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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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이었습니다. 마산 YMCA에서 주최한 '아빠랑 함께 하는 핸드메이드 자전거 교실'에 함께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간단했습니다. 


아빠가 자전거를 만들고 아이는 아빠랑 자전거를 함께 타는 것입니다. 


행사를 주관한 마산 YMCA 조정림 부장의 말입니다.


"아빠가 만들어주는, 세상에 단 한대 뿐인 자전거를 아이가 탄다는 것은 너무 감동적인 일입니다. 게다가 그 자전거로 아빠와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아이와 아빠가 친해지는 것, 결국 아이에게, 아빠에게 모두 의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아빠들은 하루 전인 6월 26일 저녁에 미리 모여 자전거가 왜 필요한지, 자전거가 뭐가 좋은지 등 자전거 라이딩에 관한 OT를 진행했습니다. 자전거가 장난감이 아니라 차이며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이 지구와 인간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인 27일 아침, 잠에 취한 아이와 함께 마산까지 왔습니다. 딸래미는 자전거를 직접 꾸미며 즐거워했습니다. 사실 저도 문과 출신(?)이라 기계에는 영 문외한입니다. 하지만 함께 가신 저의 학교 강백호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전거 조립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주요 작업으로는 바퀴 달기, 안장 결합, 핸들결합, 앞바퀴 브레이크 체결 등이었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할 수 있었으나 브레이크 체결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조립을 도와주러 오신 전문가분으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접 자전거를 만들어 보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자전거의 구성 원리를 이해했다고 할까요? 앞으로 작은 고장등은 직접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완성 후 기념샷입니다. 백호샘네와 함께 찍었습니다.

자전거를 완성 후 모든 아이들이 인근의 마산공설운동장으로 가서 자전거를 신나게 탓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니 구경하는 아빠들 얼굴에도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 날 11가족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2발 자전거를 타는 아이도 있었고 4발 자전거를 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제 자전거는 만들었고 7월 11일 아침 7시에 낙동강 자전거길 20km 달리기에 참여할 것입니다. 왕복 20km이고 3km달리고 10분여간 쉬는 일정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20km는 그리 긴 구간은 아니지만 아빠와 아이의 특별한 추억쌓기에는 짧은 구간 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환경을 위해, 지구를 위해, 그리고 이제는 자녀를 위해, 묵혀두었던 자전거를 꺼내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의 자전거 여행은 계속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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