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줄넘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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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마산 YMCA 생명평화 축제에 가족 다같이 다녀왔습니다. 우와, 근데 벌써 16회군요. 저는 마산 메트로시티 어린이 공원에 3번 정도 참여한 것 같습니다.

생명평화 축제는 그냥 축제가 아닙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바른 먹꺼리를 생각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착한 축제입니다. 게다가 마산 YMCA의 활동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놀이겸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많습니다.

우와...해가 갈수록 참여인원이 많아집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는 아닌 것 같지만 실속있는 축제임은 분명합니다. 수익금은 연말 이웃들에게 나누는 김장행사에 쓰이니, 돈을 쓰는 이들도 기분이 좋은 행사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오! 이날 행사는 MC한율이 진행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는 동생인데 마이크를 잡으니 역시 MC다웠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서 맛깔나게 재미있게 진행을 잘하더군요.^^ 행사문의 김한율(010-9870-0953)입니다.^^(간접광고) 

매년 하는 종목 중, 줄넘기와 훌라후프는 저희 가족에게도 특별합니다. 제 딸아이가 2년 째 훌라후프 종목 1등을 했었고 저도 아빠 줄넘기 종목에서 연속 2년동안 1등을 했었습니다. 해서 부상으로 쌀을 많이 받았지요. 올해도 당연히 1등할 것이라 예상하고 참여했습니다.

안타깝게 딸아이가 결선전에서 떨어졌습니다. 딸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우짜노. 그래 괘안나?"


"응, 내년에 올때는 열심히 운동해서 다시 할꺼야."


대견했습니다.^^

아빠 줄넘기에 참여한 접니다.ㅋㅋㅋ. 1차전에 탈락.ㅠㅠ. 올해 갑자기 이단뛰기를 주문하더군요. MC한율의 비열함(?)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미웠지만 행사는 재미있었습니다.

생명평화축제는 현금으로 거래하지 않고 1,000원짜리 도토리 쿠폰을 삽니다. 쿠폰을 사려고 늘어선 줄입니다. 올해는 흥행에도 분명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 재작년에는 운동종목에 참가한 사람 수 자체가 적었습니다. 올해는 경쟁자가 너무 많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참! 저도 그만큼 나이도 들었군요.^^

1등하지는 못했지만 저희 가족은 좋은 지인분들도 많이 만나고 충분히 즐겁게 놀았습니다.

청소년들, 대학생들, 엄마들 부스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등대 어머님들의 먹꺼리 부스는 인기폭발이었습니다.^^


많은 외지인들을 유치하는 행사보단 지역민들의 생활에 파고드는 축제도 필요합니다. 수익금이 어떻게 사용되는 가도 참가자들에게 다른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마산 YMCA의 생명평화축제는 준비하신 분들은 고생하셨겠지만 참가하고 진행하는 분들은 즐거웠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행사 시간이 5시까지였지만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해서 마지막 경품추첨은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도 5시간 동안 한 공간에 있는 것은 힘들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경품추첨을 마지막에 몰아서 하기 보다 중간중간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경품 물품인 쌀이 정말 맛있거든요.^^


작지만 강한 축제, 소박하지만 착한 축제, 생명평화축제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이단뛰기를 준비해서 가야겠습니다. 이상 마산 청보리의 생명평화축제 경험기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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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는 꿈키움중학교가 있습니다. 기숙사형 공립 대안 중학교입니다. 학교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3학년 아이들이 체육 시간 단체 줄넘기를 하며 놀고 있습니다.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돌아서 돌아서 땅을 짚어라." 노래하며 같이 놀고 있었습니다. 줄을 돌리는 애들도, 뛰는 애들도, 구경하는 애들도 표정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9시에 1교시가 시작해서 아이들이 오전에 자유시간이 있습니다.

저의 수업시간 사진입니다. 저는 매 단원이 끝나고 나면 스피드 게임을 하며 단원을 정리합니다. 조별로 5문제씩 풉니다. 이 중 2문제는 교과서 문제, 3문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문제를 꾸립니다. 설명하는 친구도, 맞히는 친구도 진지하고 재밌습니다. 구경하다 보면 웃긴 사항이 계속 벌어집니다. 대안학교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 교과서를 최고로 공부만 강조하는 학교가 아닐 뿐입니다. 

학생얼굴에 뭐가 낫다고 샘께서 도와주시는 모습입니다. 학생이 얼굴을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해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범죄자들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안내드립니다.

요즘 학교에 축구붐이 일었습니다. 1, 2, 3학년들이 점심, 저녁시간 공을 찹니다. 열심히 뛰어 노는 것, 충분히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 중학생 아이들에겐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축구 구경하던 여학생들은 저거끼리 장난치고 놉니다.

