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함께 사는 세상' 태그의 글 목록

제 블로그인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은 보통 하루에 8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헌데 7월 30일, 갑자기 만명 단위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랬지요. "뭐지??" 

유입로그를 봤습니다. 

대부분이 <m.daum.net/> 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직감했습니다.

'모바일 다음 메인에 떳구나!'


제 폰으로 daum 메인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짜잔!!!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간 캠핑장이야기가 <여행맛집> 코너 메인에 떠있었습니다.

솔직히 저 글을 쓰면서도 daum 메인에 뜰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단지 기록을 위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daum의 메인 노출 기준이 뭐지?'


아무튼 모바일 daum 메인에 제 블로그가 노출되었는데 놀라운 점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7월 30일 메인에 노출되었는데 그 후 3일간, 유입자수가 꾸준히 많았습니다.

정확히 확인해보니, 처음 메인에 뜬 7월 30일, 방문자수가 40,379명, 다음 날인 7월 31일엔 방문자가 38,079명,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8월 1일 밤 10시 40분 현재 21,537명.


제가 놀랐던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3일 연속 메인에 글이 떠 있다는 것, 이 것 놀라웠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에는 반나절 정도만 있었던 것 같았는데...암튼 결론은 3일간 유입자 수가 근 10만명, ㅎㄷㄷㄷ...


주제가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악플은 거의 없었습니다.ㅋ 예전에 다음 메인에 스쿨존 관련 글이 떴을 때는 해당학교 초등학교 재학생들로부터 엄청난 악플이 달렸었거든요.^^; 


해서 제 블로그 유입 경로가 그 전에는 페이스북이 제일 많았는데, 이젠 모바일 다음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3일간 메인에 노출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 같습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도 자주 보는데 네이버는 3일간 노출시켜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7월 30일, 밤 10시에, 당시의 심정을 제 페북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30,000명이 넘었습니다. 뭐지? 유입경로를 보니 DAUM 메인에 제 오늘 글이 떴더군요. 2014년 1월에 이윤기 (Yungi Lee) 현 마산 YMCA 사무총장님의 소개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4년째 네요. "파워블로거는 별거 아닙니다. 꾸준한 자가 파워블로거입니다."라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요즘 저는 하루 하나씩 글 올리기를 목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탓을 하기 전, 본인이 1인 미디어가 되는 것은 어떤가요? 블로그, 장점이 많습니다. 기록과 힘을 위한 글쓰기,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지금 심정도 똑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파워블로거가 멋져 보여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영향을 주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4년이 되었는데, 지금은 좀 다릅니다. 이젠 글을 쓰는 것이 저의 재미난 취미가 되었습니다.


그냥 일기쓴다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갑갑한 일이 있을 때, 블로그를 쓰다보면 마음이 안정됨을 느낍니다. 그리고 보람있는 것은 저의 허접한 글을 읽고 댓글이나 방명록에 가끔씩 적히는  '재미있다. 도움이 된다. 나도 용기가 생겼다. 배웠다.' 등의 반응입니다. 저의 글을 읽은 다른 분과 글로서 인연을 맺고 소통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분명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직업 블로거는 아닙니다. 해서 더 마음이 자유로운지도 모릅니다. 마감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쓰는 것, 그리고 그 글을 통해 타인과 만나는 것,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것, 모두 블로그의 장점입니다.


<꾸준한 자가 파워블로거다.> 


저는 이 말을 담고 있습니다.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욕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1인 미디어가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가치를 본인의 노력으로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 블로그입니다.


유입자 수가 점점 많아지니 은근 글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져서 살짝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 글에 책임 질 수 있게,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시간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해야 합니다. 글도 쓰고 글솜씨도 늘고, 순간 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 꽤 괜찮은 취미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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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간만에 창동을 찾았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골목이 있는 창동, 창동의 골목은 참 좋습니다.

방문객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도시재생센터건물입니다.

자유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더군요. 평일에는 많은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

성인을 위한 책들

수유실과 화장실도 있습니다.

밖은 더웠으나 실내라서 그런지 시원했습니다.

바닥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창동예술인 프로젝트

물도 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아고라 광장이 있습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꺼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동거리길입니다. 바닥에 멋진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더군요. 정확하진 않으나 제가 듣기론 바닥에 그림 그린 이 사업에 2,000만원 정도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창동거리길로는 차량들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동에선 걸어다녔고 그게 창동 거리의 매력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창동거리는 사람의 거리가 아니라 차들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쇼핑이나 공연을 즐기러 온 사람들은 길 가장자리로 붙어 걸어야 하는, 불편한 길이 되었습니다. 위 그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포토존이지만 엄밀히 말해 차도입니다. 차들이 다니는 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 2,000만원이라...물론 좋은 의도의 사업이겠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다시는 창동거리에 차가 다니지 않는 날은 오지 않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창동거리에는 차들이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3. 15를 기념하여 창동에 희망나무가 생겼습니다. 315명의 글귀를 모아 그려진 나무입니다. 저의 글도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김주완국장님의 꿈이 경찰관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 공간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단지 구석진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창동 아지매 김경년님께서 이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재미있는 발상을 하시게 되지요. 

왼편에 계신 분이 창동 아지매 김경년님이십니다. 솔직히 이 분만큼 창동을 사랑하고 창동을 위해 헌신하는 분도 드물지요.

