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상인회 2

창동 상인들의 아우성!!

지난 주 토요일(5월 17일) 저녁 7시, 창동에서 세월호 아이들을 추모하는 촛불모임이 있었습니다. 행사 시작 직전 창동 상인이라고 주장하던 몇 분이 와서 고함을 치며 행사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사하는 데 지장있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나. 지금이 국상이냐. 대통령이 죽어도 한 달 동안 이렇게 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마다 촛불모임을 하니까 매출이 떨어진다. 슬픔은 각자의 마음에 묻어두고 진상규명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고, 장사는 장사대로 해야 되지 않느냐. 창동이 매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창동이 어찌 창동상인들의 것이냐. 시민 모두가 이용하고 자신의 뜻을 밝힐 수 있지 않느냐."고 항변했습니다. 이 때 이 상인은 "우리가 싫어하면..

촛불이 횃불이 될때까지..

창동의 촛불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 매일 저녁 7시, 창동 사거리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고 계십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십니다. 황목수님께서 재능기부와 장소기부를 도우고 있습니다. ▲ 훨체어를 타고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시고 내일도 오신답니다. 모두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 많은 학생들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 꿈키움 학교 학생입니다. 우연히 만났으나 제 제자인 것 처럼 너무 반가웠습니다. 처음엔 6시 30분 부터 시작했지만 날이 길어지며 어제부턴(5월 3일) 7시부터 시작합니다. 희망노리터 분들이 초를 준비하시고 리본과 팻말을 만드시는 등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창동 황목수님께서도 물건 맡아주시고 그날 모임이 끝나고 나면 뒤풀이 장소도 제공하시며 많은 수고를 하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