3학년들 포스는 다릅니다.^^ 말년 병장 필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이겠지요?

구경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체육샘께서 아이들과 함께 뛰시며 심판도 보십니다. 편파라는 항의도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약간 편파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ㅋㅋㅋ

학교 한쪽에선 큰 나무 밑에 아이들이 쉴 수 있는 평상을 만드는 작업 중입니다. 아이들도 구경하고 도와주며 같이 합니다.

교장샘께서 교무실에 자주 오십니다. 우리학교 이운하 교장샘께서는 권위적이지 않으십니다. 편안하게 들어오셔서 샘들과 자유로이 소통하십니다. 학교가 민주적으로 되려면 아이들의 자유만 보장해선 안됩니다. 교사들의 자유가 보장될 때, 학교의 민주화는 실현 가능합니다. 꿈중은 교사들의 활동도 자유롭습니다.

수업시간입니다. 친구가 발표를 하고 다른 친구들이 듣습니다.

설정샷이 아닙니다. 평소 수업 모습입니다. 공부를 좋아 하기 때문에 잘 듣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힘들게 만들었기에 최소한 잘 들어주는 것이 친구를 위하는 것임을 알고 수업에 동참합니다. 수업을 잘 듣는 다고 해서 모든 친구들이 수업내용을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쉬는 시간 자유로운 아이들입니다. 꿈중은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기숙사 생활은 선택입니다.) 아이들은 관계에 대해서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상처받기도 합니다. 반면 관계가 개선, 회복되어 기뻐하고 좋아하며 성장 합니다. 집에서 다닌다면 엄마, 아빠가 도와주고 엄마, 아빠께 정도 부렸겠지만 기숙학교다 보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다투고 해결합니다. 친구가 다투어서 힘들어 하면 다른 친구가 가서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것은 샘들이 시켜서, 부모님들이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을 때 절로 행해집니다. 지식으로 가르쳐서가 아니라 마음이 움직일 때 가능합니다. 꿈중은 아이들을 믿고 지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식만을 강조하다보면 바르게 성장하기 힘듭니다. 외우는 능력이 뛰어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배려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안학교에서 '대안'이라는 글이 빠지길 바랍니다. 일반 학교에서도 '대안'학교처럼 아이들을 믿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샘들이 통제자, 감시자, 벌 주는 이가 아니라 옆에 서서 지켜주고 지지하고, 허용하는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이 내 아이 미래만을 생각해서 더 공부시키는 분들이 아니라 아이를 믿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공부 하시는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고, 미성숙하다고 탓하기 이전에 성숙한 어른들이 만들고, 생활하고 있는 이 사회가 건강한지를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사는 삶이 고달파서 아이들에게 이 삶을 물려주기 싫다면, 연봉이 더 많은 직업을 가지라고 조언하기 전에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공부 못해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같이 만들자고 조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학교는 교과서의 지식만 가르치고 시험 치고, 그 결과로 줄을 세워서 사회에 내보는 곳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사회에 나가기 전 충분히 실패할 기회를 제공하고, 허용하며, 아이들이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샘들에게 교육 본질 이외의 잡무가 없어져야 합니다. 생색내기용으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엄청난 잡무들이 내려옵니다. 샘들은 자신의 아이들를 볼 시간이 부족합니다. 샘들도 자신들의 집에 가면 엄마, 아빠입니다. 남의 애 본다고 자기 애를 소흘히 해 마음아파하는 샘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모두가 불행한 학교라면 존재이유가 궁금합니다.


한자로 학습은 가르치고 익힌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학교는 가르치기만 하고 익힐 시간과 자유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익힘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학교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들에 대한 혐오 글이 많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학교에 대해 나쁜 기억이 많다는 뜻입니다. 좋은 교사보다 나쁜 교사를 더 많이 만났다는 뜻입니다. 좋은 교사가 나쁜 교사가 되기 쉬운 구조라는 것입니다. 학교가 바뀌면 사회도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대안학교는 학생들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샘들을 위해서도 대안학교가 필요합니다. 많은 샘들이 '중학생? 너무 어려서 안되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들이 어려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믿지 못하는 어른들이 기회를 안 준 것은 아닐까요?


욕들을 각오하고 오늘 글을 썼습니다. "니는 얼마나 잘하는데?"라고 물으시면 답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답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믿고 허용하니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아이들은 뛰어난 교사가 있어야 바뀌는 것이 아니었고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변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좋은 친구와 지낼 수 있도록 믿고 도와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변할 수 있습니다."


