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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11월 9일~10일), 1박 2일간 가을에 빠지기 위해 경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퇴근 후 서둘러 갔지만 경주까지 거리가 있어 밤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예약을 하려 오만 쇼핑몰에 가서 검색해봤지만 왠만한 곳은 거의 예약마감이더군요.ㅠㅜ. 마지막으로 아내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예약이 되었더군요. 역시 아내님!!^^ 평소 컴퓨터나 인터넷은 제가 익숙한데 숙소 예약과 쇼핑만큼은 아내님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저희도 처음 가본 펜션입니다. 폴라리스 펜션으로 검색이 됩니다. 방이 7호실까지 있더군요. '작은데 괜찮을까?' 했는데 도착해보니 너무 이쁜 주택들이었습니다.^^. 펜션 가운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뛰어 놀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펜션 주위를 산책했습니다. 논과 산을 끼고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펜션 운영자분께서 전문 사진작가셨습니다. 경주의 멋진 사진이 있는 엽서도 선물해 주셨어요.^^

여름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크기도 아담했습니다.

펜션 중간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꿉놀이 장난감들이 많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식당놀이를 같이 했습니다.^^

객실안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아래쪽에 보시면 '폴라리스 투어리스트 펜션은 외국인 전용펜션'이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전날 밤 홍콩에서 오셨다는 분들을 세분 만났습니다. 한국분인지 알고 인사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이 분들은 홍콩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작년에도 이곳에 머물면서 경주 구경을 하셨는데 올해 또 와주셨어요."라며 소개해 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홍콩어를 못해 대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저도 숙소를 정리하며 여왕마마가 되었습니다.^^

냉장고, 전자렌지,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아늑하고 예뻤던 곳입니다. 아쉽게도 막내아이가 감기가 걸려 저희는 경주 구경을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토요일 오전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숙소가 따뜻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주로 가족여행을 가면 리조트 쪽으로 갔는데 규모가 작은 펜션도 좋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집에 돌아와서 병원 다녀온 후 아이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경주투어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번 여행 또한 좋았습니다. 가을이 더 멀리 가기 전, 가을여행을 추천합니다. 계절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이 글은 제 돈내고 가서 몰래 사진찍어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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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았습니다. 어느 순간. '아 그때 어디였지? 무슨 일이 있었지?'를 고민했는데 블로그에 찾아보니 그 날의 일이 포스팅 되어 있더군요. 어찌나 제 자신에게 고맙던지..ㅠㅠ..다시금 깨달았죠. '블로그가 정보를 나누는 역할도 하지만 분명히 기록의 의미도 있구나. 해서 가족여행 등 가족의 역사에 관련된 일은 꼼꼼히 포스팅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당연한가요?


암튼 2017년 새해가 밝았고 새해를 맞이해 1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경주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매년 2회 이상은 꼭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거리가 가깝고, 여느 관광지와는 다르게 조용한 것이 좋습니다. 물론 처음 갔을 때는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이제는 소비성 지출을 줄이고 쉴 수있는 곳 위주로 스케줄을 짜다 보니 여전히 경주는 참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지진이 두려운 것은 당연합니다.ㅠㅜ. 특히 원전!! 개인적으로 원전 반대합니다.


아무튼 경주로 출발했습니다.

아래부터의 사진은 제 딸래미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리가 이번에 경주갔을 땐 처음으로 3인승 스쿠터를 대여해서 탔습니다. 은근 재미있던데요. 제가 운전하고 앞에는 딸아이, 뒤에는 아들래미를 태우고 가다보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해서 앞자리에 앉은 딸래미가 이리저리 찍은 사진입니다.

캬!!! 언제 이런 사진을? 날씨 참 좋았습니다.

한적한 길, 이것이 바로 경주의 매력입니다.

셀카도 찍었군요.

진짜 첨성대는 아닙니다. 모조품이구요.

오전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놀고 오후에는 대릉원에 갔습니다. 제 페친 중 대릉원에 다녀온 사진을 보고 너무 멋져서 저희도 가 보았지요.

