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야구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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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페이스 북에 포도 판다는 사진이 한장 떴습니다.

3kg 15,000원? 뭐야 왜 이리 싸? 맛없는 거 아냐?

삼랑진 포도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작년 이맘 때  팔았던 포도 같았습니다. 

'갑자기 왠 포도?' 포도파는 이유를 아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함안 이은경샘께서 매주 금요일 저녁, 마산 합성동에서 청소년을 위한 밥차를 운영중이신데, 청소년 밥차 경비마련을 위한 포도팔이라고 합니다. '음 좋은 데 쓰이는 돈이군.' 그런데 바로 이어.

독립예술영화 <오장군의 발톱> 상영관 확보를 위해??? 

쓰임이 많은 포도팔이군요. 저는 이미 이 포도를 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도를 아주 좋아하고 포도에 대해선 깐깐합니다. 이 포도!!! 정말 맛있습니다. 

살짝 가르쳐 드립니다. 포도 주문하실 분은


함안쪽 사시는 분들은 이은경 : 010 3562 2507

창원쪽 사시는 분들은 설미정 : 010 2808 8216 


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포도는 상품 특성 상, 택배는 되지 않습니다.ㅠㅠ. 10박스 이상 주문 시 창원 전 지역 배달가능하답니다.^^


 포도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영화 오장군의 발톱이란?

제 40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공식초청(경쟁부문)작으로서 김재한 감독의 최신작품입니다. 완성된 지는 좀 되었지만 상영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 작품입니다.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전쟁의 민낯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던져주는 감성적인 작품입니다. 이미 연극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오장군의 발톱>관련 글을 제법 많이 적었습니다.

이쯤되면 오장군의 발톱 측에서 저에게 감사패 정도는 줘야 합니다. ㅋㅋㅋ


제가 왜 이리 많은 개인적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 정성을 쏟았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좋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ㅠㅠ

약한자의 힘! 경남도민일보도 크게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진짜!!! 지난 7월 25일, 국회시사회도 했습니다.

인증샷 찰칵.^^

헉! 경남 마산 NC 야구경기장에 시구 겸, 오장군의 발톱 홍보도 했고요.

개봉일날 드릴 사은품 준비도 완료!!

참고로 특별 정보입니다. 개봉 1주차 전국 상영관 안내!


<오장군의 발톱>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맨 주먹으로 부딪혀서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더 많은 돈을 벌려고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잠 못자고 일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분이라도 더 보여주기 위해 전국을 뛰어 다녔습니다. 저도 돕고 싶어서 제가 할 수 있는 홍보글을 적고 있습니다.


뜻이 선하면 선한 사람이 모인다고 했습니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은 뜻이 선합니다. 

평화의 의미, 전쟁의 잔인함, 전쟁의 무의미함, 한반도, 세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용히 깨쳐주는 영화,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저는 이미 봤지만 15일, 개봉일에 맞춰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해서 맛있는 포도도 드시고 좋은 영화도 보시라고 소개글 적었습니다.^^


없는 살림이지만 개봉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강조합니다. 8월 15일 전국동시개봉합니다. 상영시간과 장소는 부족하지만, 저만큼 개봉하려고 엄청난 정성을 쏟았습니다. 개봉관이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오직 관객분들의 후기, 입소문의 힘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속는 셈 치고, 봐 주십시오. 청소년들이 보면 더 좋은 영화,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이 영화는 좋은 영화입니다.^^


<이 글은 오장군의 발톱 측으로부터 그 어떤 후원없이 내 돈주고 포도 사 먹고, 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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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위대함에 대해 감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위대함은 대단함보다 따뜻함이라고 읽으시는 게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함주공원에 있는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도서관'의 따뜻함에 더해 2편에서는 함주공원과 악양둑방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함주공원에는 대형 야외 공연장이 있습니다. 이 날은 행사 중이라 어울림 한마당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더군요.

공연장은 좌석도 잘 되어 있습니다. 10년이 된 공연이라 나무 그늘도 많고 시원했습니다.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 여유를 즐깁니다.

아이들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선생님을 보는 눈빛과 북을 두드리는 표정들이 진지했습니다.

어른들은 편하게 앉아 아이들의 공연을 함께 합니다.

공연장 옆으로 걸었습니다. 걷기에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캐취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유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함주공원 바로 옆에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있었습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역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입니다. 함안에서 그만큼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체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가까워 앞으로 자주 애용할 생각입니다. 바로 페이스북 페이지 "함안문화예술회관"에 가입했습니다. 이곳에 가입하면 문화예술회관의 공연에 대해 풍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 축구장이 있었습니다. 마침 대회 중이더군요. 대기중인 엠블란스를 보며 학생 스포츠의 질적 향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경기 같았어요.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야구장도 있다는. 우와. 함안군 리틀 야구부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름이 자이언츠더군요. 다이노스로 바뀌길 바래봅니다.^^;

헬스장도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문도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볼링장도 있고요.