창문 밖에 있는 나무가 희망나무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곳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오호라! 간판이 생겼습니다.

공유공간이라 함은, 이 공간을 활용하고픈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같이 사용하는 것이지요. 쉽게 말하면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동에 오셨다가 다리가 아프시면 잠시 앉으셔서 쉬셔도 되고, 기타와 우쿨렐라가 있기에 연주를 하시며 노셔도 됩니다. 하루종일 라디오가 켜져 있어 적적함을 달랩니다. 처음보는 분과도 자연스레 말을 나누며 친구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 곳은 월요일 저녁에는 평생교육팀이 이용하고 목요일 저녁에는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팀의 공개 녹음이 있습니다.

누구든 오셔서 전화하시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오시는 창동 아지매입니다.

헉! 벽면에 이렇게 멋진 그림이!!! 창동을 다니시다 보면 똑같이 생기신 분이 큰 목소리로 돌아다니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질문을 해도 다 대답하시고 어떤 부탁을 해도 다 들어주십니다. 장난을 함부로 치면 어떤 욕을 들을 지 모릅니다. 욕도 아주 잘하시지요.ㅋㅋㅋ


올해가 창동 예술촌이 생긴 지 5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창동 예술촌 5년 동안 남은 것은 무엇이고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합니다.


창원시에서는 구심의 대명사로 불리는 창동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고, 장사가 잘 안된다고 창동의 많은 상인들이 투정을 합니다.


창동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진지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사를 하려면 사람의 마음부터 사야 합니다. 창동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잘 살게 할 의무가 창원시민들에게는 없습니다. 일부러 창동까지 가서 물건을 구매해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손님들이 없다고 앉아서 투정만 하지 마시고 한번 왔던 손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올 수 있게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창동상인들의 사회적 행태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세월호 집회를 할 때 집회를 막았던 창동 상인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소녀상을 세울 때 장소문제를 삼았던 창동 상인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왜 창동상인분들은 집회하러 오는 시민분들, 잠재된 소비자분들하고 싸우는 것입니까? 왜 상인분들끼리 니편, 내편으로 나눠서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입니까? 왜 창동 상인들은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고민하지 않고 당장 눈 앞의 밥그릇에만 그렇게 몰두하시는 겁니까? 그러면서 장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창동예술촌에 입주하신 예술인 분들의 상황 또한 열악합니다. 시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건물마다 수도시설과 화장실 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환경은 열악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의 예술혼을 위해, 호기심을 가지고 오시는 학생들, 시민분들을 위해 애를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만큼이라도 지탱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창동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창동상인분들 조차 단합되지 않습니다. 창동 예술인들 조차 단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창동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창동>이라는 이름 때문입니다. <창동>이라는 추억을 기억하시는 지역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에게 창동은 조금이라도 더 돈을 쓰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과거의 장소, 젊음의 장소, 추억의 장소입니다.


창동이 살아나기 위한 묘책은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창동을 찾는 장년층 분들에게는 기분좋게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합니다. 청년들에게는 매력적인 동네가 되어야 하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동네가 되어야 합니다. 골목에서 소리 높이며 어른들끼리 싸우는 동네가 아니라, 창동이라는 이름의 중요성으로 이뤄지는 행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드높은 곳이 아니라 오시는 분들이 누구든,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진 분이든 기분 좋게 오고, 오는 것만 해도 반갑게 맞아 주어야 합니다.


가게에 앉아서 손님들이 안오냐고 장사 안된다고 투덜거릴 것이 아니라 카드 사용이 당연히 되며, 가족들과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어떤 가게를 들어가도 시원한 물 한잔 마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면 됩니다.


마음을 사지 못하는 곳에서 물건을 팔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안아주지 못하는 곳에 사람들이 다시 오기 만무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창동만 살아도 안되고 창동만 죽어도 안됩니다. 창동에 오시는 분들은 손님이면서 동시에 주인이기도 합니다.


제발, 창동이라는 이름을 넘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를 품었으면 합니다. 이미 창동은 모든 이들이 아는 곳입니다. 길을 다시 깔고, 그림을 다시 그린다고 해서 사람이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창동은 소극장, 독립서점, 공유공간, 카페, 소굴, 목공소, 학문당, 부림시장 먹자골목, 청년몰, 수선거리, 다양한 옷가게, 갤러리 등 매력적인 공간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상인들끼리도 서로서로 가게를 추천하고, 손님분들과 미소로 화답할 수 있을 때, 창동의 따뜻함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을 때, 사람들의 발걸음은 절로 연결 될 것입니다.


이제 창동에 더 이상의 예산 투입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금액만 해도 엄청납니다. 이제 상인분들과 예술인분들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내 가게, 내 작품이 아니라, 우리 가게, 우리 창동이라는 공감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지역의 매력은 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창동의 상인들과 예술인들이 시의 지원을 업지 않고 자신들의 단합과 노력으로 시민들을 초대할 날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함께 살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창동이 그런 곳이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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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산 부활 2017.05.29 07: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신생 공단도시 창원에 빼앗긴 마산시 역사성 지역성 행정지명 복원이 먼저겠죠.
    통합 창원시가 아닌,마산시 지명복원 되어야 진정한 근대도시 마산의 부활.

  2. 마산 청보리 2017.05.29 10: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어떻든, 사람 사는 세상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