대릉원은 쉽게 말해 신라초기 무덤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천마총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금까지 저희 가족들이 경주를 많이 왔었지만 대릉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아무때나 찍어도 작품사진.^^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

한적하고 이뻤습니다. 산책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두둥! 드디어 천마총! 사실 저도 천마총은 처음 들어갔습니다.

천마총에서 발굴되었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에 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는 안내문도 있었습니다. 박물관은 예전에 가 봤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배움을 주기 위해 대릉원을 갔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넓고 뛰어 놀기 좋다고 해서 산책 겸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저희들이 처음 갔을 때는 거의 사람이 없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알고보니 중국인 관광객.. 정말 순식간에 사람이 늘더군요.


경주, 이것은 아쉽다.

경주 여행은 자주 가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있습니다. 밥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맛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물론 싼 곳(마산에선 평범한 식사값)도 있지만 싼 곳은 또 싼티가 너무 나더군요. 그렇다고 리조트내에서 밥을 해결하기도 너무 비싸구요.


아직 저희들이 경주 여행을 구석구석 제대로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보문단지 근처의 식당들, 개인적으로 경주의 밥집에 대해선 아쉬움이 큽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도 가봤지만 솔직히, 나올 때마다 후회를 했네요. 뭐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계속 실패하며 찾아봐야 겠지요.


경주는 식당 말고는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여름에는 놀러 가고, 가을 겨울에는 쉬러 갑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도시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소중히 여기고 개발이 아닌 보전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곳, 경주처럼 과거를 보전하며 아이들에게 역사를 되새이게 하는 도시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주 가족여행도 성공적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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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한준 2017.01.10 21: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희 가족도 얼마전 경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릉원 바로 맞은 편에 첨성대가 있죠~ 이번 지진에 흔들리면서 약간 더 기울었다고 하네요.

    저희 가족은 Airbnb로 숙소를 구했습니다.
    보통은 호스트분들께서 간단한 아침식사꺼리를 제공해주시는게 좋더군요.

    경주맛집은... 맛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들은 한결같이 가격비싸고 맛은 없더군요.
    그냥 먹고 싶은 메뉴 정하고, 네비의 주변 검색으로 식당을 찾아가면 오히려 먹을 만한 곳들이 제법 있더군요~

    원전 때문에 정말 너무 싫습니다...

    • 마산 청보리 2017.01.10 2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셨군요.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군요. 참 아쉽습니다. 경주의 맛집도 아쉽지만 원전은 정말 싫으네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2. ㅇㅇ 2017.03.31 14: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경주 정말 좋은곳이죠. 특히 봄에 여행갔을때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분말대로 먹거리가 너무없습니다. 추천해달라고하면 전부 반찬 수십가지씩 나오는 정식을 추천해주시는데, 간도 너무쎄고, 맛도 그저그랬습니다. 그외에는 고기국수도 추천하시던데 딱히 특색이있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맛들이 없어서 시내나가서 맥도날드를 갔었더라는.ㅠㅠ
    아무튼 지진으로인해 경주 관광권이 위축되어 안타까운마음도들고, 최고의 관광자원을 가진 경주가 조금더 특색을 갖췄으면 하는 바램이있습니다. 2011년에 경주를 마지막으로가고 가지않았는데. 거기도 설마 중국인들이 제주도만큼 점령하진않았었겠지요??
    참고로 저도 원전반대합니다. 당장은 싸고 효율높은 발전방식이지만, 추후 폐연료봉 처리문제며 사고가 났을때 처리비용감안하면 절대 싼 발전소가 아닙니다.

  3. ㄳㅅㄱ 2017.03.31 17: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ㅅㄱ

  4. 김상용피겨코치님 2017.03.31 17: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상용피겨코치님컴퓨터합니다집에서잘살고있습니다

  5. 경주맛집 2017.04.15 07: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희도 맛집 찾아다니며 먹었는데, 호텔 음식은 비싸도 너무 비싸고... 미국 유명 호텔 밥값 수준이리 깜짝 놀람 음식은 지나치게 부실... 경주맛집들은 다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음식이 맛없다기 보다는 경상도 지역 특색 ... 맵고 짜기 때문에 별맛이 없다고 결론 내렸죠. 아무래도 서울사람 입맛에 경상도 음식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