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단체줄넘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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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월6일) 포스팅에서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 아이들이 준비한 신입생 맞이 주간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이튿날 이야기 입니다.

3월 7일(수요일) 활동입니다. 사실 이 날 제가 오후 출장을 가는 바람에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단체피구는 아이들과 함께 했고 줄넘기, 풍선 터트리기는 올해 저희학교에 새로 오신 정다희 상담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강당이 시끄러웠습니다. 가보니 팀대항 단체 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팀을 10개로 나누었고 그 팀을 다시 5개팀씩 나눠서 피구를 하고 있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판도 없습니다. 헐...ㅋㅋㅋㅋ

학생회장이 마이크로 진행을 했습니다.

"공에 맞으면 스스로 알아서 나가주세요. 괜히 싸움꺼리 만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안내방송을 몇 번 하더군요. 그래도 신기했던 것은 아이들이 빠지지 않고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는 사실입니다.


샘들이 안 계셔도 말이지요. 저는 단지 사진찍고 영상촬영만 했습니다.^^

처음에 공 한개로 시작했는데 공이 하나니 게임 진행속도가 느렸습니다. 해서 제가 공 하나를 더 줬습니다. 공 두개로 피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신없고, 더 재미있었습니다.^^

매너있게 여학생한테는 천천히, 남학생한테는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더군요. 휙~~!!!


최후의 1인 한테는 선물을 준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출장 가느라 최후의 1인이 누군지 모릅니다. 내일 학교 가자마자 찾아야합니다.^^

단체 줄넘기를 한 모양입니다. 팀별 인원이 10명내외였는데 괜찮은 협동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 날 게임을 진행하기전 학생회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별 단합이 중요합니다. 치열한 경쟁의식보다는 하나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말이었습니다. 감동적이지 않나요?^^

팀별로 앉아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샘들은 계속 왔다 갔다 하셨지만 아이들 행사에 관여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샘들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선배들이 진행하니 아이들 참여도, 집중도가 더 높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풍선 터트리기, 이거 재밌지요. 일일이 불어서 다리에 묶은 것 같습니다.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3학년들은 저렇게 구석에 모여 있더군요. 피구할 때도 제일 뒤에 숨어서.ㅋㅋㅋㅋ. 전형적인 병장 말호봉의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꿈키움 남학생들은 군대가면 정말 적응 잘 할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 입대하자마자 병장을 달아야 합니다.


내일(목) 오후가 아마 학생회에서 준비한 신입생 맞이 활동 마지막 날인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학생회에서 1학년들 귀가지도도 한다고 합니다. 학교가 진주 이반성면에 있고 경남 전역에서 아이들이 오다보니 귀가하는 방법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사는 동네를 묶어서 선배가 데리고 귀가를 하는 형태입니다. 버스 타는 곳, 버스비, 갈아타는 곳 등을 알려줍니다. 완벽할 순 없지만 아주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선배가 후배 데리고 첫 주 귀가하는 것은 꿈키움의 또 다른 전통입니다.^^


개학 후 저도 계속 바쁩니다. 업무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노느라 바쁩니다. 저에게 부탁을 하면 들어주랴, 뭐 사달라고 하면 사다주랴, 방송 해 달라고 하면 해 주랴. 아주 바쁩니다. 


일선학교에서는 학기 초 업무가 상당합니다. 당연히, 우리 학교도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무슨 계획을 그리 많이 세워야 하고, 결재를 다 받아야 하는지, 무슨 위원회는 또 어찌나 많은지, 일일이 구성해야 하고 결재 받아야 합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계획 세우고 결재 받고 보고하는 것 보다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이 급합니다. 아이들 이름 외우고 같이 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업무는 좀 늦어지면 제가 욕들으면 되지만 학기초 아이들에게는 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월 초 업무를 잘하면 1년이 편한 것이 아니라 3월 초 아이들과, 부모님들과 관계 형성을 잘 해두면 3년이 편합니다. 아니 행복합니다. 


공문이 정말 많이 내려옵니다. 자리 비웠다가 NEIS 접속하면 결재공문이 10개씩 쌓여 있습니다.


불가능한 일인지는 알지만 하소연해 봅니다.