저부터,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한 친구들과 친구가 필요한 친구들을 계속 딴 곳으로 내모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상처받은 아이가 자라서 상처주는 어른이 됩니다. 사랑받은 아이가 자라서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됩니다. 우리는 누구를 키우고 있습니까?


학교 앞에 "대안"이라는 글이 붙은 현실이 야속합니다. 12년간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보내는 것은 가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말라"가 아니라 "해봐라"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학교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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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한빛 2018.09.19 1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고의 글 잘 읽었습니다!

  2. 가정토크맨 2018.09.19 22: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장님?? 교사 였습니까?

  3. 자라느닝 2018.10.10 06: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블로그로 처음 뵈었지만.. 쌤이라고 할게요! 괜찮으시죠...?

    제가 다니는 학교도 두발자유. 화장품 자유. 등등에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복장자율화까지 됐어요. 근데 쌤 학교는 다 자율인거 같은데도 머리색이나 옷이 형형색색에 엄청 짧지 않은 거 같아서요... 물론 완전한 자율의 의미에서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긴 한데, 학부모님들께서는 머리색이나 복장갖고 뭐라고 하시면서 다시 바꾸려고 하시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형형색색의 머리와 짧은 옷이 문제라기보다는... 쌤 학교의 문화? 그런게 어떻게 정착할 수 있었는지가 많이 궁금해요...
    그리고 뭐랄까... 학생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교복 규제를 하자는 주장이 계속 나와요... 소수의 학생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학생들을 보면 규제에 익숙해진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교복을 원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여차저차한 생각들이 양립하고 있어요.

    선생님 이야기 많이 들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4. 청보리 2021.07.05 17: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지역에 거주자도 입학이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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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쓰고 뱃살 빼는 최고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조깅!!! 입니다!!!


조깅에 필요한 것은 의지와 시간입니다. 의지가 99%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한번 씩 했습니다. 몸이 너무 무거워져서 허리가 아프거나 몸이 힘들때마다 다이어트를 했지요. 사실 저는 다이어트 할 때마다 성공했습니다. 마음 먹고 운동하고 먹는 것 조절하면 5kg 정도는 쉽게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살이 빠지고 나면, 목표 체중에 도달하고 나면 자만하게 되지요. 운동을 안하고 많이 먹게 됩니다. 그럼 다시 원상태로.^^;;


몇 번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번 다이어트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담배를 끊고 3개월 정도 지나니 5kg정도가 늘었더군요.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헬스장 가기에는 귀찮고 해서 이번에는 어떤 운동을 해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음식 조절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침, 점심, 저녁은 다 먹었습니다. 다만 저녁 6시 이후에는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일부러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하루에 보통 2L 정도는 먹었습니다. 마시는 물의 양을 체크하기 위해 500ml 생수를 사서 마셨습니다. 식사 전에 한통을 마십니다. 그러면 배가 불러 먹는 양 조절이 쉬웠습니다. 즉 매 끼니 한통씩 먹고, 운동 전 후 한통, 하루종일 틈틈히 한통, 총 4통에서 5통 정도 마셨습니다.


음식 조절은 이렇게 했고요. 다음 운동입니다. 

결국 살이 빠지는 기본 원리는 먹는 칼로리보다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 많아야 합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먹는 양보다 운동해서 태우는 양이 더 많으면 살은 빠지는 것입니다. 먹는 양이 적어도 운동양이 없으면 살이 빠진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무게는 줄겠지만 지방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몸 속의 수분양의 변화로 인한 체중 변화라고 봐야 합니다. 살은 뺀다는 것은 지방을 태운다는 뜻이 되어야 건강한 체중감량입니다. 

지방을 태우는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을 권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간단합니다. 운동을 하며 산소 유입을 많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숨을 헥헥!! 거리는 것, 그것이 바로 유산소 운동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빨리 걷기, 줄넘기를 했었습니다. 그 때마다 성공했지만 걷기와 줄넘기의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지겹다는 것입니다. 해서 지겹지 않으면서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운동이, 바로 조깅이었습니다.


힘들게 달릴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몸이 너무 무거웠거든요. 첫 날은 천천히 뛰었습니다. 한바퀴 뛰고 힘드니 걷고, 걷다가 뛰고, 힘들면 걷고, 이런 식으로 30분 정도 뛰었습니다. 첫날 뛸때는 상체에 살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제 몸이 너무 무거웠습니다.ㅠㅜ


다음날도 뛰었고 그 다음 날도 뛰었습니다. 그 다 다음날도 뛰었습니다.


조깅은 첫 발자국 뛰는 것이 어렵지 한바퀴 돌고 나면 잘 뛰어집니다. 

