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포도'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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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8 푸른내서알뜰장터를 아시나요?
  2. 2014.09.03 그래도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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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내서 삼풍대 공원에서 '푸른내서알뜰장터'가 열였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개최하는 지는 알고 있었으나 직접 참가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나오셔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아이들 장이 많더군요. 책과 장난감 등 자신의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거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요.

북적북적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차분하며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평화로운 마을 장터였습니다.

게임도 있더군요.

클레이 아트 체험 등 체험꺼리도 풍성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점방.^^

저도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제 딸이 좋아하는 책이 있길래 얼릉 샀습니다. 1권, 500원! 흡족한 거래였습니다.

추억의 뽑기 놀이까지.


거대한 장터는 아니었지만 동네 주민들이 함께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는 장터였습니다. 사실 포도를 사러 갔었는데 장터 구경한다고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푸른내서주민회 농땡이 이민희 회장님께 몇가지를 여쭤봤습니다.


1. 푸른내서알뜰장터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 전에는 한번씩 하던 것을 2008년부터 상시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원 재활용과 경제개념을 자연스레 체험케하고 재활용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현재도 훌륭하지만 지금보다 더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의 참여로 장터를 활성화해서 지역공동체 만남의 장, 소통의 장으로 역할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회장으로써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주민회는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고 다양한 개인과 단체가 지역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푸른내서주민회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기네스 흑맥주를 들이키고 있는 이민희 회장님>


사실 이 날 포도는 청소년밥차 운영 기금마련을 위한 포도였습니다. 함안대표미녀 이은경선생님과 창원대표미남 김재한감독님께서 판매하셨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좋은 뜻으로 판매하는 포도를 푸른내서주민회에서 판매를 위해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셨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훈훈하더군요.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도 멋졌고 그 일을 위해 협치하는 푸른내서주민회도 멋졌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포도를 직접 사러 출동한 저 또한 범상치는 않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특별한 것이 있습니까?


서로 돕고 의지하고 상부상조하며 사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푸른내서주민회는 지역공동체로서 많은 귀감이 됩니다.


푸른내서알뜰장터는 4월에서 10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2시에서 4시까지, 내서 도서관 옆 삼풍대에서 열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아이들 데리고 직접 가보시면 또 다른 배움과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공동체가 살아야 지역이 삽니다. 지역이 살아야 우리네 삶이 풍성해 집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위대한 삶. 푸른내서주민회가 확인시켜줍니다.


푸른내서주민회를 응원합니다. 청소년 밥차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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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8월 31일은 상당히 바빴습니다.


새벽엔 51%의 라이딩을, 저녁엔 지인들과, 딸아이와 함께 야구장을 갔으니까요.


▲ 야구장 하면 치맥이죠.^^ 이 날은 족발, 떡볶이, 치킨, 순대, 포도, 복숭아 등 환장하겠더군요.^^


딸아이가 NC 유니폼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이제 6살, 야구 규칙도 모르나 옛날에 야구장에 한번 다녀오고 난 후 아빠가 야구를 보고 있으면 응원가를 따라 부르더군요.

"XXX 안타~! XXX 홈런~!!" 이러면서요.^^


지인들과 사전에 약속을 하고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이 모든 일은 NC의 영원한 언니인! 오유림 누야와 그 자매님들이 함께 해 주셨지요.(다시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5시에 야구장으로 갔고 치킨을 들고 야구장으로 들어섰죠.


▲ 그나마 다은언니야가 있어서 놀 수 있었어요.^^


이 날의 상대팀은 두산이었습니다.


근데 하필! 우리 응원팀 중에 두산 골수 팬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황! 목! 수!


응원석 제일 뒤에 혼자 뒤에 누워 "오재원!! 잘한다. 역시 곰탱이들이야!! 김현수 홈런!!!" 싸며 난리도 아니었죠.


이 말을 들어서인지 1회부터 김현주, 오재원의 홈런..2회에는 고영민의 홈런까지..


두산은 정말 점수를 쉽게 쉽게 뽑더군요.


상대적으로 NC도 열심히, 잘 했지만, 패배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 저 열성적인 팬을 보시라! 


9회에 다가올 수록 NC팬들의 한탄섞인 목소리는 크게 들려왔고 혼자서 두산을 응원하던 황!목!수 씨는 NC팬들을 놀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정말 간만에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야구장에 갔습니다. 아니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 응원단과 함께 했습니다. 역시 진정한 응원이란 무엇인지를 경험할 수 있었구요. 야구장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얻은 것은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딸아이와 대화했습니다.


"오늘 재미있었어?"


"아니요."


"야구장 또 올래?"


"다시는 안 올꺼에요."


"그럼 NC 유니폼도 마트에 다시 갖다 줄까?"


"싫어요. 난 NC팬이예요."


이상한 대화를 했지만 딸아이는 NC를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한 NC를 보며 마지막 푸념을 하며 돌아섰습니다.


"그래도 NC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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