3월 초, 담임과 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은 아이들과 관계 맺기가 되어야 합니다. 학교에 무슨 요구가 그리 많고, 보고해야 할 것이 아이들보다 더 중요한가요? 교육청에서, 교육부에서, 각 기관에서 신학기 2주 정도는 공문을 안 내려보내면 안될까요? 학교는 정말 동네북입니다. 오만 곳에서 이것해라 저것해라, 이거 교육시켜라, 교육시간 확보해라. 계획 보고해라, 아이들과 잘 만나고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 자체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샘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려면 공문을 보내지 않으시면 됩니다. 학교에 이래라 저래라 시키고 결과 보고하라고 하지 말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십시오. 사건 하나 터지면 관련 교육시키라고 오만 공문이 내려옵니다. 아이들이 몰라서 사고가 터진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어른들은 범죄 사실을 몰라서 매일 범죄가 일어날까요? 알고 모르고의 차이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는 공동체적 마인드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귀하고 상대도 귀하다는 공감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친구를 배려하는 공동체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면 사고가 날리 없습니다. 힘들면 친구들과 해결하고, 샘과 상의하고, 부모님과 대화하는 분위기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혼잣말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갑갑해서 읊조렸습니다.


그나마 우리학교는 신입생 맞이 주간이라도 있어서 아이들과 만나고 함께 할 시간이 있습니다. 일반학교에서는 입학식 후 바로 수업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정해진 교육과정을 정해진 시간에 모두 하는 것이 학교의 존재이유인지, 생각해봅니다. 학교 졸업후 교과서 내용 암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 학교의 존재이유인지 고민해 봅니다.


적어도 저는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당시 배웠던 지식은 기억이 덜 나고, 당시 친구들과의 유쾌했던 이야기, 재밌었던 이야기, 선생님께 억울하게 맞았던 이야기, 선생님께 거짓말하고 야자빼고 놀았던 이야기가 더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학교를 위해 아이들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이를 위해 학교가 존재하는 것인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확실하다면 방향 설정은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부모들이 됩니다. 사랑을 받아본 아이가 사랑을 나눌 수 있고 신뢰를 경험한 아이가 상대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 뿐 아니라 아이들이 보고 듣는 모든 것이 교육입니다.


선생 뿐 아니라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 교육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입니다. 피구, 단체 줄넘기, 풍선 터트리기 소개하다가 별 말을 다하는 군요. ㅋ.


그냥, 학교에 이렇게 생각하는 이상한 선생도 있구나. 라고 이해해 주십시오.^^;

아무튼!!! 내일 준비물도 아이들이 요구해서 사두었는데 어떤 플레이가 진행될 지 저도 설렙니다. 내일은 가능하면 아이들과 사진 찍으며 함께 놀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샘이 같이 놀면 좋아하거든요.


학생회 아이들이 준비한 신입생 맞이 주간. 참 좋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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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미화 2018.03.08 07: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만공문 정말 도울수 있다면도와 주고 싶습니다^^
    너무나 지당하고 옳은 말씀으로 공감100배 입니다
    아이들과 잘 만나고 친해지는 시간 정말 필요 합니다 공감공감 나도귀하고 다른사람도 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쌤이 학교에계셔서 행복 합니다 다른샘들도 들도 글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같은 맘으로 아이들과 임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입학식날 뵌 선생님들의 소개부분에서 이미 꿈키움 샘들은 검증 되었죠

    아이들이 신나할수 있어 좋습니다

    • 마산 청보리 2018.03.09 2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어머니. 정확히 보셨습니다. 저는 단지 글로 적는 것 뿐입니다. 모든 샘들의 공감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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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5월 20일) 진주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 최초의 기숙사형 공립 대안 중학교인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체육대회를 하는 이유는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서 입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매년 아이들은 토요일에 체육대회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만 대회를 진행할때는 모두들 신나하는 요상한 학교입니다. 올해는 제가 도교육청에 파견 나온 관계로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날에는 꼭 참석하고자 노력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여했습니다. 꼭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감상하시지요.^^

경기 시작 전 간단한 의례를 하고 몸풀기 체조를 했습니다.

달려라! 평소에는 절친이지만 체육대회때는 재밌는 상대팀입니다.

꿈중체육대회는 온 가족 체육대회입니다. 온 가족이 출동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꿈중 귀요미 1학년들.^^

한 아버님께서 교장샘, 교감샘과 셀카를 찍고 계십니다. 이런 학교, 흔치 않습니다. 교장샘 교감샘도 이날은 스타입니다.^^

줄다리기 시합 직전의 여유.^^

줄다리기 시작!!!

