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정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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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금치산자나 다름없는 교사 입장에서 매번 선거철만 되면 갑갑해서 견디기 힘들다. 특히 사회교사로서 이 중요한 교육기회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없음이 슬프다. 매 선거가 중요했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해방 후 이 나라의 잘못된(최소한 역사적 과오에 대해 공정한 책임을 묻지 않았던)과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역사 수업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다. 대단한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는 설명 되어 있지만 해방 후 근현대사부분은 교과서 뒷부분이라 진도 나가기도 어렵고 기말고사, 수능 범위에도 속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해서 학생들은 한국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

역사 교과서 중 일제시대 내용에도 친일반민족 행위자는 이완용 정도만 언급된 것이 전부다. 실제 친일반민족 행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방 후 책임지지 않고 권력에 빌붙어 호의호식 했던, 현실적 인물들은 다뤄지지 않는다. 독립운동가 자손들은 어렵게 살아도 이들의 자손들은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지금 이순간에도 말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주요 업적은 서술되어 있으나 과오에 대해선 설명되어 있지 않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역사 교과서 자체가 국가의 입장에서 씌여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유없이 희생당했던 이 땅,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선 자세한 소개가 없다. 늦었지만 밝혀지고 있는 진실들이 있다. 제주 4.3, 여순사건, 광주 5.18, 보도연맹 사건 등 말도 안되는 혼란 속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모함 당했던 국민들이 있다. 그 분들의 가족들이 아직 살아가고 있다. 그 분들의 억울함을 교과서는 풀어주지 못한다.

이 모든 현상은 정치와 관련이 있다.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쥐느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사라서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자를 지지할 순 없고, 제 페친분들은 충분히 옳은 선택을 할 것이라 믿으나, 다시한번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썼습니다. 내용이 불편한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역사 교과서 말고 근현대사 관련 책, 영상들을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바른 역사를 교과서로 가르치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우나 그나마 교과서 밖에서 진실을 알리는 정보들이 많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4. 15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교사, 공무원에게도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라!!!>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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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도시 스토리텔링>을 읽었습니다. 김태훈씨가 쓴 책입니다. 저자는 지역문화정책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2011년 경남도민일보와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를 세워 마산 원도심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고, 지역과 도시 스토리텔링 관련해 대학 강의와 글쓰기, 라디오 방송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소리바다는 왜>(2010), <스토리텔링 레시피>(공저, 2014),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담>(2016), <지역공동체와 미디어>(2017)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을 읽었습니다. 당시 이 책은 저에게 상당히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해서 저의 버킷리스트에 대전 성심당 본점에 가서 갓 구워낸 튀김소보로 먹기가 생겼습니다. 물론 빵맛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성심당의 경영 철학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은 당시 서평을 썼고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었습니다.

 

1년이 지난 후 그의 새로운 책을 다시 접했습니다. <성심당>과는 책의 색깔이 달랐습니다. 뭐랄까? <성심당>은 에세이 같다면 <시민을 위한 도시 스토리텔링>은 논문 같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분석하고 외국 사례를 인용하며 지금의 대한민국 도시 스토리렐링의 현주소를 꼬집는 내용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2018년 지방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권하고 싶다.”라고 저의 SNS에 올렸습니다.

 

저자는 도시 스토리텔링을 단순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지자체의 행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합니다.

-도시 관계자들에게 스토리텔링은 거의 맹신에 가깝다. 스토리텔링만 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 물론 우수 사례라고 불리는 곳들도 제법 있다. 서울의 북촌이라든지, 대구의 김광석 거리라든지, 통영의 동피랑이든지, 전주의 한옥마을이라든지 사람들 입과 소설미디어 타임라인을 오르내리며 유명세를 치르는 장소들이 그것들이다. 하지만 이들 사례를 과연 스토리텔링의 성공적인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상권이 살아나는 것이 과연 스토리텔링의 목적이 되어야 할까? 이런 사례들과 마주할 때 나는 항상 질문한다. “스토리텔링이 과연 무엇일까?” “스토리텔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도시를 스토리텔링 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본문 중)

 

스토리텔링은 무엇인가?