20분이 넘어가면 뛴 시간이 아까워서 더 뛰게 됩니다. 지금은 조깅을 시작한 지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6일이상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30분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한 시간 씩 뜁니다. 


조깅의 효과? 몰랐는데 어느 날 거울 앞에 섰습니다. 

우와!!!


옆구리 살이 몰라보게 없어졌습니다. 

'설마? 혹시?'

못 입던 바지를 꺼내 입었습니다.

'헉!'

허벅지는 쪼이고 허리는 늘늘했습니다.

즉 허벅지는 조깅으로 굵어졌고 허리는 조깅으로 얇아졌습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조깅은 뱃살 빼는 것 외에도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동네 풍경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는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팟캐스트(우리가 남이가 시즌 3)를 들으며 달리면 그리 상쾌할 수가 없습니다.^^


달리다 보면 한 시간은 금방 갑니다.


제목이 조금 낚시 일 수 있는데요. 정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달 간 조깅으로 체중계의 숫자 변화는 5kg가 빠졌습니다. 

그 변화 내용을 보면 인바디 측정 결과 체지방량은 8kg 줄었고 근육량은 3kg 늘었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지방의 무게만 보면 8kg이 빠졌습니다. 

근육은 되레 늘었기에 몸무게만 보면 체중이 증가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운동 초기에 몸무게가 줄지 않고 늘기에 좌절한 적도 있었는데 인바디를 재어보니 지방은 줄어들고 근육은 늘고 있었습니다. 해서 어느순간 부터 체중계는 올라기자 않고 인바디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몸무게도 매일 재지 않고 3~4일에 한번씩 재었습니다.


사실 체중을 재어보지 않아도 거울을 통해 몸의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간단한 예로, 어느 날은 면도를 하는 데 턱선이 보였습니다.

'오! 이것이 바로 운동의 효과인가?'


몸무게를 확인하지 않고도 충분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용샘의 다이어트 1편>에서는 저의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인 조깅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내일 발행될 <용샘의 다이어트 2편>에서는  근육량을 키웠던 무산소 운동, 단! 집에서 하는, 돈 10원도 들이지 않는 가성비 최고의 무산소 운동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무산소 운동은 하루 투자시간이 30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가성비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근력이 늘고 있음을 하루하루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별것은 아니지만 운동 초보인 저도 해 내었다면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평생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께 저의 이번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이어트는 의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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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카브로 2018.02.01 11: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쵸콜렛3 2018.02.01 13: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죠~다이어트는 의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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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마산 메트로시티 양덕공원에서 제15회 생명평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3년 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경품도 ㅎㄷㄷㄷㄷ. 거짓말 좀 보내서 쌀 100포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엄청난 경품을 받을 수가 있지요. 게다가 생명평화축제의 수익금으로는 연말 김장담구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1석 2조의, 참 착한 행사지요. 김장담구는 행사에 대한 포스팅도 소개합니다.

사실, 생명평화축제의 수익금으로 김장을 담군다는 사실을 저는 올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이전에는 축제참여하는 동안 씀씀이를 아꼈었는데 올해는 아끼지 않기로 마음 먹고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부스가 있습니다. 부스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특히 청소년들이 운영하던 부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마산 YMCA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던 부스였어요.

좀 일찍 갔습니다. 시간이 가며 점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행사는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응원 율동, 너무 귀여웠습니다.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행사의 시작과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윤기 마산 YMCA 사무총장님의 모습도 보이네요.

점점 모여드는 인파들...

딸래미도 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아빠들의 제기차기 시합, 마산 YMCA 시민사업위원회 이경수 회장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생명평화축제의 부스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수익금을 목표로 하는 부스는 단 한개도 없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즐거움을 위한 부스, 나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실천을 위한 부스, 가족을 위한 부스, 바른 먹꺼리를 위한 부스, 등대 어머님들이 직접 만드신 간식을 파는 부스, 지역의 농산물을 알리는 부스, 청렴사회를 위한 부스, 환경을 위한 부스 등 부스들을 돌아만 다녀도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줄넘기 대결, 훌라후프, 넌센스 퀴즈, 농구슛 대결 등 중간 중간 이벤트가 계속됩니다. 경품도 막 퍼줍니다. 생명평화축제 전문 MC이신, 유전자의 법칙을 깨고 아주 아름다운 따님이 있으신 이종호 대표님의 진행이 맛깔스럽습니다. 다만, 모든 대결의 1등 상품이 통일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 대결 상품은 쌀 5kg, 10kg 인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결에는 상품이 쌀이 아니라서 그보다 약한 것들이러서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밥을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개선하라!!! 개선하라!!!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참가자분들.^^

