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따뜻한 남쪽이라곤 하지만 바람이 찼다.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이하 순례단)이 전남영광에서 부산 고리까지 가는데 오늘 마산 진전면에 도착했다기에 만나보았다. '탈핵만이 희망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영광핵발전소로부터 고리핵발전소까지 기도를 하면서 하루에 20㎞정도 걸으시고 핵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계신 순례단, 이 순례단을 이끄시는 성원기 강원대학교 교수를 만났다. ▲ 성원기 교수 핵의 위험성과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말씀하시는 성교수ⓒ 김용만- 이 행사를 기획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핵은 무서운 겁니다. 핵발전소(원자력발전소)를 현재의 23기에서 18기를 증축하여 41기를 만든다는 정부의 발표는 너무나 무서운 발상입니다. 정부에선 핵의 필요성과 안전성, 효율성만 계속 강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