-도시 스토리텔링이란,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성스로운 이야기를 발견 또는 창조하고, 이를 도시 구성원을 결속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급, 확산, 내면화하는 일체의 활동을 가리킨다.(본문 중)


그렇습니다. 도시 스토리텔링이란, 지자체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즉 외부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여 우리 동네에 놀러와서 돈을 많이 쓰고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스토리텔링이란 관광객들이 아닌 도시의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도시민들이 결속하게 하는 일체의 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지자체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즐기며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 도시들이 펼친 축제는 시민이 축제의 중심에서 사라지고 시민 또한 돈벌이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 대다수들은 그 돈벌이를 위해 일정 기간 불편을 감내해야 할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돈벌이 수단으로 기획한 각종 스토리텔링 사업들이 과연 목적을 이루고 있을까? 이른바 성공사례라고 불리는 유명 축제들은 성과를 숫자로 발표하기도 한다. 방문객 숫자가 몇 명이고, 그들이 지역사회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 몇 백억 원 혹은 몇 천억 원에 이른다고, 그러니 그 열매가 과연 시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되고 있을까?(본문 중)

 

저자는 외부인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야기를 가공하고 오히려 지역 공동체의 내부 갈등을 조장하는 빌미가 되고 있는 축제에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관광객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내부인인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대략 2,000개가 넘은 지역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축제가 도시를 부흥시킨다는 목적 하에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가공하여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스토리텔링을 잘못 활용하게 되면 지역이 어떻게 망가지는 지에 대해 이 책은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그리고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합니다.

 

-건축가 승효상은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세 가지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번잡한 공간이고, 두 번째는 휴식의 공간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경건한 공간이다.(본문 중)

 

첫 번째 공간은 웬만한 도시에는 자연스레 형성됩니다. 두 번째 공간 또한 시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진 리더가 있었던 도시라면 어렵지 않게 구현되고 있습니다. 공원이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그럴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인 경건한 공간을 가진 도시는 보기 어렵습니다. 아니 오히려 경건한 공간을 조성하려해도 반대하는 시민들이 더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돈이 안된다고 하는 것이 그 이유라는 것이 더 슬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 번째 공간이야 말로 도시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도시의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과 직결되는 공간입니다. 광주의 망월동 5.18 국립묘지, 마산의 3.15국립묘지, 제주 4.3평화공원 등이 그곳들입니다. 이곳들은 도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 곳을 통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도시에 대한 자부심, 너무 먼 과거가 아닌 현재,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의 이야기들로 인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역사가 자신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도시 스토리텔링은 축제 즉 수익사업이라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도시민들의 자긍심으로 연결되어 시민들의 삶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계승 발전되어 나가야 합니다.

 

책에서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라 토마티나 축제에 사례를 언급하며 바른 도시 스토리텔링의 예를 소개합니다. ‘라 토마티나 축제는 소위 말하는 토마토 축제입니다. 토마토를 서로 던지는 축제지요. 저도 알 정도니 상당히 유명한 축제입니다. 그런데 이 축제를 보유한 도시가 흔히 아는 관광도시가 아니라는 것에 저자는 주목합니다.


-부뇰(토마토 축제를 개최하는 도시)에는 변변한 관광 인프라가 없다. 호텔이라고 이름 붙은 곳이 한 군데 있지만 우리나라의 웬만한 모텔 크기밖에 안된다. 축제 공간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숙소가 세군데 더 있지만 모두 여인숙이나 민박 수준이다. 머물 공간이 없으니 돈 쓸 공간도 많지 않다. 부뇰의 서비스 공간은 1만명 시민의 수요에 맞춰져 있다...그러니 1년 중 하루 5만명이 다녀가는 축제가 열려도 동네 경제에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그들은 돈벌이가 아니라 마을의 기본과 공동체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라 토마티나 축제는 부뇰 시민들을 연대하고 하고, 결속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장치이기 때문 아닐까? 관광 수익을 위해 공동체적 연대를 훼손시킬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아닐까?(본문 중)

 

