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새누리당'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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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였습니다. 11월 19일 토요일, 창원 시청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전 주에 광화문에 가서 민중총궐기를 하고 온 터라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 잘못된 세상이 지속 되는 것에, 


아무말,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공범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창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정우상가 앞에는 많은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는?

5시에 시작이었습니다. 시간 맞춰가느라 고생했습니다. 저는 시티세븐 XX마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멀더군요.ㅜㅠ.


아무튼 5시가 되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주최측은 1만명 촛불문화제라고 선전했으나 저는 사실 '1만명은 무리일꺼야.'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 1만명이 모일 기세였습니다.

행사가 진행 되는 중에 사회자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방금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역의 공신력있는 언론매체인 경남도민일보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창원시민이


1만여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 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다 같이 승리의 함성을 질러주십시오."


"와!!!!!!!"


실제로 1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 순간 앉아있던 창원시민분들은 앞 뒤를 둘러보시며 크게,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본인들도 믿지 못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창원시민 1만여명이 함께 지른 함성은 서울, 광화문, 청와대까지 들렸을 듯 합니다.

이 날 집회는 무겁고, 침울하고, 폭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실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셨기에 또 하나의 작은 축제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광화문에서의 100만 집회를 경험했기에 이제 제 인생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민중으로 인한  감동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 날 촛불 문화제에서 함께 한 1만여명의 창원시민으로부터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창원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창원 시민이라는 것이 신이 났습니다.


어떻하면 창원 시민 1만여명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 장소에 모일 수 있겠습니까?


새삼 국민들을 대통합하게 해 주신 박근혜대통령이 고마웠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열심히 셀카를 찍으시는 분들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잘못된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싫다.'


'가만히 있자니 너무 화가 났다.'


'행동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하는 짓이 갈수록 가관이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왔다.'는 등 다양했습니다.

청소년부터 시민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자유발언을 하셨습니다.


분노에 찬 발언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유쾌했던 발언들도 있었습니다.


당일 비가 와서 잔디밭이 축축하게 젖어있었지만 1만여명의 창원시민들은 누구도 자리를 뜨지 않고 자유발언을 함께 들으며


함께 웃고 함께 분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직접 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발언을 하는 순간은 모두가 평등했습니다.

자유발언과 문화행사가 끝난 후


행진을 나가기 전, 모금함이 돌았습니다.


주최측에서 말했습니다.


"이 행사를 다음 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계속 해야 합니다. 박근혜가 퇴진할때까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희들의 자금이


풍족하지 않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 자발적입니다."


모금함이 돌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천원, 만원씩을 넣어주셨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지켜보며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게 시민들의 민주주의다. 뜻을 모아 함께 준비하고 함께 움직이는 것, 모금을 하지만 투명하게 걷고 투명하게 사용하고


그 출처와 용도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 우리 창원시민들은 너무나도 건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자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행진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이 행진하셔서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시는 동안 저희들은 모금함의 돈을 세겠습니다.


혹시 저희를 믿지 못하시는 분들은 같이 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차게 행진하시고 돌아오십시오.


행진으로 오늘 행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니 안전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창원시내의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1만여명의 창원 시민들은 늦은 밤 차도를 걸으며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국민이 명령한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도 공범이다. 새누리당 해체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을 해체하라!"


국민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민심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창원이 다가 아니다.


11월 19일, 전국적으로 수많은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창원에서 1만여명도 엄청난 숫자였지만 대구, 춘천, 광주, 부산, 전주, 대전, 제주, 거창 등 전국 70개 지역에서 35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만 최소 60만명이 모였다고 하니 근 100만명이 다시 촛불을 든 것입니다.


국민들이 초를 들고 거리로 나오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누가 조종해서도 아닙니다. 나라를 전복하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며 북한을 좋게 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입니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헌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어이없는 대통령, 어이없는 창원시장

 

이러한 민심을 읽어내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도 어이가 없지만 안상수 시장도 이 날만큼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국가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모임인 창원광장 촛불문화제는 장소를 불허 하면서 자신들은 구 도지사관사잔디밭에서 


'가을 낭만콘서트'를 열어 많은 시민을 모아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창원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을 때 그는 그 곳에서 자신이 20여년 전에 지은 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인 것 같아 씁쓸한 마음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시민은. 정치인과 거리가 멉니다.

시장과 시민의 간격이 이정도인데 대통령과 국민의 간격은 어느정도 일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치인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정치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정치에는 시민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은 시민과 국민을 보호하고 시민과 국민의 권익을 최 우선시하며 시민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치적을 위해, 자신의 당선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나서는 정치인을 이제 우리는 뽑아서는 안됩니다.

이런 정치인 들이 많아진 것에는 분명! 그 사람들을 뽑은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한 명 잘못 뽑으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 지, 우리는 이제 잘 알고 있습니다.

671만원

행진을 마치고 와 보니 주최측에서 이런 방송을 했습니다.

"여러분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모인 성금이 자그마치 671만원입니다. 여러분의 성원 정말 감사합니다."

"우와!!!!!"

