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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15일, 1박 2일간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가 열렸습니다. 준비과정과 첫째 날에 대해선 포스팅했습니다.

오늘은 15일, 축제 마지막 날 진행된 공연에 대해 소개합니다.


첫번째 공연부터 대단했습니다. 이미 김해에서 있었던 중등학예발표회에 참여하여 인증받은 공연입니다. 저도 사실 못봤습니다. 이 날 드디어 봤는데 역시!!! 였습니다.^^


첫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꿈중 축제가 빛났던 이유 중 하나는 졸업생들이 많이 찾아온 것입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과 샘들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찾아왔던 1기, 2기들, 그리고 학교를 옮기셨지만 찾아오셨던 샘들,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아이들 간식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깜놀이었습니다. 저도 몰래 한봉지 가져갈려 했는데 실패했습니다.ㅠㅠ. 애들 몫이라네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공연장 앞도 난리였습니다. 만들었던 물건을 파는 아이들, 양해모 관련 서명받는 아이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학교는 시끄러워야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동생들을 위해 재학생들이 솜사탕을 만들어줬습니다. 훈훈했습니다.^^ 

웅장했던 오케스트라 공연이 끝났습니다. 저도 평소에 보지 못했던 아이들 모습이라 한번 더 놀랐습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켜는 아이들이 진지하고 멋졌습니다. 물론! 지휘하는 음악샘도 멋졌습니다. 이 날 보니 진짜 음악샘 다웠습니다. 평소엔 목소리큰 누님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ㅋㅋㅋㅋ

학생회 아이들이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공연 준비 시간 동안은 경품 추첨을 했습니다. 당첨되신 어머님께서 고함치시며 달려나가셨습니다.^^

축제에 사물놀이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영남사물을 멋지게 연주하는 아이들입니다. 절로 흥이 났습니다.

3학년 밴드부 CPR 공연입니다. 이름도 멋지지 않습니까? 심장을 살리는 밴드라는 뜻입니다.^^

이럴수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르는 데 갑자기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막 귀국하신 정기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그것도 멋진 의상, 빤짝이 모자를 쓰시고 말이지요. 노래 실력도 엄청났습니다. 갑자기 등장하실 때 큰 웃음소리와 즐거워하는 응원소리가 같이 들렸습니다.^^

1-3반 공연입니다. 피아노와 오카리나 합주가 이뻤습니다.

교장샘과 교감샘께서도 관람석에 앉아서 아이들 공연을 응원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꿈중 축제에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진행하고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교장샘의 격려말씀이 있었습니다. 이것또한 일반 학교와 다른 점 같습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오롯이 학생들이었습니다. 

기타반 아이들도 일년간 연습한 실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공연한다고 바쁜 와중에 3학년 프로젝트팀인 '배추도사 무도사'팀 애들은 자기들이 만든 매실원액을 팔러 다니더군요.ㅋㅋㅋㅋ 이 친구들은 저번에 김장을 담궜던 친구들입니다. '배추도사 무도사' 대단해요~~~~. 강매든 어째든 결국 다 팔았다는 후문이.^^

2-2반 친구들의 무대입니다. 흥겨운 댄스로 보는 이들도 신났습니다.

오!!! 전날 복면가왕에서 1위를 했던 가왕님의 앵콜공연입니다.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분들은??? 깜짝 공연을 준비한 학부모님들 입니다. 보안을 위해 공연순서에도 일부러 순서에 넣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셨더군요.ㅋㅋㅋㅋㅋ 정말 재밌었습니다.

가발에 LED썬글라스까지, 무대의상 준비도 철저했습니다. 마지막에 오로나민 C 음악에 맞춰 퇴장하시던 것까지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박수 보냅니다.^^

오카리나 연주반 아이들의 공연은 감미로웠습니다.

