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을 앞세우는 힘있는 분야들에 비해) 철학의 힘은 현실에서 힘이 없다는 사실에서부터 나온다. 철학한다고 돈이나 권력이 생기지 않는다. 그럼 철학은 우리에게 어떤 힘을 주는 것일까? 바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무엇이 쓸모 있고 없는지는 바로 우리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는 것이고, 쓸모 있는 것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말한 장자는 이 모든 것이 우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지 않는가. 부디 철학을 만나시길, 인문학을 만나시길, 그 만남이 얼마만큼 쓸모 있을 지는 온전히 당신에게 달려있다.(프롤로그중)" 책의 표지에서 끌림이 있었습니다.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 질문', 무슨 말일까? 만족 없는 삶?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열심히 산다고 살지만 한번씩 찾아오는 공허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