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도 매주 고민꺼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랑 뭐하고 놀지?' 한때는 캠핑을 가기도 했고 한때는 쇼핑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고 되풀이 되는 고민.. '이번 주에는 뭐하지?'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소비적인 놀이가 아니라 생산적인 놀이를 하면 어떨까?" "무슨 말이야?" "사실 우리가 아이랑 노는 것이 모두 소비적인 행태잖아. 돈쓰고, 먹고, 놀고, 이런 놀이가 아닌 의미있는 놀이를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봤어." "매력적인 생각인데? 좋은 수가 있어?" "우리가 갔던 둔덕마을 있잖아. 그곳과 연계하여 '어린이 농부학교'를 만드는거야. 해서 매주 아이들이 와서 직접 농사일도 거들고 자연과 함께 노는 거지. 어때?" 관련글 : 2015/05/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