우아!!! 올해는 이성진님께서 대형 드론을 가져 오셔서 촬영을 하셨습니다. '빠다다다다' 하며 날아다니는 것도 신기했고 영상도 정말 훌륭하더군요. 드론을 질러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습니다.ㅠㅠ. 뽑기에 드론이 나오면 당장 달려들 것 같은..^^;;

이 날 저는 줄넘기 우승을 했고 딸아이는 훌라후프 우승을 했습니다. 쌀을 상품으로 받아왔습니다. 작년보다는 수입(?)이 상당히 모자랐습니다. 돈도 많이 썼는데 약간 속 상했다는...ㅋㅋㅋ. 마지막 팀별 경품추천은 약간 억울했습니다. 내년부턴 차라리 작은 경품들을 부스들에 나눠주고 부스별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경품이 너무 많으니 막판에는 나눠주기 위해 애쓰는 것 같더군요. 사실 너무 혼잡했습니다.^^;;

아무튼 딸과 제가 경품으로 받아온 쌀로 이날 저녁 밥을 해 먹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쌀이 떨어진 상태였거든요. 우리 가족의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생명평화축제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받는이도 기분좋고 축제도 너무 신나는 생명평화축제!


마산 YMCA의 행사 기획, 추진 능력은 정말 우주 최강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의도가 착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그만큼 지역사회를 둘러보고 함께 하려는 마산 YMCA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는 고춧가루 가격이 올라서 김장을 담굴 수 있는 양이 줄어들까봐 행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걱정을 하셨습니다. (콕 찍어 조정림 부장님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군요.) 작년에는 축제 날 비가와서 참여율이 좀 저조했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날씨도 좋았고 사람들도 많이 왔던 것 같던데, 이웃분들에게 충분한 양의 김장이 돌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에 김장을 담구는 행사를 할 때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할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삶으로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김장담구기 행사에 참여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마을이 건강해야 내 아이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법입니다.


사회는 잘난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부족한 모두가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사는 곳입니다.


벌써부터 내년의 16회 생명평화축제가 기다려집니다. 내년에는 저희 어머니도 모시고 갈 생각입니다. 좋은 것은 널리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축제도 재밌고 그 내용도 좋은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 체험기 였습니다.^^


<이 글은 행사 후 쌀 5kg을 본인의 힘으로 강탈하여 그 고마움으로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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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를 다녀 온 후 약간의 휴식기가 필요했습니다.


충분히 쉰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죠.


진동으로 이사를 왔기에 새로운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와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와의 놀이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 마산시내의 집은 주위에 차도 많고 놀이공간도 부족하여 주로 집안에서 놀거나 아니면 차를 타고 멀리 갔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집은 아파트 단지 내에 차가 안다니는 구조라서 할 것이 정말 많더군요.


▲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 보조바퀴를 없애도 잘 탈 것 같더군요.^^

▲ 동네 뒷 산이 있어, 아빠랑 곤충 잡으러 출발~^^

▲ 산 중턱에 정자가 있더라구요. 앉아서 좀 쉬었습니다.

▲ 짜자잔!!! 매미를 드디어 잡았습니다.!! 이 놈의 매미들이 어찌나 높은 곳에 있던지..사진만 찍고 날려보냈네요. 


자전거도 타고, 아빠랑 뒷산에 가서 곤충도 잡으로 갔습니다. 인근에 있는 실내수영장도 오늘 다녀왔구요. 


걷는 거리에 이런 곳들이 있으니 참 좋으네요. 


딸아이와 놀면서 계속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단지 아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아이와 함께 뭘 한다는 것은 더 행복하다는 것을요.


여기서 주의점은 "자, 아빠하는 거 따라해봐." 는 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아빠랑 함께 해보자." 가 큰 감동을 줍니다.


어릴 때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 것 같은데 내 아이만 못하는 것 같아 불안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어쩌면 그 불안은 아이 스스로의 불안이 아니라 부모님 스스로의 불안 아닐까요? 아이는 그런 부분을 전혀 생각치도 않는데 엄마, 아빠가 불안해 하니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좀 늦게 타도 되구요. 줄넘기? 좀 늦게 해도 됩니다. 젓가락질? 좀 늦게 해도 됩니다.


이런 학습적인 즐거움 보다 아이들은 놀면서 느끼는 성취감, 만족감, 즐거움을 더 깊게 오래 간직한다고 하네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어디를 가지?" 가 아니라 "어떤 신나는 것을 함께 하지?"라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놀아야.' 합니다.


아이들과 놀기 힘드시다구요? 방법이 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게 하면 됩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 최고의 상대는 친구니까요.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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