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문득, 2016년. 아직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은 달. 김제동 두손 모음' 책을 펴자 마자 적혀 있는 글귀 입니다. 김제동씨의 글씨입니다. 별 생각 없이 펼쳤다가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만남부터 설레였습니다. 약한자와 함께 하는 그, 김제동 -1974년생, 한 달에 평균 5,000명, 많을 때는 거의 2만명까지도 만난다. 그는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방송인이다. 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솔직한 입담에 사람들이 빵빵 터지다 보니, 지역 축제 사회자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서 말할 수 있게 하고,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의 가슴을 다독이는 열린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는 김제동씨에 대해 개인적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