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17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토끼장 이사 이야기<1편>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토끼들이 있습니다. 관련글들입니다.2018/06/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태봉고에서 온, 블랙마스카라토끼 4마리.2018/05/1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 동아리 이야기2018/04/29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놀기 명문중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입니다.^^기존 토끼장을 만드는 데 많은 샘들과 아이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토끼들이 크다 보니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해서 토끼장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교내 방송을 했습니다. "토끼장을 옮기려고 합니다. 혹시 토끼장 만드는 데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 있으면 모이세요~"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용감한 1학년 7명이 모였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인증샷을 찍었습니다.^^든든한..

반려동물로 너무 귀여운 토끼 어스와 하드

저희 집에는 반려동물로 토끼를 기릅니다. 토끼 관련 글은 이전에도 몇 번 적었습니다.2018/07/0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2018/01/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2017/10/2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아이들이 토끼와 만나 경험한 놀라운 변화!딸아이는 토끼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끼 그림도 자주 그립니다.저희 집에는 현재 두마리의 아기토끼가 있습니다. 이름은 어스와 하드입니다. 위의 그림은 어스입니다.이놈은 하드 뒷모습입니다. 그림 보는 순간, 저는 어스와 하드인지 알겠더군요.^^실제 어스와 하드 모습입니다.^^ 토끼를 기르고 나서 아이와 저는 부쩍 부지런해졌습니다. 딸아이는 손에 더..

반려동물 전문 매장, 펫마트 합포점 방문과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

지난 8월 4일, 전국최대 반려동물 할인매장이라고 하는 펫마트 합포점을 방문했습니다.저희 집에 있는 요놈들 때문인데요.^^. 어스, 하드 입니다. 새끼 때 왔는데 이젠 많이 자랐습니다. 산책을 시켜볼까? 라는 생각도 했고 혹시 토끼 관련 물품이 뭐가 있을까? 라는 호기심으로 방문했습니다. 밤 10시까지 합니다. 쉬는날이 없군요.ㅠㅠ. 쉴 때 쉬고, 할 때 하는 가게가 저는 좋습니다.^^;고양이와 강아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물품이 많았습니다.기타동물...ㅠㅠ...기타동물...매장은 널찍하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우와. 다양한 제품들, 개인적으로 아기용품점에 온 것 같은 착각도 들었습니다.캣타워라고 하지요? 종류가 많더군요.동물들 먹꺼리도 다양하고 훌륭했습니다.다양한 간식과 장난감들..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

우연히 토끼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희 집에서 키우는 토끼 이야기를 썼고 그 이야기는 DAUM 메인에도 떠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습니다.2018/01/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당시 귀여웠던 토끼들이 새끼를 낳았습니다. 지금은 새끼토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베란다에 키웠습니다. 허나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베란다에서 토끼를 키우기 힘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베란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켜면 더운 바람이 베란다에 가득 찹니다. 토끼들은 생각보다 더위를 많이 타기에 사람이 시원하려고 토끼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회의를 했고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토끼를 베란다에서 방으로 옮기자! ..

경남꿈키움중학교에 특별한 가족이 생겼습니다.

저희 집에서 키우는 토끼들을 학교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귀엽게 키우던 토끼였습니다.2018/01/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토끼들이 점점 자라고, 새끼토끼를 낳을 수도 있는 순간이 되니, 토끼를 더 넓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 토끼들에게 좋겠다는 가족회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딸아이도 동의했습니다. 해서 지난 3월 29일부터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토끼집 짓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철망들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예정지는 학교 건물 옆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설치하려 보니 땅속에 무슨 케이블이 지나간다고 하고 혹시 모를 냄새 때문에 학교 뒷뜰로 옮기게 되었습니다.터를 잡았습니다. 터 잡는데 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토끼를 관상..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

아내 회사에서 토끼를 키웁니다. 6마리 정도는 되어 보였어요. 그 중 유독 약한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구석에 있다가 다른 친구들이 다 먹고 가면 그제서야 나와서 밥을 먹던 토끼, 제가 보기에도 안쓰러웠어요. 근데 그 토끼가 다치게 됩니다. 아내는 다친 토끼를 그냥 보지 못했습니다. 해서 동물 병원에 데려갔고 치료를 하게 되었지요. 치료하는 과정에서 다른 토끼로 부터 격리하여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어요. 어쩔 수 없지 집에 데려오게 되었지요. 저는 사실 탐탁치 않았습니다. 동물을 키우는 것이, 생명을 키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고 쉽게 판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다. 결국 그 토끼는 건강을 회복했..

아이들이 토끼와 만나 경험한 놀라운 변화!

올해 추석은 연휴가 상당히 길었습니다. 직업인으로서는 좋은 일이지만 저희 집에는 걱정꺼리가 있었습니다. 아내 회사에서 키우는 토끼였습니다. 10일이 넘는 휴가에 토끼 밥을 줄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말했습니다."여보, 토끼 밥을 주러 매일 가야 하는데..."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솔직히 순간 '욱' 했습니다. 여행을 갈 수 없다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럼 우리 가족 여행은 못가는거야?""1박 2일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애."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습니다. '토끼 그게 뭔데...'하지만 제가 토끼를 평가하는 생각이 완전 틀렸음을 곧!!!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실제로 첫날 부터 풀을 주러 갔습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동물원의 동물 보듯이 토끼장 밖에서 풀주는 엄마를 쳐다만 보더군요.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