경남FC 프로 축구단 숙소가 여기 있었습니다. 이야~! 진짜 스포츠의 메카! 함안!!

궁도장도 있더군요. 게다가 이곳에서 차를 10분 정도만 타고 가면 함안 승마공원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실제로 말을 타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습니다.

운동장 옆 함안 연꽃 테마파크도 있습니다. 7~8월달이 되면 연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운동장 안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진짜 없는 것이 없어요. 함안군민들, 살짝 부러웠다는.^^;

도란도란 그림책 버스도서관 옆에 해먹을 치고 놀고 있는 아이들, 너무 평화로웠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습니다. 이 곳은 여름에 워터파크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함안군, 진짜 잘되어 있습니다.ㅠㅠ. 아이키우기 좋은 함안, 


여기까지 함주공원, 은경샘의 안내로 한바퀴 돌아보는 데만 한 시간은 걸린 듯 해요. 


은경샘께선 "이제 차를 타세요. 원래 목적지로 갑시다.", '원래 목적지? 또 있었어?' 함주공원만 둘러봤어도 대단했는데 또 어딜 간다고 하니 사실 놀랬습니다. 차로 5분~ 1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그랬더니...우와!!!!!

이렇게 아름다운 꽃 언덕이!!! 여기가 바로 악양둑방길입니다.

지금은 양귀비 철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함안와서 입과 눈이 호강했습니다.ㅠㅠ. 은경샘 다시금 고마워요. 

이날 상당히 더웠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했습니다.

악양둑방길을 걸어봅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이곳에선 경비행기도 탈 수 있습니다. 커플용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더군요.

악양둑방길을 한참 걸었습니다. 너무 예쁜 곳이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연인처럼 보이는 분과 함께 다니시는 분들, 가족분들, 모두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용샘, 이 분도 소개시켜줄께." 그러더니 은경샘께선 저를 데리고 또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도착 한 곳은, 으스스한(?) 집터!

알 수 없는 장승들이 딩굴고 있고...

'뭐야 여긴 또 어디지? 여긴 어딘가! 그리고 난 또 누군가!'


함안여행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3탄 이어집니다.^^

<이 글은 함안군으로부터 그 어떤 뇌물없이, 단지 토마토 얻으러 갔다가 감동하여 적은 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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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8월 31일은 상당히 바빴습니다.


새벽엔 51%의 라이딩을, 저녁엔 지인들과, 딸아이와 함께 야구장을 갔으니까요.


▲ 야구장 하면 치맥이죠.^^ 이 날은 족발, 떡볶이, 치킨, 순대, 포도, 복숭아 등 환장하겠더군요.^^


딸아이가 NC 유니폼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이제 6살, 야구 규칙도 모르나 옛날에 야구장에 한번 다녀오고 난 후 아빠가 야구를 보고 있으면 응원가를 따라 부르더군요.

"XXX 안타~! XXX 홈런~!!" 이러면서요.^^


지인들과 사전에 약속을 하고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이 모든 일은 NC의 영원한 언니인! 오유림 누야와 그 자매님들이 함께 해 주셨지요.(다시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5시에 야구장으로 갔고 치킨을 들고 야구장으로 들어섰죠.


▲ 그나마 다은언니야가 있어서 놀 수 있었어요.^^


이 날의 상대팀은 두산이었습니다.


근데 하필! 우리 응원팀 중에 두산 골수 팬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황! 목! 수!


응원석 제일 뒤에 혼자 뒤에 누워 "오재원!! 잘한다. 역시 곰탱이들이야!! 김현수 홈런!!!" 싸며 난리도 아니었죠.


이 말을 들어서인지 1회부터 김현주, 오재원의 홈런..2회에는 고영민의 홈런까지..


두산은 정말 점수를 쉽게 쉽게 뽑더군요.


상대적으로 NC도 열심히, 잘 했지만, 패배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 저 열성적인 팬을 보시라! 


9회에 다가올 수록 NC팬들의 한탄섞인 목소리는 크게 들려왔고 혼자서 두산을 응원하던 황!목!수 씨는 NC팬들을 놀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정말 간만에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야구장에 갔습니다. 아니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 응원단과 함께 했습니다. 역시 진정한 응원이란 무엇인지를 경험할 수 있었구요. 야구장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얻은 것은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딸아이와 대화했습니다.


"오늘 재미있었어?"


"아니요."


"야구장 또 올래?"


"다시는 안 올꺼에요."


"그럼 NC 유니폼도 마트에 다시 갖다 줄까?"


"싫어요. 난 NC팬이예요."


이상한 대화를 했지만 딸아이는 NC를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한 NC를 보며 마지막 푸념을 하며 돌아섰습니다.


"그래도 NC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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