아이들 공연에 댄스가 빠질 수 없죠! 꿈중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댄스부 공연입니다. 동영상을 첨부 못해 아쉽네요.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2학년 밴드부, 대일밴드 공연 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들이 진짜 다재다능했습니다. 춤, 노래, 악기 연주까지, 수업시간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은 합창부가 장식했습니다. 저는 1층 교무실에 있는데요. 솔직히 1년간 들었던 노래입니다. 노래를 다 외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의상을 맞혀입고 율동을 같이하는 공연을 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꾀꼬리처럼 입을 벙긋벙긋하며 노래 부르는 모습들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이렇게 해서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는 끝이 났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니 1시쯤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번 축제에 별 역할을 한 것도 없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수고했다고 인사하셨습니다.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좀 찔렸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학생회 일꾼들이 제일 수고했고 공연, 부스, 전시회 준비를 한 전교생들이 수고했습니다. 전시물을 정리하신 철효샘, 오케스트라, 합창부를 지도하신 명숙샘, 기타반, 밴드부, 오카리나반, 사물놀이반, 난타반, 사진부, 오케스트라를 지도해주신 모든 샘들, 그리고 반별 공연을 신경써주신 담임샘들, 아이들 먹꺼리를 준비해주신 현주샘, 수인샘, 서연샘, 다희샘, 귀신놀이가 무섭다고 하시면서도 밤에 아이들과 함께 하신 기영샘, 1대 복면가왕이 되신 태화샘, 아이들 간식을 준비해 오신 부모님들, 아이들과 샘들을 든든히 지원해주신 교감, 교장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참! 축제 날 아이들 맛있는 밥을 준비해주신 급식소 선생님들, 밤에 잘 자도록 도와주신 기숙사 샘들도 빠뜨리면 안되지요.^^


말그대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만든 축제였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모두가 관객이었습니다.


축제 준비하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는 친구도 있었고 그 친구를 달래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우니 모두가 걱정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직접 말을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모두 응원했습니다.


힘듬을 경험하며 그만큼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위로하며 공감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꿈중 축제는 단지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함께 하는 잔치였습니다.


축제가 끝나서 마음이 홀가분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3학년 졸업이 10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요.. 꿈중은 올해 12월 28일 졸업식을 합니다. 


이제 학교에 가면 졸업식 준비를 할 것입니다. 졸업식은 3학년 아이들로 구성졸업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합니다. 꿈중은 졸업식을 앞두고 일주일간 졸업준비기간을 가집니다. 3학년들은 학교를 떠날 준비를, 후배들은 선배들과 헤어질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올해는 어떤 내용을 졸업주간이 진행될 지 궁금합니다.


만나면 헤어지게 마련이고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합니다. 학교로 가는 길이 마냥 신날 것 같진 않습니다. 3학년 아이들을 보면 즐거움보다는 미안함과 아쉬움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꿈중 아이들은 이제 졸업식을 준비합니다.


말이 약간 샛군요. 결론은!!!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는 잘 마쳤다는 것입니다.


모두모두모두X(무한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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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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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제 54회 경남중등학생학예발표회 단체공연 "제 2회 놀자! 즐기자! 함께하자! 학교예술교육"에 경남꿈키움중학교가 참여했습니다. 순위를 메기는 대회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꿈중에는 방과 후 수업 오케스트라반이 있습니다. 지휘를 맡으신 김명숙 음악샘께서 "아이들이 큰 무대에 서 보는 것도 훌륭한 경험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무대가 아니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무대에 올라가고 싶습니다."는 포부로 아이들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사실 준비기간동안 아이들도, 샘들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쉬는시간, 식사 후 자유시간, 오후 자유시간에 오케스트라반은 쉬지도 못하고 계속 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오케스트라 준비에 다른 활동이 힘들다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수고하고 노력했던 분들은, 발표회를 준비하는 당사자들이었습니다.

힘들지만 서로 다독거려가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악기를 몰라) 함께 할 순 없었지만 나머지 샘들도 마음으로 나마 응원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

아이들을 다독이시며 때론 엄하게 하시며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애쓰신 명숙샘.^^

드디어 공연 발표회날이 되었고 연주하는 학생들 외에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꿈중 친구들, 부모님들도 많이 가셨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큰 박수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공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연주한 아이들 모두를 위해 꽃 다발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모두 챙겨주시는 부모님의 정성과 사랑에 저도 울컥했습니다.