사실 저도 엄청 놀랐습니다. 1시간도 걷지 않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모은 돈이 자그마치 671만원 이었습니다.

주최측도 놀랐고 참가하신 창원 시민들도 놀랬습니다.

이 돈은 고생한다고 모금한 돈은 아닌 듯 합니다.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 하자는 뜻으로 모인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갈길이 멉니다.

박근혜대통령 변호사는 검찰의 수사권을 방해하며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왜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협조를 안하겠다고 만천하에 알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요.

일반인도 저렇게 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대통령으로서의 예우? 이미 그녀는 피의자입니다.

아직도 법치주의라고 외치는 대한민국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에도 많은 이들이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진화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병우민정수석, 무늬만 일반인 최순실,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깨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스스로 켠 촛불, 국민들이 스스로 꺼기 전에는 저절로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촛불은 양심이며 희망이며 바램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도 촛불은 세상을 밝힐 것입니다.

5,000만이 촛불을 들고 나오기 전에 눈치껏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은 우리들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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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글이 페북에 떴습니다.


"무상급식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OOO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힘을 보여줘요!

슈퍼 파월!

당신의 힘은 아래와 같이 행동함으로서 보여주심 됩니다.

응답하라 홍지사! 무상급식 원상회복! 1004 시민선언!

무상급식 지키기 함께하는 작은 행동! 이렇게 해주세요.

1. "무상급식 원래대로! 

ㅇㅇㅇ(자신의 이름)"

위의 문구를 적은 종이를 만든다.

2. 무상급식 지키기에 지지하는 의미로 천원이상의 광고비를 운동본부 계좌

  (농협 356-0932-6592-63 윤선화)로 입금한다.

3.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인증샷 찰칵!

(올려주신 사진은 신문광고에 실립니다.)

4. 자신을 이어 챌린지에 참여할 두명이상을 지목해서 요청하고 sns와 무상급식지키기 통영학부모모임 밴드에 인증샷을 올린다.

*찜하신 분들에게는 꼭 직접알려주세요

* 1004명의 사진을 모아 지역신문에 광고로 냅니다"

무상급식 지키기 통영학부모회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언젠가 당신이 지목받을 수도 있습니다. 놀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9일 경남도민일보에 이런 기사가 떳습니다.



새누리당 강길선 의원은 "서민자녀교육사업과 무상급식예산 지원 중단은 상관이 없는 사업으로 이번 만은 본회의를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서민자녀지원 조례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안다면 무상급식예산 지원 중단과 상관이 없다는 말은 쉬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경남도에서는 돈이 없어 무상급식 지원이 어렵다고 말해두고 '서민자녀지원'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의문점이 많습니다.


<관련글> 2015/03/15 - [사는이야기] - 무상급식 폐지하고 개천에서 용나게 하겠다?


19일짜 경남도민일보를 보며 이재명 성남시장의 "돈이 없어 무상급식을 못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던 말이 오버랩됩니다.


무상급식은 공짜가 아니라 세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통영학부모회의 새로운 운동을 지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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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밤 10시 20분에 경남 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경남의 교육감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열심히 시청했습니다.

우선 시간은 정말 잘 갔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토론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에 쫓기고 간단한 답만 계속되어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교육관련분들이라 그런지 정치인들 처럼 대책 없는 네거티브와 큰 고성은 오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유권자분들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 보였습니다.


후보를 소개하자면 


고영진 후보는 현 교육감입니다. 보수단일후보라고 강조하더군요.


박종훈 후보는 민주진보후보입니다.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권정호 후보는 초대민선교육감으로 경남교육에 일생을 바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순서로는 교육감 자질검증을 먼저 질의 응답하였습니다. 한 후보가 두 후보의 자질에 대해 의문이 가는 부분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 이 부분을 보며 각 후보들의 새로운 치부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정말 도민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보다 후보들의 치부들만 더 알게 된 것 같아 찜찜한 마음이 큽니다.


급식비 횡령사건과 청렴도에 대한 이야기, 음주운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당사자와 제 3자의 입장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지난 22일 TV후보토론 방송 (경남도민일보 제공)

▲ 권정호후보입니다.(KNN방송 스틸 컷)

▲ 고영진 후보입니다.(KNN방송 스틸 컷)

▲ 박종훈 후보입니다.(KNN방송 스틸 컷)


후보 자질에 대한 질문이 오고 간 후 공통 질문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통질문으로는 


1. 학력신장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 


2. 우수학생 타지 유출 방지 대책이었습니다.


1번 질문에 대해 고후보는 '초등학교는 나은 편이나 중, 고교의 성적이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고입선발고사가 없어서 그렇다. 경북 등 선발고사를 실시하여 성적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경남도 실시한다.'는 말을 했구요. 


