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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14 4.15 총선, 꼭 투표합시다!!
  2. 2015.09.22 부산의 스쿨존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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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금치산자나 다름없는 교사 입장에서 매번 선거철만 되면 갑갑해서 견디기 힘들다. 특히 사회교사로서 이 중요한 교육기회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없음이 슬프다. 매 선거가 중요했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해방 후 이 나라의 잘못된(최소한 역사적 과오에 대해 공정한 책임을 묻지 않았던)과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역사 수업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다. 대단한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는 설명 되어 있지만 해방 후 근현대사부분은 교과서 뒷부분이라 진도 나가기도 어렵고 기말고사, 수능 범위에도 속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해서 학생들은 한국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

역사 교과서 중 일제시대 내용에도 친일반민족 행위자는 이완용 정도만 언급된 것이 전부다. 실제 친일반민족 행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방 후 책임지지 않고 권력에 빌붙어 호의호식 했던, 현실적 인물들은 다뤄지지 않는다. 독립운동가 자손들은 어렵게 살아도 이들의 자손들은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지금 이순간에도 말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주요 업적은 서술되어 있으나 과오에 대해선 설명되어 있지 않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역사 교과서 자체가 국가의 입장에서 씌여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유없이 희생당했던 이 땅,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선 자세한 소개가 없다. 늦었지만 밝혀지고 있는 진실들이 있다. 제주 4.3, 여순사건, 광주 5.18, 보도연맹 사건 등 말도 안되는 혼란 속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모함 당했던 국민들이 있다. 그 분들의 가족들이 아직 살아가고 있다. 그 분들의 억울함을 교과서는 풀어주지 못한다.

이 모든 현상은 정치와 관련이 있다.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쥐느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사라서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자를 지지할 순 없고, 제 페친분들은 충분히 옳은 선택을 할 것이라 믿으나, 다시한번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썼습니다. 내용이 불편한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역사 교과서 말고 근현대사 관련 책, 영상들을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바른 역사를 교과서로 가르치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우나 그나마 교과서 밖에서 진실을 알리는 정보들이 많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4. 15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교사, 공무원에게도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라!!!>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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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산 KBS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스쿨존 관련 특별 방송을 기획 중인데 블로그를 보고 연락드린다면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촬영에 동의했고 지난 9월 18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몰랐던 사실이 있었는데 부산에서 올해 8월달에만 스쿨존에서 두명의 아이가 사망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매년 40여명 이상의 아이들이 스쿨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부산이 전국에서 스쿨존 사고율이 3위라고 하더군요.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니 동시에 어찌 이 상태가 될까지 부산광역시는 대체 뭘 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에 입성했지만 첫 인상이 좋치는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경찰관들이 저를 세우더군요. 우회전을 하면 안되는 곳에서 우회전을 했다면서 스티커를 끊을 태세였습니다.


저는 이 길이 초행길이고 우회전 금지라는 표지판을 보지 못했고 내비게이션에서 그 길을 안내해서 왔다고 항변했습니다. 경찰관 아저씨는 되레 저에게 우회전이 안되는 곳인데 우회전을 하면 어쩌냐면서 화를 내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해서 너무 화도 나고 억울해서 차에서 내리며 말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분명히 우회전 금지라는 표지판도 없었고 내비에 안내하는 길로 정속으로 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초행길인 사람을 잡으면 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알겠습니다. 앞으로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가 이 길을 사진을 찍어서 글을 적겠습니다. 사진 좀 찍고 오겠습니다."


"지금 계도 중이지 않습니까. 계도가 끊나고 나면 사진 찍으세요."


"네 알겠습니다. 경찰관님의 말씀은 충분히 이해되나 저 또한 억울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됩니까?"


"잠시만 기다리라니까요. 참내,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지, 가세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길이었습니다. 


아무튼 조금 늦게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마산의 일반적인 스쿨존 지역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불법 주정차는 당연했으며 차도는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으나 인도는 상대적으로 열악했습니다. 길 건너편에는 인도도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인도에는 전봇대, 자판기 등 적치물이 아이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최근에 지어진 초등학교는 이렇게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더군요. 괜찮은 생각 같았습니다. 최소한 주정차 공간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영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량은 쉽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차량의 이동량이 많았으며 차량의 속도도 빨랐습니다. 이 학교 같은 경우는 아이들 하교 시간에 위의 사진처럼 차량의 이동을 금지시켜 두었더군요.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부산의 모든 초등학교를 보고 온 것은 아닙니다. 두개의 학교만을 보고 왔습니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속감지카메라'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속도 방지턱도 제 위치에 있지 않았고 높이도 높지 않아 속도 절감의 효과는 미비해 보였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은 있었으나 경각심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산 지역의 스쿨존지역이 위험하다고 지적해 왔으나 이 날 부산의 스쿨존을 보니 마산지역이 그나마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스쿨존 내 에서는 시속 30km이내입니다. 시설물의 구성이 미비하더라도 과속만 하지 않으면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하교 시간에 불법 주정차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스쿨존 내 대부분의 사고는 하교시간, 초등학생 저학년에게 일어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길을 제대로 살필 수 있고 천천히 오는 차량을 보고 여유있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길을 만드는 것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전자들의 속도준수와 불법주정차 하지 않기, 관련 공무원분들의 빠른 민원처리, 스쿨존 관련  예산 확보, 아이들을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어른들이 함께 돌봐야 합니다.


제발, 더 이상 아이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모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부산 지역의 스쿨존, 더욱 안전해 져서 부산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스쿨존 사고는 인재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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