축제가 마을 사람들을 연대하게 하고 함께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부뇰 시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즐겁게 축제를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위에서부터의 준비가 아닌 이제는 전통이 되어 버린 동네사람들, 모두가 준비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 축제들 상당수는 공동체 구성원이자 축제의 주인인 시민에 대해 거의 고민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유기적인 연대와 조화, 그리고 결속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축제에서 찾아야 합니다. 축제의 기획은 더 많은 수익창출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방법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책에는 도시의 탄생, 도시 마케팅, 한국의 스토리텔링 담론, 지방자치와 도시 스토리텔링, 권력자의 도시 서울, 도시의 인물, 랜드마크, 공동체의 정체성, 축제의 본질, 문화예술과 스포츠, 사회체육과 공동체 네트워크, 향토기업과 향토음식, 공동체 미디어와 스토리텔링 네트워크 등 아주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어렵거나 어색하지 않습니다. 책을 덮은 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모든 도시민들이 더 많은 돈을 벌며 잘살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닙니다. 저자는 돈 보다 앞서는, 우리가 잊고 사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돈 없으면 어떻게 살아? 손해 보려면 뭐하려고 축제를 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차라리 예전에는 우리 모두가 배고팠다고 하지만 옆집 가족이 굶어죽게 놔두지는 않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공동체적 사회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도시를 기반으로 정치를 하려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정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용히 말하고 싶습니다.

도시는 당신의 임기 동안 치적을 쌓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다음 선거 때 활용될 업적을 쌓기 위한 공간도 아닙니다. 당신들이 도시의 수장이 되기 훨씬 전부터 도시에는 이야기가 있어 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포장하고 많이 팔았다고 해서 당신이 위대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을 위해 수많은 도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요. 도시는 한 개인, 수장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축제라는 잘못 활용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오직 축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하면 지역 공동체가 살아날 수 있고, 지역민들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저자가 제시한 내용들을 보면 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면 될 일들입니다.

책의 프롤로그로 글을 맺습니다.

 

-도시의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건물 임대료를 높이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본질이 그러하다.(프롤로그 중)

시민을 위한 도시 스토리텔링 - 10점
김태훈 지음/피플파워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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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도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사동아리 '세알내알' 아이들과 학생회 아이들이 함께 시국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꿈터에 모여 1, 3학년 아이들이 대자보를 썼습니다.

이곳에 모인 아이들 중 몇 몇은 지역의 촛불집회나 광화문에 다녀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쓴 내용을 자보에 옮겨쓰고 있습니다.

작고 비뚤한 글씨지만 정성을 다해 씁니다.

다 쓴 자보를 기숙사에 붙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읽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학교안에서 글로만 알려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촛불집회를 준비했고 시행했습니다. 조만간 촛불 집회에 관련된 글도 올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뭐가 필요해요. 찾아주세요.' 라고 하면 필요한 것을 지원했습니다.


저희들끼리 준비하면서도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공부를 하더군요.


아이들은 세상을 보며, 고민하며,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랄 세상은 지금보다는 더 좋아지길 소망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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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오늘부터 사전투표제가 실시되었습니다.

많은 폐친분들께서 투표 인증샷 및 투표독려 관련 포스팅을 올리고 계십니다.


▲ 폐친여러분들의 투표 관련 포스팅과 인증샷들입니다.

▲ 폐친여러분들의 투표 관련 포스팅과 인증샷들입니다.


투표를 모두 독려합니다. 


투표를 하라고들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한표 한표가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고 한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 선거입니다. 


누구를 찍을 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국민의 권리인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훗날 정치인의 잘못된 작태를 보며 저잣거리 귀퉁이에서 술에 취해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야!!'라며 소리 치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

내가 찍은 사람이 잘 하면 '역시 나의 선택이 옳았어.'라고 하는 것이고

내가 찍은 사람이 잘 못하면 '난 당신이 잘할 줄 알고 지지했다. 그런데 이게 뭐냐!'고 당당히 따질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이럴 줄 알고 투표를 안했어. 누가 되도 다 똑같아!!'


민심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정치인들을 이렇게 길들인 것이 국민이라는 것도 아이러니한 사실입니다. 


'갱상도는 XX당. 전라도는 XX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야.'

얼마나 부끄러운 현실입니까? 사람이 좋으면 뽑아야지요. 하지만 사람을 보기 전에 당만 보고 뽑는 것은 모두에게 좋치 않습니다. 당의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발전보다는 안주하기 쉬우며 유권자들은 '보나마나 이 사람이 될텐데.'하며 자포자기 할 수 있습니다.


정치는 생활입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성장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바쁘고 힘들어 정치에 관심을 두기 어렵더라도 선거 기간 만큼은 참여합시다.

책임있는 정치인은 책임있는 유권자로부터 나옵니다.


여기서 포기해야 합니까?


나의 한표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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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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