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부모'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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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24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2)
  2. 2018.09.23 자녀를 키우는 최고의 교육은?
  3. 2015.08.14 천사로 태어난 아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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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저녁 7시 진해 종합 사회복지관에 갔습니다. 이유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목이 너무 거창합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이번 강의는 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이미소라샘의 노력으로 이뤄졌습니다. 좋은 자리 초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근무하시는 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헉! 올라가는 계단에 이런 안내판이!

살짝 부끄러웠으나 잘 나온 사진을 붙여 주셔서 나름 흐뭇했습니다.^^;

헉! 현수막까지!!!

설정샷입니다. 페친이시고 오랜 지인이신 손기순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특별히 피부가 하얗게 나누도록 사진 편집까지 해 주셨습니다.^^

시작 시간이 되었으나 자리가 많이 비어 살짝 긴장했으나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 자리는 곧 찼습니다. 저의 부족한 말 중에 고개를 끄덕이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이 날 먼 거리에서 일부러 찾아와주신 부모님들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강의 후 부모님들께서 후기를 붙여 주셨습니다. 칭찬일색...ㅠㅠ.. 부끄럽기도 하고, '오늘도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구나..'라는 반성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칭찬이 많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 날 강의를 시작하며 필기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공부와 말로 달라지는 것은 극히 힘든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단지 오늘 말을 듣고 느끼신 마음을 잘 보존하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두시간 정도 이야기 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강의였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강의 마친 뒤 몇 분이 일부러 남으셔서 저에게 따로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고마웠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아는 척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선생이라고, 귀 담아 들으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마음뿐입니다.


최소한 저를 초대한 것에 대해 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만족했습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이것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내용은 있습니다.


궁금하십니까?


궁금하면 500원,^^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진해 종합 사회 복지관 사회복지사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진해에 대한 이미지가 더더더 좋아졌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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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18.09.24 0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녀는 부모를 따라하기 마련입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잘하면 자연히 자녀도 잘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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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하지요?^^ '자녀를 키우는 최고의 교육방법은?' 제가 단언컨대


"없습니다."


자녀교육은 수학공식 처럼 이렇게 하면 이 결과가 나오고, 저렇게 하면 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제가 믿고 있는 것을 감히 소개드리자면


아이들에게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기억으로, 추억으로,


가족이 좋다. 가정은 편안한 곳이다. 엄마, 아빠는 좋은 분이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를 갔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매주 주말 나들이를 가려고 노력합니다. 집에 있으면 뻔하거든요. 엄마나 아빠도 폰중독에, TV에, 하루종일 빈둥빈둥, 잔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해서 모두를 위해!!(?) 외출을 하지요.^^. 가능하면 몸으로 놀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널뛰기가 있더군요. 누나와 동생은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해 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시범을 보인다고 했으나 몸무게 차이가 워낙 커서, 잘못했으면 아내님 달나라로 보낼 뻔 했습니다.

"우와, 이 꽃 너무 이쁘다." 이쁜 것도 함께 나눴구요.

처음으로 점프샷에 도전했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3컷만에 성공한 사진입니다. 아쉽게도 아빠는 없습니다.ㅠㅠ.


하지만 아빠도 아내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뛰는 모습만 봐도 아주아주 흐뭇하더군요.^^. 충분히 보상받았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최고의 교육은 엘리트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행복한 사람, 나눌 수 있는 사람,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 함께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첫 성적표를 가져왔을 때 "점수가 이게 뭐냐?" 가 아니라 성적표를 치우며 "표정이 왜 그래? 시험 못 쳐서 그래? 괜찮아. 엄마, 아빠는 성적보다 우리 딸, 아들이 더 소중해. 괜찮아"라고 안아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최고의 유산은 땅과 돈이 아니라 세상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고 가르치고, 아니 보여주고 싶습니다.


곧 명절입니다. 명절이 가족의 또다른 스트레스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은 사랑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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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아이와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럴! 수! 가!


이 놈이 지 밥그릇을 손으로 직접 잡고 먹고 있었습니다.


해서 순간 찰칵!!



'이야..이 놈이 벌써 이렇게 컸구나. 지 밥그릇을 챙길정도로 자랐구나.'


너무 대견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세상의 빛을 본지 11개월이 지났으니 그럴 때도 됐구나. 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놀라웠습니다.


'때가 되면 다 자라는 것인데 뭘 그러냐?'고 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아이가 달라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신기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의 신체적 성장은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장 또한 아이의 노력없인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없이 실패를 반복하며 뒤집기를 성공하고, 수없이 넘어지며 잡고 서기를 반복합니다. 어른들은 알 지 못하는 수많은 아픔을, 말도 못하는 아이는 단지 울음소리로만 표현하며 혼자 이겨냅니다.


이 날은 너무 대견한 나머지 아들을 안고 특별히! 산책을 했습니다.

 

특별한 외출은 아니지만 아이가 먼 훗날. 이 사진을 보고 아빠에게 물을 수도 있습니다.


"아빠, 이 날은 기저귀만 찬 채로 나왔네? 무슨 일 있었어?"


"응 이 날은 니가 처음으로 젖병을 손에 든 날이야. 아빠는 너무 대견해서 너를 안고 나온 날이야.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아이의 성장은 부모에게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부모를 철들게 하기 위해 아이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성장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아이가 세상에 오는 것은 부모의 은혜가 아니라 아이의 은혜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니를 키운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틀린 말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되레 물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 와서 엄마, 아빠에게 얼마나 행복을 줬는지 알아?'


틀린 말 아닙니다.


아이의 첫 울음, 첫 옹아리, 첫 걸음마..아이로 인해 부모가 받은 사랑과 행복은 비할 바가 없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의무만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요구와 못다 이룬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세상에 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말로 포장하여 아이에게 나의 욕심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천사로써 세상에 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악마가 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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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quaplanet 2015.08.17 1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늠름하네요 :) 앞으로도 건강하게 크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