사실 저는 집의 아이들 돌보느라 행사장에 가보지 못했습니다.ㅠㅠ.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학부모 밴드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사진들과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월요일 학교 와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괜찮았어? 힘들지 않았어? 연습할 때 힘들다고 했잖아."


"생각보다 처음에는 긴장되었어요. 하지만 우리학교 차례가 되고 친구들과 부모님들의 환호성과 마치고 나서 큰 박수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았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봤습니다.


음악샘은 어찌나 수고하셨던지 목도 쉬시고, 몸살도 나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방과후 수업으로 평소 연습한 오케스트라반이 실제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한 것은 아이들에게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음악샘의 말씀이 다시 떠오릅니다.


"우리 아이들 현재 수준이 사실 다른 분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일 정도는 안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무대에 서보는 경험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 저도 압니다. 하지만 준비 할 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무대에서 내려올 때 후회되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무대에 서서 준비한 것을 제대로만 하고 와도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은 개인의 음악적 성장도 있지만 모두에 대한 배려와 협동이 있어야만 완성되는 음악활동입니다. 따라서 학교 음악교육활동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그만큼 고생했지만 무대에서의 모습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명숙샘이 실제 하신 말씀에 제가 살을 좀 붙였습니다.^^


저도 완벽한 무대가 아니라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학생들이 놀고 싶을 때 못놀고 친구들 놀 때 악기를 잡고 쓴 소리 들어가며 연습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해냈습니다. 이 날 받은 큰 박수와 따뜻한 부모님들의 격려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줬을 것입니다.


사회에서 하기 힘든 경험을 학교 생활 중에 해보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1등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받는 자리만 해도 고마운 일입니다.


경남꿈중에는 오케스트라반이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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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 2014년 개교한, 경남 최초의 기숙사형 공립 대안 중학교입니다. 매년 축제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11월 11일에 4회 축제를 했습니다. 또 어떤 재미가 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문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축제를 1박 2일로 진행합니다. 즉 금요일에는 자유투던지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팔씨름, 포토존, 큐브맞추기, 슬라임만들기, 타로점, 댄스방, 안전 체험, 동아리 활동 및 전시, 가수왕 선발전, 미스 꿈키움선발대회, 담력훈련, 캠프파이어를 하구요. 토요일에는 전시탐방, 무대 공연을 하고 식사 후 귀가를 했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약간 늦게 간 탓에 처음부터 공연을 보진 못했습니다.

우와 오케스트라!!! 지도 선생님들도 함께 해 주셔서 더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반 장기자랑 같았어요. 평소 조용하던 아이들의 정말 신기한 목꺽기 춤(?), 신났습니다.^^

영어선생님과 함께 한 대금공연. 선생님들도 축제에 함께 하면 더 재미있지요.

저는 이 공연을 보진 못했지만 사진만 봐도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합창같구요. 앞에 밴드는 2학년 학생들입니다. 지휘를 하고 계신 카리스마 음악샘.ㅋㅋㅋㅋ

기타 공연. 정말 꿈키움 아이들은 재주가 끝이 없습니다.

친구들의 공연에 대해 앞줄까지 기어나와 앉아서 응원하는 아이들, 이 자유스러움, 이 패기!!! 바로 꿈키움이지요.^^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도 있었습니다.

1학년 밴드부의 '오빠야'^^

열광하는 아이들, 앞줄은 아이들 자리로 배치되어 있었고, 뒷줄이 학부모님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교를 가면 제일 앞쪽은 내빈석인 경우가 많더군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말 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중간 중간 포토타임. 이 글에 사용된 대부분의 사진은 경남꿈키움중학교 학부모님이신 이한준 아버님의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일일이 구분하지 못하고 제 이름을 붙인 것,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사전에 사진 사용에 대한 동의는 받았습니다.


