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대동아파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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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오후 3시 30분 경, 안남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안남초등학교는 27학급, 690여명의 학생이 있는 학교입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입구가 특이한 학교입니다. 안남초등학교는 입구가 총 3군데 입니다. 위 길은 대동아파트쪽에서 오는 학생들의 등학로로 생각됩니다.

이 길은 후문으로 보입니다. 대방 대동황토방1차 아파트로 통하는 문입니다. 공원이더군요.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오직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떤 장난을 치면서도 갈 수 있는 안전한 길입니다.

위 쪽으로 가면 차량들이 다니는 듯한 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학생들이 다니는 길 같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은 이 문이 아닌 옆문과 후문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정문 앞 횡단보도에는 교통지도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인도도 예쁩니다.

평화교회앞길입니다. 왕복 6차선 정도 되는 상당히 큰 길입니다. 이 길이 위험해 보였습니다. 과속감지카메라나 과속방지턱 등 과속을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은 보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 길을 건너 다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통학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이 길은 제어속도가 60km입니다.

학교 벽면 길입니다. 바닥 주차금지표시와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된 차량은 한대도 없습니다. 하지만 등, 하굣길에는 많은 차량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들과 차량들이 한데 어울릴 환경은 아닙니다. 그나마 안전해 보입니다.

인도는 넓고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동아파트로 건너는 횡단보도 맞은편에 옐로카펫을 본 딴 듯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목재로 만든 시설물입니다. 바닥에 노란색은 없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조형물임에는 분명하나 실제로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잘 보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벽면쪽에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창원시 성산구의 이런 노력은 높이 삽니다.

대동아파트로 들어가봤습니다. 차라리 아파트 내 생활위험요소가 더 눈에 띄었습니다. 단지 내 체육관으로 보였는데 이 곳에서 아이들이 자전거, 인라인, 힐리스 바퀴신발을 많이 타고 놀았습니다. 바닥 부분 수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락주의라고 적혀 있지만 제가 볼 때만도 몇 명의 아이들이 저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것을 봤습니다. 위험한 공간입니다.

당 아파트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안내판 부착만으로 어른들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아파트에서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관리소와 입대위에서는 아이들 놀이터 시설에 대해 좀더 신경쓰고 안전한 공간이 확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파트 내에서 놀다가 다쳐도 아파트에서 가입한 보험이 있는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몇 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인 경우 보험 가입이 의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소장님이나 입대위분들에게 여쭤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안남초등학교 스쿨존을 점검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있어 길 자체는 안전해 보였습니다. 아직 학교 근처에는 차량들의 이동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차도가 상당히 넓었기에 언제든 과속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창원시에서 비록 나무로 만들었짐나, 옐로 카펫을 전 처음 봤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에서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박수를 보냅니다. 차라리 지자체보다 아이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안전에 대해 소흘한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대로에 불법주정차량이 단 한대도 없었던 것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학교에서의 캠페인 활동과 지자체, 경찰서의 유기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입구를 계단식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한 형태 또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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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 금요일 창원 중동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 모범 운전자회에서 함께 진행했더군요. 실내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야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저는 캠페인 때문이 아니라 중동초등학교에 인도가 전혀 없어서 아이들이 너무 위험하다는 제보가 있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중동초등학교도 학교 둘레는 안전울타리 설치도 잘 되어 있고 인도가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학교까지 오는 길이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저 뒤편에 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대동아파트였습니다. 아파트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파트에서 학교까지 오는 길에 인도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보니 인도가 설치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양쪽으로 빌라들이 있습니다. 빌라에 있는 주차장 출입로가 아이들이 다니는 길쪽으로 나 있습니다. 양편의 차량 출입로가 같이 나오기에 이 길은 법에 문외한인 제가 보더라도 한 쪽으로 인도 설치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그 법에, 아이들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권리는 없는 것인지요. 

오직 건물만 법에 하자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인지, 매일 이 길로 조마조마 다니는 아이들은 그럼 어떤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직 많은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현장이 그대로 노출되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불법 주정차까지, 대체 재산인 부동산만 아니라 사람의 안전에 관련된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그나마 선진도시이고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창원시에서 조차 이정도라면 다른 지역은 볼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창원시에서는 최근 광역시 승격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외형적으로, 행정적으로 광역시가 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미 창원시라고 하는 지자체 안에서의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챙김이 먼저 필요해 보입니다.

중동초등학교 근처는 창원시 의창구청 경제교통과에서 불법주정차를 단속하는 모양입니다. 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다시한번 단언코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은 교육받은대로 움직입니다. 아이들의 변수를 예상치 못하고, 스쿨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의 잘못이 훨씬 더 큽니다. 경찰청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 교육과 더불어 운전자 교육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중동초등학교는 이미 시스템 상으로 더이상 개선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대동아파트에 사시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로 바로 가지 말고, 인도가 확보되어 있는 큰 길로 빙 둘러 가라고 지도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ㅡ' 자로 갈 수 있는 길을 'ㄷ'자 형태로 둘러 갈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어른들 조차 둘러가지 않고 쭉 갈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둘러가고 차들은 편하게 주차하는 상황,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편하기 위해 집 근처, 목적지 근처에 주, 정차를 합니다. 해서 보행자들은 더 불편하게 이동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차를 멀지만 안전한 곳에 주정차하는 것은 어떨까요?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라는 인식, 운전자도 곧 보행자가 된다는 사실에 대해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고양이나 강아지, 두꺼비, 고라니 등 많은 동물들이 로드킬당한 죽은 사체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운전자들이 동물을 죽이기 위해 운전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만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체는 소중합니다. 원래 동물들이 다니던 길을,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 자르고 도로를 내었기 때문에 로드킬은 계속 발생합니다. 원 주인(동물들)이 힘이 없기에 인간들이 무자비하게 인간 위주로 길을 내었기 때문입니다. 동물들의 길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다는 인식을 같이 할 때, 지구는 인간이 함께 사는 공동 공간임을 겸손하게 받아들일 때, 세상은 더 풍요로와질 것입니다.


아무리 자본주의라고 해도 재산권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 재산 또한 왜 필요한지, 그 재산을 왜 모으는지, 인간의 생명이 유한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좀 더 겸손하게, 배려하며 살면 좋겠습니다.


중동초등학교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의무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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