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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08 친구집에 놀러가는 게 제일 재밌어요.^^
  2. 2017.10.27 마산 진동에 이런 명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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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아이는 한 학년이 한반뿐인 작은 학교에 다닙니다. 해서 친구관계가 특별합니다. 올해 3학년이니 3년동안 같은 애들이랑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을 더 봐야 졸업을 하게 되겠지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딸아이 절친 집이 있습니다. 얼마전엔 이 친구가 저희 집에 와서 자고 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집에는 고양이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딸아이는 고양이를 보러 가고 싶다고 했고 드디어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타고 친구집에 놀러갔습니다. 저는 처음갔지만 딸아이는 저번에 자러 온 적이 있어서 쉽게 길을 찾아갔습니다. 

오!!! 길고양이라고 합니다. 집에 들어와서 새끼를 낳았고 배가 고픈 것 같아 밥을 주었더니 이제 마당에서 살고 있더군요. 길고양이라는 호칭이 무색했습니다. 단지, 집안에만 안 들인다고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하시더군요.^^. 강아지처럼 집 마당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멋진 개집(?)에서 말이지요.

고양이 장난감을 만들어 줬더니 꼬맹이가 새끼 고양이랑 놀았습니다. 솔직히 고양이가 꼬맹이를 데리고 노는 것 같았습니다.^^

누나가 친구랑 놀 때 저는 꼬맹이를 태우고 동네 마실을 나왔습니다. 이 동네가 마산 고현인데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이라 공룡 발자국도 볼겸 길을 나섰지요. 자전거에 아들을 태우고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실컷 놀고 해 질때 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기전, 일몰을 배경으로 점프샷을 찍었습니다. 위의 사진 한장을 건지는데 한 10번은 점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친구집에서 노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친구의 언니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학교 안 가는 날, 친구집 가서 고양이랑 놀고 같이 밥먹고, 하루종일 실컷 놀 때 시간은 엄청 빨리 가는 법입니다.


"아빠, 수업시간은 늦게 가는 데 오늘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지 모르겠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가 한 말입니다.


천천히 가는 시간보다 빨리 가는 시간 속에서 신나게 놀며 자라기를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신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또 어디로 놀러갈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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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늦은 감이 있지만 추석 이후 몸무게가 1kg 정도 늘었습니다. 겨우 1kg 일수도 있으나, 금연 후 꾸준히(?) 몸무게가 늘고 있었기에 저에게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줄넘기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해서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진동 한일유엔아이 아파트 뒷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표지판에 대산, 광려산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이 산들은 진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안, 내서 쪽에 있는 산 같았습니다. 산이 연결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정상까지 갈 계획은 없었습니다. 왕복 1시간 정도 코스를 생각했습니다.

공원까지 올라 본 풍경입니다. 가슴이 탁!!!^^

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와우!!! 아무도 없는 산을 혼자 조용히 오르는 기분이란..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풀, 나무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너무 모르거든요.ㅠㅠ. 해서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세밀화 도감을 구해 공부중입니다. 이 책, 추천합니다.^^. 풀뿐 아니라 곤충, 동물, 식물, 바닷물고기, 버섯, 나무 등 아주 많습니다. 


산길이 참 이뻤습니다.

딱! 여기까지, 돌탑있는 곳 까지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왕복 1시간 정도 되더군요. 땀이 쏟아지지는 않았지만 다녀온 후 허벅지가 기분좋게 당기는 느낌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등산길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게다가 공기도 좋으니 말입니다.


진동은 마산이나 창원나가는 길이 약간 멀긴 하나 생활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동네입니다. 다만 최근 들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정도도 충분해 보이는 데 아파트들이 계속 들어서는 것은 불편한 현실입니다. 2017년 7월 현재 경남의 미분양 아파트가 9707가구로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행정의 아쉬움이 묻어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은 아파트가 부족해서 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가 너무 비싸서 집을 못 사는 것입니다.


진동에 더 이상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분양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결론은!!! 지금 이 시기는 등산하기 정말 좋을 때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아님 혼자 조용히 산을 오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스트레스의 90% 이상은 인간관계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인간관계가 아닌, 자신을 돌아보며 보살필 수 있는 곳, 바로 산입니다. 


작년까지 대한민국 취미 1위였던 등산! 올해는 낚시에 밀려 2위가 되었다고 하지요. 산을 오르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올라갈 때의 고통은 스스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사실 산은 오르기보다 내려오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우리네 인생살이처럼 말이죠.^^


진동에 이런 명소도 있습니다. 진동 도서관에서 책을 보시고 근처 맛집에서 식사하신 후, 진동 유적지를 둘러보시고 아이들이 있으면 고현리 공룡발자국도 보시고, 나즈막한 산에도 올라 보시지요. 참! 내년부터는 광암 해수욕장도 개장한다고 합니다.


진동, 살면 살수록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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