권후보는 자신이 재임시절 초등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 였으나 6위로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 고교는 초등에 비해 단시간 올리기는 어렵고 교사들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해 좋은 인터넷 강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박후보는 우선 고후보의 고입선발고사에 대해 이미 중학교 시절에 내신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아이들은 충분히 공부를 한다. 시험을 한 번 더 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낡은 생각이다. 진정한 교육방법은 교사를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번 질문에 대해

권후보는 경남에 특성화, 명문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고도 투자하여 학교간의 서열이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후보는 우수학생이 유출되는 형태는 두가지이다. 타시도로 가는 것이 있고 타시군으로 가는 것이 있다. 타시도의 예는 김해, 양산에서 부산, 울산으로 가는 것이고 타시군의 예는 기숙형 고등학교, 특목고 등으로 가는 것이다. 따라서 김해, 양산 등지에 특목고를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박후보는 접경지역의 학교에 투자를 해야한다. 웅산, 용원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경남교육의 우수함에 대해 자존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부산, 울산의 학생들이 경남교육을 부러워하여 경남으로 이동할 정도로 접경지역의 학교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고영진 후보와 박종훈 후보가 질의 응답 하고 있습니다.(KNN방송 스틸 컷)

▲ 권정호 후보와 고영진 후보가 질의 응답 하고 있습니다.(KNN방송 스틸 컷)

▲ 박종훈 후보와 권정호 후보가 질의 응답하고 있습니다.(KNN방송 스틸 컷)


상호토론 공약검증시간에는 서로에 대한 의문사항과 네거티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고 후보의 관권선거(관이 선거에 개입한 선거), 권 후보 재임시기의 관권선거, 박후보의 통합진보당과의 관련설 등의 의문이 오갔습니다. 


관권선거에 대해 고 후보는 '나는 모른다. 법적으로 잘못되었으면 응당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구요. 권 후보는 '어불성설'이라며 일축했습니다. 통합진보당과의 관련설에 대해 박후보는 '선거운동하는데 자리 가려가면서 참석하느냐. 전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 초대하는 곳은 다 갔다. 제발 구태의연한 색깔논쟁을 그만하라.'고 고후보에게 되쳤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별 질문의 시간이었는데요.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권정호 후보는 '관련 법들이 있어 쉽지 않다. 하지만 교육청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고입전형방법에 대한 입장에 대해 고영진 후보는 '이미 3년 전부터 경남지역의 고입선발고사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몇 차례의 공청회를 거쳤으며 현장의 교사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었다.'며 민주적으로 준비되었으며 경남교육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교사들이 얼마나 찬성했다는지, 공청회의 결과는 어땠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습니다.)


교사업무 경감 방안에 대해 박종훈 후보는 '말만 하는 교사업무 경감은 필요없다. 공문을 줄이라는 공문이 더 나가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고, '학교에 자치성을 부여할 것이다. 교육청이 군림하는 형태가 아니라 학교를 진심으로 도와주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라고 말했습니다.

▲ 각 후보자들의 토론 준비 자료들입니다.(KNN방송 스틸 컷) 후보자별로 자료의 양이 다릅니다. 왠지 준비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료를 보아야만 말할 수 있는 후보와 자료를 보지 않고도 말할수 있는 후보가 있었습니다. 종이를 들고 그냥 읽는 후보부터 화면을 응시하며 또박또박 말하는 후보까지, 전 개인적으로 진정성이 달리 느껴졌습니다. 


귀로 들으며 약간의 메모를 하며 정리한 것이라 내용 정리가 부족합니다. 정말 나름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적으려 노력했습니다.


토론의 시간과 과정이 짧아 상당히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옥석을 가리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교육감은 별개의 자리가 아닙니다. '내 아이는 학교 졸업했으니 괜찮아?', 아닙니다. 내 아이의 아이도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어떤 교육감이 선출되느냐에 따라, 어떤 리더가 조직의 수장이 되느냐에 따라 조직의 문화가 바뀌고 지역의 문화가 바뀝니다. 


아무쪼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시고 경남의 미래에 희망을 함께할 교육감 선거에 모두 참여합시다.


덧붙여>5월 30일(내일)부터 사전 투표가 실시됩니다. 6월 4일 일이 있으신 분은 30일, 31일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어 가까운 투표소 가셔서 투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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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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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4.05.29 16: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열심히도 보시고 잘 해석해주셨습니다.
    우리경남교육을 살릴 수 잇는 길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교육을 망친 공영진.... 그리고 방향감각이 없는 실패한 전 교육감.... 역시 진보적인 성향의 박종훈후보에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음주운전 2014.05.31 0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지요! 아이들이 배웁니다. 음주운전

  3. 마산 청보리 2014.05.31 12: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주운전님. 관권선거, 학교폭력, 논문복사, 청렴도, 수업중인 학교 앞 출사표 기자회견. 재임중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낙마한 사례...잘못을 따지려면 끝이 없습니다. 정책과 철학도 함께 보는 안목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상대를 헐뜯으면서 지지를 호소하기 보단 후보의 정책을 알려내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상대를 공격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아이들이 배웁니다.

  4. 경남사람 2014.06.02 10: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람의 인품은 얼굴에서 들어난다고 생각합니다.

  5. 진호맘 2014.06.02 1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 나쁘다면 그중에 젤 덜나쁜 박종훈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원천적으로 아이를 생각하는 맘은 일등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