꿈중의 줄다리기는 특별한 원칙이 있습니다. 참여선수수가 무제한입니다. 즉 많이 참여할수록 유리한 경기, 팀별로 더 많은 분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올해는 기마전을 했더군요. 저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네요. 아 추억 돋는다.

화이팅!!!

꿈중 F4. 지요. 든든하고 깜찍한 2학년들.^^

달리자!! 웃으면서 달릴 수 있는 이어달리기.^^

이어달리기, 장난 아닙니다.^^ 듬직한 3학년 학생.

친구와 함께라면 뭐든 즐거워요.^^

우아!!! 소프트볼까지!!! 남학생은 던지는 것 치고 여학생은 고정된 볼 치는 룰 같았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정말 사진이 화보입니다. 이 글에 사용된 대부분의 사진은 올 1학년 학부모님이신 김해 사시는 이한준 아버님 작품입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아이들.^^. 저만 그런가요? 왤케 귀여운지.

화이팅!^^

재밌습니다.^^

아마 학부모 미션 달리기 같아요. "부모님들, 너무 열심히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리하지 마세요."라고 안내해도 엄마, 아빠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열심히 하십니다. 바닥의 미션 종이를 줍기 직전 사진입니다.

부모님 미션 달리기,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재학생 부모님들은 요령(?)을 아시지만 1학년 부모님들은 정말 열심히 해주시지요. 이 모든 것이 좋은 경험.^^

아빠 아직 죽지 않았어!^^

아이쿠! 몸이 예전같지 않네.^^;;

엄마도 예전엔 빨랐다구!^^

쉴 때는 럭셔리 하게.^^

아마도 런닝맨 시작 전의 모습 같아요. 올 체육대회에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종목을 많이 넣었네요. 꿈중에서는 체육대회 종목을 정하는 것도 공동체 회의를 통해 아이들이 정합니다. 해서 매년 새로운 종목들이 채택되지요.

런닝맨 시작!! 

상대편 풍선을 터트리는 게임 같아요. 엄마, 아빠, 선배, 후배, 남자, 여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

달려라! 잡아라!

졸업한 선배들도 많이 왔어요. 모두들 신났습니다.^^

체육대회의 긴장감. 표정이 말해줍니다.

촬영은 방송부 학생들이 책임집니다^^.

이겨라! 이겨라!! 목 다 쉽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종목은 실내에서 진행합니다. 강당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게임 후 속 상한 친구를 조용히 안아주는 친구.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파도타기, 이 게임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대나무에 걸리면 안돼! 팔짝!

앗! 아버님! 

선생님께서 일부러 아버님을 넘어뜨렸다는 제보가 있는 문제의 장면입니다.^^

언니, 오빠 체육대회에 왔다가 새 친구를 사궜어요.^^.

자 줄넘기는 이렇게 하자. 단체 줄넘기 마인드 컨트롤 중인 아이들.^^

뛰는 아이도, 보는 사람도 손에 땀을 쥐는 단체 줄넘기, 모두 한목소리로 넘는 갯수를 셀때는 정말 멋졌습니다.

아버님들이 줄을 돌리시고 단체 줄넘기하는 아이들, 갯수를 세시는 선생님 심판.^^

이게 뭐야! 아이들 댄스 공연 후 갑자기 부모님들께서 강당 가운데로 모이셨습니다. 그리곤 시작된 재미있는 플래시 몹, 정말 신났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하더군요.ㅋㅋㅋㅋ

플래시 몹 마지막은, "선생님들, 사랑해요!~!" 였어요. 감동이...^^

부모님들 플래시 몹. 앞으로 꿈중 체육대회의 전통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내년에 꿈중에 아이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올해 플래시 몹을 부모님들께 가르쳐 주신 윤아맘.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찍혔네요.^^

행운권 추첨지를 못 받은 분 나오세요~~~~. 우루루루~~^^

이런 감동이...졸업생들이 이렇게나 많이 왔어요. 참고로 경남꿈키움중학교는 올 1학년이 4기인, 개교한 지 4년된 학교입니다. 즉 작년에 1회 졸업생이 있었어요. 사진에 있는 아이들은 작년에 졸업한 1기 아이들입니다. 2명이 사진에는 없네요. 총 20명이 학교를 찾았어요. 졸업생이 34명이었으니 많은 선배들이 온 거지요.