축제에 가기 전 몇 분의 관계자분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분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학교에 대한 노고로 힘겨워 했습니다. 저도 나름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의 공연하는 아이들을 보며, 제가 괜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용샘!!!'하며 달려와 안길 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 용샘!!'하시며 포근히 안아주시는 부모님들을 뵈며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는 돌아올끼제?'라며 따뜻히 안아주시는 샘들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이제 다음 달이 되면 경남꿈키움중학교의 두번째 졸업식이 있습니다. 작년 졸업식에서 어찌나 가슴이 아프고 뿌듯하던지...졸업식이 이리도 슬픈 것이었는지, 미처 몰랐었습니다. 


올해 졸업식에는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 지 기대됩니다. 


올해는 2회 졸업식이군요. 1회, 2회, 3회, 4회, 5회...졸업식의 횟수만큼 아이들의 기수도 높아질 것입니다. 기수가 높아질 수록 꿈중은 다양한 경험으로 인해 노련해 질 것입니다.


아이들을 믿습니다. 지금의 저는 집에서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내년에는 아이들 곁에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저에게는 가슴 떨리는 학교임에는 분명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를 응원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 안내>

  모집정원 - 사회통합전형 12명


1. 원서접수 : 2017.11.14(화)~11.17(금) 16:00시까지.

2. 1차 전형(서류전형) : 2017.11.20(월)~11.22(수)

3. 1차 합격자 발표 : 11.23(목) 14:00 본교 홈페이지

4. 2차 전형(학생과 보호자 면접) : 2017.11.24(금) 14:00~18:00

5. 최종합격자 발표 : 2017.11.28(화) 11:00 본교 홈페이지

6. 기타 문의사항 : 교무실 055)760-3820, 3821(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걱정말고 전화 주셔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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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로거는 성실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벌써 3주 전의 일이군요. 지난 12월 16일(금)~17일(토) 1박 2일간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축제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도 1박 2일을 했지만 이번 행사때는 내용이 달랐습니다. 전날부터 준비가 빵빵했거든요. 아이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 내용을 소개합니다.

우선 포스터부터 소개합니다. 1학년 하.U.J. 학생의 작품입니다. 이런 재주가 있는지 저도 처음 알았네요. 실제로 보면 포스터가 훨씬 이쁩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축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학년 밴드부 아이들도 마지막 공연을 준비중입니다.

3학년 주W.B.학생은 축제 당일날 팔기 위한 빵을 만들더군요. 다음날 1시간만에 완판되었다고 했습니다. 초등학생들 등 어린아이들에게는 무료로 나눠줬다고 자랑하더군요. 밤 늦게까지 가사실에서 혼자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면서도 신기하면서도 '어찌 이렇게 잘 자랄수가 있지?'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생각도 행동도 참 이쁜 학생입니다.

축제날 사용될 풍선이 두둥실~

3학년 몇 놈들은 이 풍선을 훔쳐(?)와서 풍선에 든 헬륨가스를 서로 먹겠다고 난리였습니다. 진짜 목소리가 달라지던데요?^^

구태화 샘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개교 이래 축제 전날 처음하는 캠프파이어를 준비하셨거던요. 100kg가 넘는 고목들을 옮기고 다듬고 하시느라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여러 아이들도 샘을 거들며 또 살아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산경험이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금요일(16일) 오후에 다양한 놀이터가 열렸습니다. 1층과 2층에서는 아이들 작품 전시회가 열렸구요.

학교 구석구석에선 신나는 체험공간이 열렸습니다.

행사에 먹꺼리는 필수죠. 솜사탕 기계,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부모님들도 참여하셔서 흥을 더했습니다.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노래방

뭐 만드는 방

큐브 맞추는 방


드디어 밤이 되었고 캠프파이어 전에 특별한 대회가 있다하여 갔습니다.

전교학생회장과 17: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학년 여학생이 사회를 봤습니다. 이름하야

'미스 꿈키움 선발대회!'


