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

함양 상림공원에 가면 신기한 나무가 있다.

지난 11월 5일, 가족들과 함양 상림 공원에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주 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내비에 찍으니 저희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도 생각보다 가깝더군요. 날씨도 아주 좋았습니다. 9시쯤 출발했습니다. 가족들과 외출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운전하는 동안 차 안에서 아내와 평소 못 나누던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은 뒷 자리에서 저희끼리 놀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가벼운 마음으로 함양 상림에 도착했습니다.무식하게 들리시겠지만 저는 이곳이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구경 다하고 나올 때 알았습니다. 숲을 산책하며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함양은 정말 살기 좋은 곳 같애. 다른 지역의 축제보다 이 곳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아. 함양은 이 곳만 관리 잘해도 관광객들이 많겠는데. 그런데 어찌 이리..

[이야기탐방대]의령에는 곽재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 탐방대" 기억나시나요? '갱상도문화공동체해딴에'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조직(?)으로써 경남 구석구석의 재미있는 이야기, 사진 등을 조사하여 풀어내는 사업입니다. SNS 조직에 제가 속하게 되었고 이번에 '의령'으로 가는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의령..홍의장군 곽재우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가서 뭐 보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출발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9시에 경남도민일보 본사 앞에서 출발했습니다. 한시간 정도를 달려 의령에 들어섰고 바로 입구에 있는 정암다리에 도착했죠. ▲ 정암다리입니다. 6.25 때 파손되었던 것을 재건한 다리입니다. 올 7월 초에 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다리가 새워진 정만진은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