졸업생들은 가까이는 진주부터 거제, 대전, 구미, 창원, 김해, 사천, 합천, 산청, 김해, 정말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졸업생들만 온 것이 아닙니다. 졸업생들의 부모님들께서도 같이 오셨습니다. 아이가 졸업한 학교 행사에 다시 오신 것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귀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이런 정성과 애정이 모여 경남꿈중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이면 쉬고 싶을 만도 한데, 친구들 보러, 선생님들 뵈러, 후배들 보로 달려온 1기 선배들, 그리고 부모님들, 아름답지 않습니까?^^ 학교에 대한 애정은 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그만큼 학교와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는 뜻이겠지요.


참고로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진학에 대해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보시다시피 학생이 원하는 학교는 전국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단! 자신이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학교라고 해서 고교 진학에 그 어떤 차별이나 불리함이 없다는 말씀 미리 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꿈중에서 입학설명회를 실시합니다. 그 때 가셔서 꼼꼼히 확인하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의 또 다른 자랑! 자생적인 학부모 동아리인 독서모임입니다.

위 표는 부모님들이 한 학기간 함께 읽으셨던 책 중에 좋은 글귀를 뽑아서 만든 것입니다. 아이들과는 아무 상관없이 부모님들께서 모이셔서 이런 활동을 합니다. 경남꿈중은 아이들만 성장하는 학교가 아니라 부모님들도 같이 성장하는 학교입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각자 공부하는 학교, 바로 경남꿈키움중학교입니다.

기록을 위해 남깁니다.

기록을 위해 남깁니다.


체육대회는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는 즐거운 학교 행사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교들이 전형화된 틀에서 게임을 진행하지요. 경남꿈중에서는 종목부터 준비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합니다. 학교는 단지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합니다.


올해 체육대회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억지로 하라고 하면 저런 표정들..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종목들. 샘들의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종목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모두의 힘입니다. 경남꿈중에서는 학부모님들이 손님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빨리 달려야 하고, 목청껏 응원을 해야 합니다. 감독이 되야 하고 댄서가 되어야 합니다. 구경하는 부모가 아닌 함께하는 선수가 됩니다. 물론 이 내용은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함께 뛰고 응원하고 즐기는 체육대회입니다.


올해 체육대회는 중간에 날짜가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공동체 회의에서 날짜 변경건이 채택되면 이 내용을 학부모님 밴드에 알립니다. 부모님들의 동의까지 거치면 최종 확정됩니다. 부모님들의 최종결정권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부모님들도 학교 행사에 일정정도 책임을 지신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즉 경남꿈중은 교육 3주체의 현실적인 하나됨을 위해 많은 시도와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히 자리잡은 학교는 아닙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학교입니다. 


진학율이 높은 학교보다는 아이들이 행복하는 학교를 지향합니다. 

부모님들이 만족하는 학교보다는 아이들이 만족하는 학교를 지향합니다. 

아이들만 즐거운 학교보다는 선생님들도 즐거운 학교를 지향합니다.


진학이 아닌 인간의 성장을 목표로 오늘도 시끄러운 학교입니다. 하지만 경남꿈중의 성장을 보며 확신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공교육에서도 인간의 성장은 가능합니다. 공교육에서도 대안중학교의 행복이 가능합니다. 공립 대안학교에도 학부모님들이 믿고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의 표정들이 말해줍니다.


경남꿈중의 힘겹지만 즐겁게 내 딛는 한걸음, 한걸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새로운 실험을 어려워하지 않는 선생님들 덕분에 가능합니다.


경남꿈중의 더디지만 행복한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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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이연이mom 2017.10.25 1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꿈중'에 운이연이와 견학이라도 가고 싶네요. 우리집 둘째는 본인 학교보다 행복해보여서 시샘 할까요?

  2. 쑥부쟁이 2018.12.19 08: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일반학교에 적응을 못해 쉬고있는 학생인데 전학이 가능할까요?
    올해 중2에 학교를 관뒀습니다~

    • 마산 청보리 2018.12.19 0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학은 가능하나 대기자들이 있어서 당장은 힘듭니다. 순서대로 하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학교로 전화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