠. 이전에도 도전하여 식겁한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길이를 꼼꼼히 재어서 주문했습니다.두둥 도착! 빨간색을 표시된 간격이 사이즈 입니다. 주로 250mm~600mm까지 있습니다. 꼭 집의 서랍 레일 사이즈를 재어 보신 후 주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전의 것을 사이즈를 잘 못 신청하여 완전히 일을 다시 했습니다. 완전 애먹었네요.ㅠㅠ. 똑같은 사이즈를 신청하면 일은 정말 쉽습니다. 기존의..

창동으로 놀러가자!

지난 12월 17일,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과 마산 창동예술촌으로 체험활동을 갔습니다. 점심 먹고 서둘러 출발했구요. 이 날 체험활동은 두가지였습니다. 켈리그라피와 DIY였습니다. 켈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이나 조형상으로는 의미전달의 수단으로 순수한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요즘 영화 포스터 등에 많이 쓰여 배우고 싶었던 분야입니다.이 날 아이들의 도전 분야는 부채에다가 자신만의 글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신문지를 활용하여 글을 쓰는 연습을 하더군요.어느 정도 붓이 손에 익으니 화선지 위에다가 자신의 글을 적었습니다. 완성본입니다. '사랑합니다.' '태양' '술' '너자신을 알라.' '오래가자' '졸려' '겨울' 등 다양한 글자를 적었습니다. 멀어서 잘 ..

무시무시하지만 정겨운 이름, 창동목공파.^^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다는 것에서 참 좋은 날입니다. 일산에 사는 조카놈이 내려왔습니다. 집에서 같이 놀다가 문득 목공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모부, 이거 정말 이모부가 만든 거 맞아요?(표준어)" "그렇다니깐, 임마 이거 속고만 살았나." "에이 거짓말 마요~." "니 필요한 거 뭐있노. 만들어 주꾸마." "그럼 캡틴 아메리카 방패도 만들 수 있어요?" "(뭔지 모르면서) 당연하지. 만들러 갈까?" "네!!" "아빠, 나도 나도, 난 토르 망치" "(뭔지 모르면서) 오야 다 가자!" 해서 우린 창동 목공방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두목님이 이게 뭔지 아실까? 못 만들면 어쩌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미 차는 출발했고 달렸습니다. 창동에 도착했고 다행히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