반별로 한명씩의 남학생들을 여장하여 미스 꿈키움을 뽑는 대회였습니다. 어찌나 웃기던지요.

다름이 아니라 평소 거의 말이 없는 아이들이 여장을 하고 나와 자기 소개를 하고 화장이나 옷 코디를 담당했던 여학생이 같이 나와 작품설명을 하고 모델들과 워킹을 하는 등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제 1회 미스 꿈키움 '진'은 한복을 입고 있는 1학년 남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거의 만장일치였습니다. 어찌나 도도하던지, 내년에도 이 대회를 꼭 하자며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드디어 8시가 되었고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뜨아!!! 언제 준비하셨는지, 축구 골대를 눕혀서 이런 엄청난 작업을 해 두었더군요. 교장선생님의 말씀과 함께 캠프 파이어는 시작되었습니다.

키가 잘생긴 박영관샘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도 함께 였습니다. 친구들 손을 잡으며 노는 밤은 춥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캠프파이어 하는 동안 많은 어머님들께서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메뉴는 치킨팝(?)과 뜨거운 어묵, 인기만점이었습니다. 밤에 아이들이 배고플만한 시기에 딱! 간식이 나와 행사의 흥을 더했습니다.


다음 날

하루가 가고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행사는 간단했습니다. 오전에 공연, 점심 식사 후 부스행사였습니다.

올해는 부스가 두개뿐이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시사동아리 '세알내알'의 세월호 기금마련 행사와 앞서 설명드렸던 주W.B.학생의 빵팔기 부스가 있었습니다. 두곳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세월호 기금 마련 부스에서는 8만원 정도의 돈이 마련되었고 제가 11만원으로 맞추어 송금했습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와 전교생 중 연습한 학생들로 시작된 오케스트라!!! 소리가 남달랐습니다.

그 외 반 별로 귀엽고 재치있는 공연들로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행사로는 학교에 달 벽시계 구입을 위한 '아나바다'였습니다.

학부모님들 중 입을 잘 터시는(?) 분의 진행으로 경매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구경하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경매가 끝난 후 자유 구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 부터는 더 넓은 곳에서 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결론

저희 학교는 학교 행사가 있고 나면 꼭 전교생이 모여 평가회를 가집니다. 이번에는 월요일에 긴급 공동체 회의를 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제에 대한 평가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의견으로는

프로그램이 작년보다 훨씬 다채로웠다. 재미있었다.

부스가 너무 적었다. 부스운영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캠프파이어 시간이 너무 짧았다. 내년부터는 기숙사에 좀 늦게 들어가더라도 캠프파이어 시간을 충분히 할애했으면 좋겠다.

반별 작품을 오디션을 본다고해서 불편했다. 우리는 완벽한 작품을 올리고 싶은 것이 아니다. 우리끼리 준비하며 즐기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올리고 싶은 것은 무대에 다 올렸으면 좋겠다.

1, 2학년의 모든 반이 의무적으로 공연을 한 것에 불만이 많다. 왜 의무로 해야 하는가? 준비하는 기간 남학생들의 비협조로 너무 힘들었다. 내년에는 이 부분도 논의했으면 좋겠다.

3학년은 왜 무대에 올리지 않았는가?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에는 3학년들의 무대도 생각해보자.

선생님들의 지도가 심했던 것 같다. 좀더 우리를 믿고 지지해 달라. 실패하면 어떤가? 우리가 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듣고 있으면서 흐뭇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교생 앞에서 (샘들도 계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잘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제는 단순히 수업하지 않고 노는 날이 아닙니다. 어떤 샘께서는 1년을 마무리하는 날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은 1년을 마무리하며 친구들과 또 다른 관계로 만나고 또 다른 경험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완벽한 축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한 축제는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아이들은 보고, 듣고, 느끼며 자라고 있습니다.


내년 축제에는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구나.'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학교는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에게도, 학부모님들께도, 좋은 학교이지 않을까요?


벌써 내년의 꿈키움학교 축제가 기대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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