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7

중학생 진로체험 이동학습, 이런 활동은 어때요?^^

경남꿈키움중학교는 11월 23일 진로체험 이동학습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개인별로, 팀별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약속을 잡아서 하루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전교생이 다 하는 활동입니다. 물론 중1부터 중3까지 아이들이 직접 장소를 섭외하고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당연히 샘들과 학부모님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샘 도저히 할 게 없어요. 어디를 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이런 친구들은 샘들이 모아 봉사체험을 간다던지 학부모님께서 "제가 일하는 곳에 아이들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같이 하루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어떻든, 모든 아이들이 준비를 했고 떠났습니다. 샘들은 그럼 학교를 쉬느냐! 아닙니다. 아이들의 체험장소..

[창원맛집]분위기 좋은 카페, 창원 상남동의 '카페 케냐'를 소개합니다.

우연히 창원 상남동 카페 케냐에 들렀습니다. 처음엔 작고 아담한 카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사실 포스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허나 드립 커피를 마시고 사장님과 대화하며 "이곳은 좋은 곳이다! 좋은 곳은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 들었습니다. 해서 소개합니다.^^위치는 창원 웅남초등학교 인근, 상남 공원 뒷편 길가입니다.입구 모습.심플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소개글.^^요즘은 많은 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볶습니다. 이 곳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카페 입구에 놓인 테이블입니다.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것이라고 합니다.인테리어도 왠지 아기자기, 정감이 있습니다. 실내 사진을 첨부합니다.진공관 오디오로 기억합니다. 전 오디오는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소리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늦은 여름 방문한 경상남도 수목원

지난 8월 18일 가족들과 같이 경상남도 수목원에 갔습니다. 수목원은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귀한 자리기도 합니다. 수목원에 관해 글을 많이 썼습니다.2018/03/18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봄, 가족나들이 추천장소, 바로 이곳입니다.^^2018/03/1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주말은 가족과 함께, 괜찮으면 아빠표 닭똥집볶음까지.^^2017/10/1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가족 나들이로 참 좋은 경상남도수목원2015/04/2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경남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더운 날이었지만 같이 갔습니다. 수목원 이용안내판입니다.잔디원에서 제한하는 행위가 있지만..

양산 웅상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 이음 방문기

지난 8월 15일, 가족들과 양산에 있는 웅상지역 사회적 협동조합 의 문화공간 "카페이음"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카페 이음 외관입니다. 상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거대한 자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인문적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들의 모임과 실천으로 시작한 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열악한 환경을 상상했는데 막상 와 보니 상당히 이뻤고 깔끔했고, 좋은 카페였습니다.사회적 협동조합 디자인도 이뻤습니다.^^카페 '이음'이라는 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적, 교육적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남자 화장실 표지글, 전 개인적으로 화장실의 남녀, 그림 표시를 보며 의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자는 바지, 여자는 치마를 입은 형..

카페 버스 정류장의 주인장, 박계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2월 1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빈집에 깃들다.' '나의, 카페 버스정류장'의 저자이시기도 하신 박계해 선생님을 뵈러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박계해 선생님을 뵈러 집을 나섰습니다. 장소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자그마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마산에서는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저는 개인적으로 박계해 선생님의 책을 모두 읽으며 선생님의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감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직접 뵙기도 했고 친분이 있기도 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내도 박계해 선생님을 꼭 뵙고 싶다고 하여 모두가 설렘을 안고 출발했지요. 카페는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외관이 워낙 휘황찬란하여 찾기 싫어도 금방 눈에 띄더군요. 카페안의 인테리어는 실로 재미있었습니다. 구석..

<서평>나의, 카페 버스 정류장. 그곳엔 사람이 있습니다.

2011년. 라는 귀농 에세이를 출간하며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박계해 선생님께서, 귀농 에세이 2탄, '나의, 카페 버스 정류장'을 출간했습니다. 책에는 어디에도 귀농 에세이라는 말이 없으나 제가 읽어보니 내용이 귀농 에세이입니다. 저자의 동의를 얻진 못했으나 용기내어 감히 이름 붙여 봅니다. 이 책을 읽기 전 '빈집에 깃들다.'를 미리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하면 더욱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보통 교사는 경력이 20년이 되면 연금수혜의 자격이 됩니다. 저자인 박계해 선생님은 교직 경력 18년째에 학교를 그만두고 귀농을 하게 됩니다. 연금을 포기하고 귀농을 선택하신 것이죠. 하지만 귀농의 이유가 '빈집에 깃들다.'는 책을 보면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철저한 준비가 아닌 누가봐도 충동적이었으니까요. ..

헤어짐과 새로운 만남.

2005.7.7 내일.. 우리반의 한친구가 대전으로 전학을 간다. 눈에 띄는 친구는 아니였지만 상당히 귀여운 놈이었다.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해서 우리는 어제 학교 마치고 준이가 전학가기전의 마지막 추억꺼리 로써 축구를 했다. 어제는 지금까지 축구한 경기중 가장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 주인공인 준이도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뛰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 이 좋았다. 준이는 끝까지 잘 뛰었고 친구들과 계속 우리반 카페와 세이를 통해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아이들은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반겼다. 참으로 보기 좋았다. ---- 지금 우리학교는 다음주에 있을 감사를 준비중이라 학교가 부산하다. 교무실에 몇년전의 자료들을 다시 확인하느라 많이 어지럽다. 그 어지러움속에 한 어머님과 학생이 앉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