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3

사람의 향기가 나는 공간, 소굴을 소개합니다.

마산 창동에 재미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주인도 3명입니다. 주인마다 이 곳을 칭하는 것도 다릅니다. 한 분은 카페, 한 분은 술집, 한분은 놀이터,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재미있는 공간이라 찾아가 봤습니다.소굴의 또 다른 매력, 바로 DJ입니다. 노래 신청을 하면 설효숙님께서(아시는 분들은 지역의, 전설의 DJ라고들 하시더군요.) 낭랑한 목소리로 소개해주시고 음악을 트는 요즘 보기 힘든 곳입니다.재미있는 사연도 많았습니다.^^ 박마담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선 소굴을 차리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전에는 다양한 사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다 보니까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하니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시작했습니다. 하..

병원 원정대.

2005.7.11 저번주 금요일.. 우리반의 준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갔다. 이 친구는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있고싶어서였는지 자습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고 간다고 사복을 입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새로 전학온 친구도 어색하지만 자리에 앉아 있었다. '여러분. 오늘 준이는 대전으로 전학을 갑니다. 전학을 가면 분명히 우리 1학년 10반에서의 생활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준이를 떠나 보냄에 있어서 여러분과의 따뜻한 포옹으로 보낼려고 합니다. 3분단부터 나와서 마지막으로 준이와 인사를 나누길 바랍니다.' 한명씩 아이들은 나왔고 .. 따뜻한 포옹을 했으며 힘이 쎈 몇몇 친구들은 준이를 번쩍 들어 안기도 하였다. 환하..

두 아이.

2004.12.06 두 아이가 있었다. 두 친구는 상당히 친한 친구였으나 2학기 들어 한번 크게 싸운뒤 생각이 많이 달라진 친구들이다. 한 친구는 당시 일방적으로 맞아서 상대친구에게 무서움을 가지고 있었고 .. 때린 아이는 아무런 뒤끝도 없이 지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때린 아이는 전과 같이 이 친구에게 놀러가자고 말을 하고 쉬는 시간에 장난도 쳤다. 하지만 맞은 아이는 .. 때린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가 공포였다.. 쉬는 시간에 자신을 건딜까봐 무서워서 화장실에 숨어 있었고.. 마치고 자신을 데리고 가서 때릴까바 항상 늦게나 아니면 일찍 학교를 나서야만 했다... 오늘 두 친구와 함께..아니 두 친구와 친한 각자의 친구들과 함께.. 모두 4명의 친구들과 앉아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시험기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