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금요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PAPS를 실시했습니다. PAPS는 옛말로 체력장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건강체력평가입니다. 학교마다 채택종목이 다릅니다. 꿈중은 심폐지구력측정을 위해 왕복 오래 달리기, 유연성측정에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근지구력 측정에 윗몸말아올리기, 순발력측정에 50m달리기, 그외 키와 몸무게 측정을 했습니다.
PAPS측정 전 아침에 전교생이 모여 몸풀기 체조를 했습니다.
택샘께서 아이들에게 PAPS에 관한 충분한 안내를 했습니다.
운동장에서 50m달리기를 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꿈터에서는 윗몸말아올리기를 하더군요. 두 팔을 뻗아 무릎엔 대고 있는 친구의 손을 터치하면 됩니다.
친구들 달리기를 구경하는 아이들.^^
헬스장에서는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남학생들은 잘 못굽히더군요.ㅋㅋㅋ
강당에서는 왕복 오래 달리기를 했습니다. 마침 이 날 서경방송에서 우리학교 아이들을 촬영하러 왔었습니다.
이번 주에 방송에 나온다고 하던데, 아이들도 신기해 했고, 촬영하시는 분들도 유쾌해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참 밝고 인사도 잘 한다고 칭찬하시더군요.^^
키와 몸무게는 보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다른 종목은 반장들이 기록했지만 키, 몸무게는 한명씩 들어가고 담당샘이 기록하셨습니다. 중학생들은 키와 몸무게에 상당히 예민하기에 극비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을 추억해보면, 교실 앞에서 키와 몸무게를 재었던 것 같습니다. 반 친구들이 다 보는 속에서 담당샘께서 키와 몸무게를 불러줬었습니다. 상당히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이 민감한 부분이라면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나절동안 모든 샘들의 도움과 전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PAPS가 잘 끝났습니다. 1년 동안 자신의 키, 몸무게, 속도의 빠르기 등을 비교하며 신나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도 왕복 오래달리기에 도전했는데 73번했습니다. 엄청난 기록입니다. 전교 TOP 10에 드는 기록입니다. 내년에는 저의 건강체력도 확인해 보기 위해 아이들과 PAPS에 같이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경남꿈키움 중학교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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